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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샷] 화성에서 고대 생명체 흔적 나왔다

[사이언스샷] 화성에서 고대 생명체 흔적 나왔다로버가 미생물 화석과 비슷한 형태 발견물과 암석 화학반응서 에너지 제공같은 지역 암석에서 유기물도 나와시료 귀환 불투명해 당분간 확증 못해이영완 기자(조선비즈)입력 2024.07.26. 07:56업데이트 2024.07.26. 08:41 '체야바 폭포(왼쪽)'는 NASA의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암석 시료를 얻기 위해 시추한 어두운 구멍을 보여준다. 흰색 부분은 로버가 암석의 성분을 조사하기 위해 갈아낸 부분이다. '증기선 산(오른쪽)'이라는 별명을 가진 바위에도 마모된 흔적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7월 23일 로버의 마스트캠-Z가 촬영한 것이다./NASA'체야바 폭포' 암석 영상에서 과학자들이 주목한 부분들(붉은색 원). 미생물 화석으로 추정됐다. 이 사진은 7..

19[sr]우주,지구 2024.09.05

성밖길52(병아리풀꽃4, 24/09/03, 행궁-현절사-동장대-3암문-북문-서문-남문-행궁, The Last Albatross / Guido Negraszus)

요즈음 – 성밖길52(병아리풀꽃4) –어디도 가지 않고 그 자리 있었을 뿐인데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던 건욕심 낀 눈귀가 멀어 보도 듣도 못한게지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9/0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성밖길52(병아리풀꽃4)(1)모처럼 오르는 성밖길.너무 일러 어둠에 쌓인 동장대지.3암문에서 성밖길을 나서니어둑어둑한 오솔길레서 멧돼지라도 만날까 겁부터 난다.그러나 산불 방지로 철저히 예초하여 반질반질. 북문을 지나니 거기서부터는 아직 예초하지 않아좋아하는 야생화들과 만나 놀다.큰제비고깔, 병아리풀꽃, 새콩, 자주조희꽃, 층꽃......(2)무엇보다도 작년에 보지 못해 서운했던병아리풀꽃이 그 자리에 군락을 이루어 모여 있다.어디갔다 다시왔니?아니면 넌 그 자리 그대로있..

성남시청공원㉔(우물안, 24/08/24, My Love For You / Ernesto Cortazar)

요즈음 – 성남시청공원㉔(우물안)빠끔히 보여지는하늘의 눈치보며왈왈왈 울다가도때로는 쉴 줄 아는우물안개구리만도 못한우물 밖 숨탄 것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8/2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숨탄것 : 숨을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동물을 이르는 말 덧붙임)성남시청공원㉔(우물안)(1)우물안 개구리도울 때와 쉴 때를 알고시도 때도 없이 왈왈 거리지 않는다.그리고 우물안이라 만든 룰에 따라빠끔히 보이는 하늘의 햇볕을 놓치지 않고 몸둥아리를 말리고하늘이 우울할 때면 왈왈왈 울기도 한다.(2)지금 우물밖결국 대한민국이라는 우물안에서결국은 개구리들인데우물안 룰을 부수려 하고빠끔히 보이는 하늘의 눈치도 보지 않고시도 때도 없이 왈왈거리고 날뛴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

성밖길51(어둠은 리셑, 북문-서문-남문, The Sound of Silence)

요즈음 – 성밖길51(어둠은 리셑)힘들게 살았구나.좀 쉬기도 해야지.문 닫고 커튼 내리고 어둠의 정적 속에떨리는손가락 한큐리셑하는 Ctrl Alt Del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8/1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Ctrl-Alt-Delete : 1)사람이 어떤 것을 리셋하고 2)재시동하고 3) 재고하는 비유적인 매커니즘 덧붙임)성밖길51(어둠은 리셑)(1)백석(白石)에 몰(沒)하다近 1달만에 나선 길.개소리 하나 없는 캄캄한 성마을,정조가 남여(籃輿)를 타고 간 그 길의정적(靜寂)을 깨트리며 천천히 걷다보니 북문 앞.1636년 겨울 300명의 전몰(戰歿)한 사졸들이북문 앞을 휘돌아 성밖길로 나섰다.(2)보고 싶었던 큰제비고깔.연주봉 근처는 사위어 씨방만 남았고서문 근처의 큰 군락..

