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호를 만나던 날(24/11/12, Where Dreams Come True / Judyesther)
이름없는풀뿌리2024. 11. 20. 07:21
요즈음 – 연호를 만나던 날 –
살며시 만져보는 앙증맞은 손과 발
보기에도 아까운 잘 생긴 눈코입귀
가슴이 두근거리던 감동스런 첫만남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11/1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손자 연호를 처음 안아보다
(1)
둘째 며느리 출산후(10/25)
집으로 돌아와 처음 만나보던 날(11/12)
사진으로 보았지만
앙증 맞은 두손, 두발을 만지기도 아까워
살며시 얼굴을 부비니 전율되어 전해오는
짜릿한 텔레파시의 전율.
(2)
내 아이를 낳았을 때의 감정과는 다른
또 다른 감동의 전율.
그러한 전율을 선사한 둘째 내외도 사랑스럽다.
더구나 출산의 힘든 과정에
며느리(박수민)가 엮어낸
나의 최초의 詩選集 『이름없는풀뿌리』
글자 한자한자
그림 한컷한컷
엮어낸 한땀한땀의 정성이
손자 연호에게도 전해졌으리라.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11/1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Where Dreams Come True / Judyes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