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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제비고깔꽃3(21/07/24, Whispering Hope / Phil coulter)

요즈음 – 큰제비고깔꽃3 –별처럼 깔려있는 갠지스강 모래알 속진주는 멀리서도 반짝반짝 빛나듯樹海에 묻혀 있어도 확 들어온 우담바라!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7/2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갠지스강(恒河)의 모래알 : 석가모니의 설법에서 나온 말여항하중소유사수(如恒河中所有沙數) 갠지스 강에 가득한 모래알의 수만큼여시사등항하(如是沙等恒河) 갠지스 강들이 또 있다고 한다면어의운하(於意云何) 어떻게 뜻하여야 할까시제항하사녕위다부(是諸恒河沙寧爲多不) 그 모든 강들에 가득한 모래는 헤아릴 수조차 없음이여!* 우담바라(優曇波羅) : 연꽃과 더불어 불교를 상징하는 꽃 중 하나. 인도에서는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타날 때 핀다는 상상과 전설 속의 꽃으로 상서롭다는 뜻을 가지고 있고, 3,00..

큰제비고깔꽃2(20/08/11, May it be_반지의 제왕 OST / Enya)

요즈음 – 큰제비고깔꽃2 –法이란 글자를 쓴 손바닥 쫙 편 아이들 파랗게 살라하며 모여서 소리치는데벌떼들 法 바꾼다며 매달려서 애쓴다.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08/1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큰제비고깔꽃2(1)얼마 전산행길에 큰제비고깔을 보고반지원정대의 간달프가 쓴 고깔모자가 연상되었고그 원정대의 호빗들이 생각났다.그래서 지난 주말넷플릭스에서 반지원정대를 다시 보았다.다시 보아도 시사하는 바가 많은 명작이었다.그러한 판타지 명작의 모델인소설이 1940년대에 씌여졌다니 더더욱 놀랍다.(2)암흑군주 사우론이 만든 절대반지 같이한번 만들어지면 부수기 어려운 사상과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히틀러의 나찌즘, 막스의 공산주의를 보아도 잘 알 것이다.나찌즘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

큰제비고깔꽃1(20/08/06, Mariage D'Amour / George Davidson)

요즈음 – 큰제비고깔꽃1 –호빗들 원정 가듯 오르는 山城 길에골룸의 꼬드김과 사우론을 물리치며줄지어 뒤따라오는 고깔 쓴 요정들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08/0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호빗(hobbit)J. R. R. 톨킨의 가운데 땅을 다룬 소설에 등장하는 종족. 호빗은 주로 "반인족", 또는 요정들에 의해서는 "페리안나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호빗"이란 단어는 로한 사람들의 말로 "굴 파는 사람들"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홀뷔틀란(Holbytlan)"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호빗은 톨킨의 소설 《호빗》에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소설의 주인공인 골목쟁이네 빌보(Bilbo Baggins)가 바로 호빗이다. 또한 《반지의 제왕》의 주인공인 골목쟁이네 프로도(Frod..

외성길19(천망天網의 꽃, 24/09/08, Legends of the Fall)

요즈음 – 외성길19(천망天網의 꽃) –폐허(廢墟)의 성터 위에 돌아온 들꽃들이비륜(非倫)이 난무하는 지나온 세월 들을천망(天網)에 걸러내어서 어여쁘게 피었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9/0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천망(天網) : 하늘이 인간의 악행을 언젠가 걸러낸다는 그물이 천망이다. 현인 노자는 도덕경 73장을 통해 ‘천망회회 소이부실(天網恢恢 疎而不失)’이라, “하늘의 그물은 굉장히 넓어 엉성한 것 같지만 선한 자에게 선을 주고 악한 자에게 앙화를 내리는 일은 조금도 빠뜨리지 아니한다”고 했다. 하늘엔 인간 세상사를 걸러주는 망이 있고, 그물코가 넓고 커 성긴 것 같지만 놓치는 법이 없어 악행은 반드시 언젠가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반드시’‘언..

병아리풀꽃4(24/09/03, The Last Albatross / Guido Negraszus)

요즈음 – 병아리풀꽃4 –어디도 가지 않고 그 자리 있었을 뿐인데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던 건욕심 낀 눈귀가 멀어 보도 듣도 못한게지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9/0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병아리풀꽃4(1)모처럼 오르는 성밖길.너무 일러 어둠에 쌓인 동장대지.3암문에서 성밖길을 나서니어둑어둑한 오솔길에서 멧돼지라도 만날까 겁부터 난다.그러나 산불 방지로 철저히 예초하여 반질반질. 북문을 지나니 거기서부터는 아직 예초하지 않아좋아하는 야생화들과 만나 놀다.큰제비고깔, 병아리풀꽃, 새콩, 자주조희꽃, 층꽃......(2)무엇보다도 작년에 보지 못해 서운했던병아리풀꽃이 그 자리에 군락을 이루어 모여 있다.어디갔다 다시왔니?아니면 넌 그 자리 그대로있었는데내 눈이 보질 못했던..