말년(末年)의 백석(白石)

말년(末年)의 백석(白石)詩 백편 얻겠다며 滿洲를 유랑하다돌아온 조국 하늘은 붉은 旗로 뒤덮히고絶筆한 30여년 歲月 그 자체가 詩 한편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8/1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① 1937-1938(26-27세) : 1936시집이후 함흥영생고보 교사 시절② 1939-1939(28-28세) : 조선일보 재입사, 지 편집 사직하고 ③ 정주, 신의주거쳐④ 1940-1941(29-30세) : 당시 만주국 신찡(新京, 현재 長春)에서 측량보조원등 유랑⑤ 1942-1945(31-34세) : 안동 세관 근무, 광산 잡역⑥ 1945-1945(34-34세) : 해방과 더불어 신의주, ⑦ 고향 정주에 과수원 잡역⑧ 1946-1959(35-48세) : 평양 생활(고당 비서, 김일성대 강..

화성 지하 20㎞서 바다 찾았다…"생명체 살 수도 있어"

화성 지하 20㎞서 바다 찾았다…"생명체 살 수도 있어"NASA 무인탐사선의 지진파 자료 분석지구 표면 전체를 1~2㎞ 깊이로 채울 양홍아름 기자(조선비즈)입력 2024.08.13. 06:00업데이트 2024.08.13. 06:00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인사이트' 아래에 있는 화성 지각을 나타낸 그림. 탐사선 아래 지하 11.5~20㎞ 깊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 국립과학원회보(PNAS) 화성 지하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표면을 덮으면 바다를 이룰 정도의 엄청난 양이어서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화성의 지진파 데이터를 분석해 중간 지각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다는 단서를 찾았다고 13일 발표했다. ..

19[sr]우주,지구 2024.08.13

백석(白石) 추억(追憶)(2024/08/10)

백석(白石) 추억(追憶)서고(書庫)에 묻혀있던 보물을 꺼내던 날붓 꺽고 양(羊)치기로 삼수갑산 숨은 백석그와 나 한 하늘 아래 살아가고 있을 줄이야.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8/1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어린이회관에서 으로 개관, 1983년 내가 공부할 당시의 모습, 현재는 1988 서초동으로 이전백석 시집 『사슴』과의 인연에 대한 나의 추억이제부터 시작하려는 이야기는 지금부터 약 40여 년 前, 필자가 남산에 있던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공부하러 다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국립도서관이 지금은 서초동에 현대식 건물을 지어 이전한 것으로 아는데 그 당시에는 남산 중턱에 있었다. (지금은 다른 용도로 개조)군 복무를 끝내고 복학한지 얼마 안 되어 고시공부를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남..

성밖길50(장마의 틈2, 행궁-북문-서문-남문-난옹성-개운사-행궁, Ete D` Amour / Gheorghe Zamfir)

요즈음 – 성밖길50(장마의 틈8) –땀방울 스며들어 척척히 젖은 속옷꾹눌러 참으면서 꺽어진 경치 옆을드리운 구름장 아래 느적느적 걸었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7/1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성밖길50(장마의 틈8)(1)여기저기 폭우 피해.고향에도 큰 피해의 소식.잠시 틈을 보인 신새벽 나서니상큼한 숲의 내음이 온 정신을 맑게하다.(2)말끔히 보수한 북문을 지나연주봉으로 오르는 성밖길에 나서니뱐겨주는 물레나물.제일 궁금했던 큰제비고깔은 막 꽃이 패이기 시작.하지만 개체수가 확 줄었다.누군가 남획한 것이 분명. 큰 일이다.시간이 좀 남아 들른 남옹성의 그 많던 구슬붕이도 사라지고남옹성 내부에는 개망초가 가득.(3)혼탁한 政局.선국자 같은 대통령을 탄생시킨 건 좋았는데동생..

