불효의 반성
(1) 아버지
아버지 ∼
아버지 ∼
아버지 ∼
이렇게 아무리 불러봐도 이제는 뵈올 수 없는 아버지.
생전에 허리가 그리 좋지 않으셨는데...
어버이날도 다가오고 하여
아픈 허리를 무릅쓰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내려가는 도중
다시 아려오는 허리.
父傳子傳인가?
아내의 운전으로 겨우 기다시피 산소에 가고...
엄마와 같이 간 시골 의원.
노인들로 인산인해인 시골 의원.
대바늘로 찔러댈 때 비명을 지르고야 말았다.
(2) 생전에
꾸준한 물리치료로
지금 많이 좋아졌지만 그렇게 아파보니
아버지의 아픔을 아버지가 계시지 않은
지금에야 조금 알겠다.
아버지가 아픈 허리로 그렇게 절실하게
아픔을 호소할 땐 몰랐는데...
그리하여 나의 이름은 不孝.
잘 못해드린 불효가 용서를 비옵니다.
아버지 ∼
다시 한 번 용서를 비옵니다.
그리고
어머니, 장모님
두 분께 최선을 다해 괴로움을 같이 하겠습니다.
즐거움 드리고 괴로움 나눠 갖겠습니다.
배달9212/개천5913/단기4348/서기2015/05월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유접곡(Aeonium "arnoldii") 남아프리카 돌나무과
2. 천대천금(Aloe variegata I.) 남아프리카 백합과 1.5M
3. 까라솔(Aeonium Hawatlaii Variegata) 모로코 돌나무과
4. 푸테리스
5. 벤트막시마 벌레잡이통풀
6. 개꽃
7. 클로톤 Codiaeum Variegatum spp. 인도 실론 말라야 대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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