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산성길1(望自然) –
自然에 파묻혀서 살 고픈 오랜 염원
耳順이 넘어서도 이루진 못했지만
언제든 걸어갈 수 있어 기쁨 주는 산성길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05/24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산성길에서(望自然)
(1)
2019.11.20.
남한산성 아래로 이사
아파트 공화국에서
돈 못 버는 곳으로만 찾아 다니는가?
하지만 이사간 곳에서 많은 걸 얻었고,
그 곳마다 자연이 가까이 있었고
또한 아이들의 미래가 보이기에
후회는 없다
(2)
이제 지금 여기
산성길
슬픈 애환이 깃든
기적적으로 원형으로 남아
감동을 주는 너의 언저리를
돌고 돌며 많은 사념에 젖어 볼 것이다.
(3)
근처를 몇 번 돌았지만
20/5/24(일) 아내와
성남누비길 1구역 일부인
(복정동-영장산-산성역)구간을 3시간여 걷다.
이렇게 가까이에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행복으로 지금은 만족
유년의 일기장을 보더라도
신석정, 도로우, 고흐등 自然에의 염원이 있었지만
耳順이 넘어서도 이루진 못했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그간 어지간히도 주변 산야를 쏘다녔으니
항상 자연 속에 살긴 살았던 것 같다.
그러나 언젠간 삶 자체를 자연으로 이주하여
살아가는 날을 기다려 본다.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05/24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1. 성남누비길 1구간(남한산성남문-산성고개-영장산-복정역)에서(5/24)
1-1) 누비길 1구간 이정표
1-2) 언제나 감동을 주는 별꽃
1-3) 국수나무도 한창 순수를 자랑하다
1-4) 영장산으로 넘어가는 육교가 있는 산성역 고개
1-5) 가마솥의 누룽지 가막살나무꽃
1-6) 순토종 으아리
1-7) 산처녀 찔레나무꽃
1-8) 복정동 1구간 날머리
2. 야탑동 종지봉 가는길(5/23)
2-1) 종지봉 가는 길
2-2) 가을을 기다리는 개옻나무
2-3) 엎드려 고개를 떨궈 측은한 땅비싸리
2-4) 주택들이 여기까지 파고 들었다.
2-5) 엄청난 향기를 진동하는 쥐똥나무
2-6) 가벼운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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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ing / Em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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