5만 2000년 전 털매머드 염색체 복원…멸종 동물 복원에 도움

5만 2000년 전 털매머드 염색체 복원…멸종 동물 복원에 도움털매머드 염색체 수 28개, 아시아코끼리와 같아추위 견디기 위한 털 유전자는 활성도 높아홍아름 기자(조선비즈)입력 2024.07.12. 14:08업데이트 2024.07.12. 14:19  국제 연구진이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에 묻혀있던 털매머드 피부 화석에서 완전한 유전 정보를 찾아냈다./베스 자이켄, 고유전학 센터 국제 공동 연구진이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에 묻혀있던 털매머드 피부 화석에서 완전한 유전 정보를 찾아냈다. 매머드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라 알려진 아시아코끼리와의 유전적 차이를 확인해 매머드 복원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는다.에레즈 리버먼 에이든 미국 베일러 의대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2018년 발견된 털매머드 암컷 화석을..

20[sr]인류진화 2024.07.15

어머니4(24/06/08, 월하성마을, A Song For V. / Dr. Project Point Blank)

요즈음 – 어머니4 –이마의 주름 속에 켜켜이 쌓인 회상되살아 피어나는 엄마의 미소 속에모처럼 병아리 같이 안기어본 형제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6/0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어머니4(1)25세의 나이에 1958(戊戌)년 陰10.14일 나를 낳으신어머니 생신으로 고향행.92 星霜의 세월1933(癸酉)년 陰5.10生으로볼 것, 못 볼 것 보아온 모진 세월켜켜이 쌓였을 시간들의 껍데기벗겨 보려 해도 벗길 수 없는휑하니 사라져간 어머니의 손톱 끝.(2)실재 생신은 6/15일이지만 일주일 당겨6/8(토) 형제들 월하성(月下城)에 모두 모여 엄마의 따뜻한 품에 안기다.아려오는 그 머언 기억은 엄마의 잔주름 속에 숨어있고개펄 마을은 우리가 자주 갔던 갈목 마을 갯펄 그대로였다...

성밖길49(판사님, 24/06/02, 행궁-동장대-북문-남문-행궁, Free as a seagull / Ernesto Cortazar)

요즈음 – 성밖길49(판사님) –아이 셋 낳은 情을 내팽개친 財閥2세징치한 판사님은 당연한 일 한건데땅벌집 쑤셔놓은 듯 난무하는 입방아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6/0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징치(懲治) : 사람을 징계하여 다스림 덧붙임)성밖길49(판사님)(1)모처럼 오르는 성밖길.동장대지에서 맞이하는 일출.3암문에서 성밖길을 나서니 북성벽에 기린초가 노란꽃을 만개하여 노란 이불을 걸쳐 놓은 듯...으아리와 붓꽃, 속단, 자주조희등도 피어나고...새로 단장한 북문을 지나5암문 근처에 다다르니 큰제비고깔은 예의 그 자리에 울창.서문 전망대를 지나니 서성인데서성벽에도 노란 이불을 덮어 쓴 기린초 꽃.지칭개와 땅비싸리와 큰제비고깔, 활량나물...남문에 다다르니 그 우아, 장엄에 다..

산성길60(무인각석과 폼페이, 24/05/29, 단공-불망-남문-남옹성-시구문-종로, Kalinifta / Nicos)

요즈음 – 산성길60(무인각석과 폼페이) –호란(胡亂)은 끝났어도청(淸)나라 등쌀에 묻혀진편수(辺手), 석수(石手), 야장(冶匠), 니장(泥匠)등광주부윤 홍전(洪瑑)과 102명의 이름들.화려한 폼페이 벽화보다도아름다운 무인각석(戊寅刻石)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5/2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산성길60(무인각석과 폼페이)(1)모처럼 나서보는 산성길.그 좋던 봄날.꽃이지고, 연록이 진록으로 바뀌고진록의 컴컴한 터널을 쉬엄쉬엄 오르니 남문.비밀의 공원도 썰렁.백두옹 한 개체 허연 머리털을 풀어헤치고모처럼 찾아준 나를 반기는 듯.깨끗이 예초된 제2남옹성에 비단처럼 깔렸던금계국, 붓꽃, 으아리, 백선, 고삼들은 어디로 가버렸나?그 아쉬움 달래주려는 듯 세계문화유산센타에서무인각석 ..

의안대군2(24/05/25, 의안대군묘소, Sad Lisa / Chyi Yu)

요즈음 – 의안대군2 –아늑한 터에 안긴 애기능 기대어 보니 육백년 忍耐해온 잊었던 恨 들려와人心이 禽獸인 것은예나 이제나 그렇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5/2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위 時調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엄미리 벽수골에 소재한 애기능이라고 일컫는 묘소에서 태조 이성계의 8번째 막내로 태어나 태조의 사랑과 신덕왕후 강씨의 노력으로 조선 최초의 세자로 봉되었으나 제1차 왕자의난으로 이복형 태조의 5번째 아들 정안대군 이방원에 의해 사사된 의안대군을 생각 하며 읊은 시조로 의안대군은 세조에 의해 역시 사사된 단종과 같은 나이인 17세에 절명하였으나 단 종은 충절과 의리의 상징으로 문학과 예술에 작품으로 승화되어 많이 알려져 있으나 의안대군 방석은 상대적으로 많이 ..

카테고리 없음 2024.05.27

장미3(24/05/23, 올림픽공원장미원, 백만송이 장미 / 심수봉)

요즈음 – 장미3 –햇빛이 도움주며 바람을 인내하며시간을 고이접어 가둬둔 공간에서편견에 할퀴고 긁혀 난 상처에 고인 香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5/2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장미3 - 올림픽공원에서(1)해마다 가 보는 올림픽공원 장미원.비가 적어서 예년만 못하지만장미향을 품어대는온갖 품종이 무더기로 모여 앉아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2)종류별로 무더기로 모여있는장미원의 아름다운 장미.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니잎이 찢겨지고, 바람에 형체를 흩트리고, 벌레에 먹히고사실 온전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꽃은 드물다.(3)운좋아 온전한 형태의 꽃을 만나도 곁의 꽃송이와 좋은 각도와 구도를 이룸을 포착하기는 더 어렵다.세상사도 그렇다.홀로 올곧게 살아가려 해도세상이 알아주지 않고 ..

훈민정음 해례본, 혜원 전신첩, 청자…조선의 혼 지킨 간송

훈민정음 해례본, 혜원 전신첩, 청자…조선의 혼 지킨 간송중앙선데이  입력 2024.05.18 00:04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문화재 수집가 전형필간송 전형필이 지켜낸 국보 문화재들. 혜원 신윤복의 ‘단오풍정’. 단오날 여인네들의 시냇가 풍경이다. [사진 국가유산청]‘간송미술관’의 간송(澗松)은 전형필(全鎣弼·1906~1962)의 호를 따 지은 이름이다. 전형필은 일제강점기 유실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샅샅이 수집한 인물이다. 그는 경성 대부호 전명기(全命基)의 아들로 태어나 10만석 자산을 물려받은 상속권자였다. 그의 증조부 전계훈(全啓勳)은 정3품 무관직인 중군(中軍)을 지낸 관료였으나, 한양 배오개(현 종로4가 인의동)에 터를 잡은 뒤 조선 최고의 거리인 운종가, 즉 종로의..

17[sr]역사,종교 2024.05.18

코끼리만한 느림보 동물은 왜 100m 땅굴을 팠을까[멸종열전]

코끼리만한 느림보 동물은 왜 100m 땅굴을 팠을까[멸종열전]기자2024. 5. 10. 06:00 (9) 메가테리움런던자연사박물관의 메가테리움 골격. 공룡이 전시되기 전까지 메가테리움은 이곳 최고 인기 전시물이었다. 런던자연사박물관백악기 후기 몽골에는 매우 희한한 모습을 보이는 거대한 공룡이 살고 있었다. ‘낫 도마뱀’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은 테리지노사우루스가 그것이다. 몸길이 10m, 체중 3~5t으로 추정되는 테리지노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보다도 훨씬 키가 큰 공룡이었다. 낫 도마뱀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은 이유는 1m까지 길게 자라는 앞발톱 때문이다. 육식공룡에서 출발하였지만 초식공룡으로 진화한 테리지노사우루스는 발톱을 낫처럼 사용하여 풀을 베어 먹었다. 커다란 덩치와 낫처럼 생긴 기다란 발톱 덕분에..

19[sr]우주,지구 2024.05.10

북경 천진 여행 ⑮귀국 길 상공에서(24/04/24)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⑮귀국 길 상공에서 –반토막 난 動亂 딛고 잘 가꿔온 이 나라경제를 못 쫓아가는 정치의 안타까움뭣보다 올바른 도덕 이제라도 세웠으면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북경 천진 여행 ⑮귀국 길 상공에서(1)1시간 반만에 다다른 고국의 상공.저 조그만 나라가 경제는 이룩했는데 정치가 바로 서지 못한 안타까움.부도덕을 도덕이라며큰 소리치고 그걸 그렇게 아는 국민들.똑똑한 국민들이 기술자들의 기술에 넘어졌다.(2)힘을 합한다면잘 할 수 있을텐데...우매한 집단의 논리에 빠져 똑똑한 국민들이허우적 거리며 빠져나오지 못하고곧 다가올 재앙을 알지 못하고알면서도 가랑이 사이로 기어가는 안타까움.뭔가 어지러운 땅에 암담을 안고 다시 들어오다.배달..

북경 천진 여행 ⑭톈진의 아침(24/04/24)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⑭톈진의 아침 –어디선가 들려오는 새소리에 이끌려발걸음도 가볍게 느릿느릿 걷는 길상쾌한 이국의 아침 이웃 동네 온 기분.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2024/04/24(수) 실재 일정 타임테이블아침 산책(06:30-07:30)->조식(07:30-08:30)->공항이동(08:30-08:50)->출국수속(08:50-09:50)->면세점(09:50-10:30)->탑승(10:30-10:50)->비행(11:00-13:30, 1시간 시차)->입국수속,짐찾기(13:30-14:00)북경 천진 여행 ⑭톈진의 아침(1) 남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호텔 주변을 돌아 보다.포플러 숲이 울창한 사이로 새소리도 정겹다(2) 새소리에 이끌려 걷다보니포..

북경 천진 여행 ⑬경산공원에서 자금성을 내려다 보며(24/04/23)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⑬경산공원에서 자금성을 내려다 보며 –華北에 퍼져내린 금빛 저녁노을에800채 황금지붕 불타듯 빛나는데처마 밑 숨은 그리메 예고없이 다가오고세상을 넣어뒀던 9999개의 房들은달아난 시간 속에 먼지만 쌓여있고지키던 9천의 侍子 하나 없는 寂寞 뿐.이제는 황제가 된 萬春亭 오른 人民들눈감고 바라보니 그 시절 다시 보여寂寞을 내려다 보며 햇살처럼 웃는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북경 천진 여행 ⑬경산공원에서 자금성을 내려다 보며(1) 금면왕조를 보고 징산공원에 오르기로 했다.18:00시로 하루를 비췬 해가 뉘엿뉘엿 넘는 시간황금햇살이 황금의 자금성을 비추일 것 같아 설레인다.징산공원 동문 앞에는 목단이 만발해있다.숲 사이 사이 소..

북경 천진 여행 ⑫금면왕조(24/04/23)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⑫금면왕조 –어느날 꿈 속에서 겪었던 이야기인데두 왕국의 전쟁과 평화 그리고 사랑과 화해꿈 깨인 어여쁜 소녀의 책 갈피에 있었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북경 천진 여행 ⑪십찰해 인력거(1) 십찰해에서 다시 북경거리를 가로질러 도착한 금면왕조 공연장.하늘도 유난히 파란데 이런 날씨는 북경에서는 보기어렵다는 설명.(2) 내용은 어느 소녀가 책을 읽다 잠들어꿈에서 겪은 내용이 전개되는데전쟁, 상전, 축제, 홍수 등 여덟 장면으로 구분되어 전개되는 과정에서 금면여왕의 지혜, 관용, 믿음, 큰 사랑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이야기는 소녀가 다시 꿈에서 깨어 책을 읽으며 끝나게 된다.금면왕조는 무용과 기예를 조화시켜 만든 중국전통 공..

북경 천진 여행 ⑪십찰해 인력거(24/04/23)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⑪십찰해 인력거 –천년 간 묵은 때를 그대로 눌러쓰고대대로 이어 사는 후퉁의 애환을 보며아내와 인력거 타고 거슬러 간 타임머신.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북경 천진 여행 ⑪십찰해 인력거(1) 천단에서 십찰해로 가는 도중 북경 CBD를 지나며 보니2008년 북경 방문시 공사중이던CCTV사옥, 북경 최고층 88층타워도 완공되어 스카이라인 형성.(2) 십찰해(什刹海).열 개의 절이 아니고 많은 절이 있었다는 뜻이라 함.여기도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산인해.인력거를 타고 구석구석 거리들과 사합원(곽말약생가, 십왕부, 공왕부, 연꽃시장)이 스쳐 지나가며십찰해(스차하이) 옛거리 후퉁을 한 바퀴 돌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

북경 천진 여행 ⑩천단공원(24/04/23)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⑩천단공원 –천하의 權勢와 財物 움켜쥔 皇帝들이딴 짓 하지말고 民生을 보살피라며 천심석(天心石) 가운데 서서 지켜보는 상제님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2024/04/23(화) 실재 일정 타임테이블호텔조식(06:30-07:30)->북경 이동(07:30-09:30)->천단공원 관람(09:30-11:10)->중식 이동(11:30-12:00)->중식(12:00-13:00)->십찰해 관람(13:20-13:50)->금면왕조 이동(13:50-15:30)->금면왕조 관람(16:00-17:00)->북경이동(17:00-18:00)->경산공원 관람(18:00-18:40)->석식 이동(18:40-19:30)->석식(19:30-20:40)-..

북경 천진 여행 ⑨북경 시내(24/04/22)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⑨북경 시내 –어디든 사는 것은 도긴개긴 비슷한데大路의 번화함보다 골목길 옛정취가한층 더 정겨워 시민에 섞여 거닐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북경 천진 여행 ⑨북경 시내(1) 만리장성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다시 2시간여를 달려 북경 중심부에 도착발맛사지할 분들의 시간에 우리 내외는 동해에서 오신 신박사님 내외분과 함께1시간 30여분 북경시내를 걸어보기로했다.대로에 백송의 가로수 있고 오동나무가 여기저기 꽃 피우고 있슴이 특이할 뿐우리의 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2) 北京이란 도시 정식 명칭은 베이징직할시[北京直轄市]이며, 약칭하여 '징[京]'이라고도 부른다. 화베이평야[華北平野] 북쪽 끝에 있으며, 동남쪽으로 보하이해..

북경 천진 여행 ⑧팔달령 만리장성(24/04/22)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⑧팔달령 만리장성 –騎馬로 몰아쳐 온 사나운 오랑캐들막으려 남녀노소 모두들 벽돌들고깨져도 한장 또 한장 쌓아올린 울타리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북경 천진 여행 ⑧팔달령 만리장성(1) 용경협에서 한적한 도로를 따라 30여분만에 도착한 팔달령 만리장성 케이블카 승탑장.수많은 인파에 능선을 보니 어렴풋한 장성의 실루엣.그렇게 10여분 케이블카로 도착한 하탑장을 나오는데 손에 휴대폰이 잡히지 않는다.생각해보니 케이블카에 앉을 때 주머니에서 빠진 듯...밀려올라오는 인파를 뚫고 하탑장에 도착하여 직원에 손짓, 발짓으로 하소연해도 못알아듣는 눈치.아니 수많은 인파 관리로 정신없었는지도 모르겠다.(2) 그러더니 문득 아내에게 직원이 휴..

북경 천진 여행 ⑦용경협(24/04/22)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⑦용경협 –龍의 입 들자마자 昇天하는 神仙되어 하늘 색 물 가르며 祕境을 휘돌아오니世俗의 찌든 때 벗고 돌아가는 유람길.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북경 천진 여행 ⑦용경협(1) 이화원을 나와 베이징 북측 이민족이 쳐내려온 길,지금은 고속도로를 내인 그 길을 따라 올라가니베이징 인근의 너른 화북평야는 사라지고험준한 산악지형이 반복되는데이곳은 위도상 북측이라서 그런지 우리의 토종 개나리가 절정으로 만발해 있다.용경협 입구에는 겹벚꽃 또한 만발.용경협 입구에서 중식후 유람길.(2) 용의 형상을 한 터널의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니 선착장.배를 타고 7km의 S자형으로 커브진 계곡의 호반을 가르며 기암기봉을 바라보니 한 마리의 학이 ..

북경 천진 여행 ⑥이화원(24/04/22)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⑥이화원 –江南을 옮겨놓고 上帝님도 모셔오는엄청난 權勢가진 태후님이 뭐가 아쉬워아내가 아끼는 외투 벗어놓고 가라시나요?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2024/04/22(월) 실재 일정 타임테이블호텔조식(06:00-06:50)->이화원 이동(06:50-09:20)->이화원 관람(09:20-11:30)->용경협 이동(11:30-13:00)->중식(13:00-13:30)->용경협 탐방(13:30-14:30)->팔달령 이동(14:45-15:30)->팔달령 만리장성 탐방(15:30-16:30)->북경이동(16:30-17:30)->발맛사지 및 시내관광(17:30-18:30)->석식(19:00-20:00)->랑팡호텔(20:00-22:00..

북경 천진 여행 ⑤왕부징 거리(24/04/21)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⑤왕부징 거리 –왕가의 우물 자리 솥뚜껑 덮혀있고흐르는 長江처럼 경제가 흘러 넘치는한국의 명동이라는 와글와글한 왕부징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북경 천진 여행 ⑤왕부징 거리(1) 천안문 오문 옆 수로를 따라 나와왕부징 거리를 찾아 가다.한국의 명동 같은 곳이라 하였지만 물건이 비싸 살 엄두는 못내고거리에서 사진 몇 컷.(2) 북경써커스가 유명하다하여 관람.접시돌리기, 의자 탑 오르기원구의 오토바이 현란한 운전.오토바이 2대가 3대, 4대. 5대까지 원구에 들어가 빙빙 도는 현란.옛날엔 7대까지 들어갔다는 가이드의 설명.(진짜일까?)북경오리구이 석식후 2시간 달려 랑팡호텔1泊.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

북경 천진 여행 ④자금성 오문(24/04/21)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④자금성 오문 –끝없이 몰려오는 관광객 넘쳐나는오문 앞 광장에는 그 때도 지금처럼 세계의 온갖 物産들 밀려들고 있었겠지.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북경 천진 여행 ④자금성 오문 (1) 천안문과 단문을 지나수백년된 회화나무 가로수를 지나 다다른 자금성 오문.2008년 찾았던 그 앞에 다시 서니 감회가 새롭다.그 때 같이 갔던 김사장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할까?그 때 보았던 자금성 경내는 오늘 비록 보진 않더라도 그 기억이 새롭다.좀 쉬운 점은 금번 투어에 자금성 탐방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2008년 보긴 봤지만 미리 예약해야하는 점 때문에 미포함 된 것 같은데아직 자금성을 보지 못한 아내를 위하여 북경 여행을 다시 해야하는..

북경 천진 여행 ③천안문 광장(23/04/21)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③천안문 광장 –一黨의 하늘 아래 숨죽여 살아오다 일시에 터져버린 自由의 함성 물결짓뭉갠 14억의 꿈 피어날 날 있을까?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북경 천진 여행 ③천안문 광장 (1) 정양문과 전문대가를 지나수백년된 회화나무 가로수를 지나 다다른 천안문.정면의 마오쩌뚱 사진은 1년에 한번 바꿔단다하며혁명의 나라같이 오성홍기가 펄럭인다.右로는 중국국가박물관,左로는 인민영웅기념비 뒤로 인민대회당,뒤로는 방부처리된 중국인민만 방문 가능한 모주석기념당등으로둘러쌓인 광장의 한복판에 서다.(2) 총 면적이 44만㎡로, 모스크바에 있는 붉은 광장의 3배, 우리나라 여의도 공원 면적의 2배. 100만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중국..

북경 천진 여행 ②전문대가(24/04/21)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②전문대가 –明代의 街路라는 재현한 거리보니퍽이나 잘 살리란 착각의 현대 생활변한 것 하나도 없는 허상 속에 있었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북경 천진 여행 ②전문대가 (1) 천진에서 출발한 버스는북경 6환도로에 이르자 검문소에서 검문.생경한 모습니다.북경에 아무나 함부로 들어오게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고속도로변 잔디없는 무덤에 커다란 빨간 꽃이 꽂혀있는 토장(土葬) 풍습도 처음 봄.(2) 꽉꽉 막히는 140km정도의 고속도로를2시간여 달려 도착한 자금성 앞정양문 전면의 전문대가.옛 明代의 거리를 재현한 먹거리촌 같은데옛 사람들이 이런 거리를 가졌다니 놀라움.조선에서 사신으로 간 우리의 선조들은 얼나마 놀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