병아리풀꽃3(22/08/25, Parle Moi / Isabelle Boulay)

요즈음 – 병아리풀꽃3 –엄마를 잃어버려 쪼그려 모여 앉아기다린 보람 끝 다가선 발자국에가슴을 콩닥이면서 헤헤 웃는 땅꼬마배달9219/개천5920/단기4355/서기2022/08/2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병아리풀꽃3(1)폭우에 패인현절사에서 동장대로 오르는 길은유산센터에서 잘 보수.기대했던 동장대 일출은 구름으로 아쉬움.3암문에서 북문으로 가는 수풀에 쌓인 성밖길은개모시풀, 사위질빵, 자주조희풀꽃, 기름나물꽃등으로 범벅.병아리풀꽃은 이제 여린 잎이 쎈 잎으로 바뀌어 가며파란 고기알 같은 열매를 맺어가는 중.연주봉 근처의 제비고깔은 아직 버티고 있지만서성의 제비고깔은 요즘의 빈번한 비오는 날씨에 부실한 열매폭우에 유실된 사면은 보수의 기미는 없고 방치.이대로 또 비가 온다면 본성까지 영향 받을 듯..

병아리풀꽃2(22/08/18, Scent / Diego Modena)

요즈음 – 병아리풀꽃2 –지나쳐 가려다가 뭔가의 시선 있어멈춰서 살펴보며 역사책 넘겨보듯응시한 병뚜껑만한 공간속의 이야기.배달9219/개천5920/단기4355/서기2022/08/1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병아리풀꽃2(1)한탄강 여행으로 소원했던 성밖길.새벽 행궁에 도착하니최근 폭우로 수마가 할퀸 흔적 곳곳.현절사 입구에 당분간 탐방 금지 현수막 보았지만올라보니 登路도 여기저기 파여지고파란 낙엽이 나뒹굴고 있다.산성은 안전한지 더욱 궁금, 발걸음 재촉.(2)보도에는 동성측의 일부 붕괴가 있었다는데북성, 서성 측 본성은 아직 건전.하지만 성밖 사면 붕괴 다수 발생으로신속 조치하지 않으면 본성 붕괴 염려.돌아와 유산센타 자유게시판에 신고.(3)그러한 폭우에도 가녀린 병아리풀은꿋꿋이 견디며 앙증맞은 꽃..

병아리풀꽃1(20/09/23, Autumn Slumber 가을 잠 / Fariborz Lachini)

요즈음 – 병아리풀꽃1 –宇宙 속 地球라야 먼지라 한다마는성벽의 돌틈에서 피어난 작은 미소가만히 들여다보니 거기가 곧 宇宙라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09/2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병아리풀꽃1(1)138억년 전 시작한 우주는현재도 계속 팽창하고 있는데 지름이 930억 광년이며우리 태양계가 속한 우리은하도 사실상 수천 억 개라 짐작되는 은하들 중 일부로지름이 10만광년 정도라는데크기가 가늠조차 되지 않는 관점에서 보면우리의 인생이라야 잠깐 왔다 가는존재 아닌 부존재인지도 모른다.(2)그 우주 속, 우리 은하 속,태양계의 지구 중 아시아의 조그만 나라성벽 돌틈에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아주 작은병아리풀은 흡사 그러한 작은 별과 닮았다.(3)그 작은 병아리풀꽃을가만 들여다보..

中탐사선이 달에서 가져 온 유리 구슬…"1억2000만년 전 화산 활동 증거"

中탐사선이 달에서 가져 온 유리 구슬…"1억2000만년 전 화산 활동 증거"중국과학원, 창어 5호 채집한 유리 구슬 분석3000개 중 3개는 화산 활동으로 생성"희토류의 방사선이 화산 활동 촉진" 추정이병철 기자(조선비즈)입력 2024.09.06. 03:00업데이트 2024.09.06. 03:00 창어 5호 탐지기의 달 표면 탐사 상상도. 중국과학원(CAS) 연구진은 창어 5호가 지구로 가져 온 샘플을 분석해 1억2000만년 전 달에서 화산 활동이 일어났다는 것을 확인했다. 천문학계는 30억년 전 달에서 화산 활동이 끝났을 것이라고 보고 있었으나, 비교적 최근까지 달의 지각 활동이 활발했다는 증거다./중국 국가항천국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달에서 가져온 암석에서 과거 화산 활동의 증거가 나왔다. ..

19[sr]우주,지구 2024.09.07

6000㎞ 떨어진 브라질·카메룬서 왜 같은 공룡 발자국이…

6000㎞ 떨어진 브라질·카메룬서 왜 같은 공룡 발자국이…[사이언스 샷]아프리카·남미, 1억2000만년 전'초대륙'으로 연결됐었다는 증거곽수근 기자입력 2024.09.05. 00:55업데이트 2024.09.05. 05:47 캐나다 국기의 단풍잎을 형상화한 ‘달고나’ 사진일까, 어린이들이 진흙 바닥에 삼지창을 꾸욱 누른 것일까.두 사진은 모두 공룡 발자국을 찍은 것이다. 왼쪽 사진은 브라질 북동부의 한 분지에서, 오른쪽 사진은 카메룬의 한 분지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이다. 두 지역에서는 260개가 넘는 공룡 발자국들이 발견됐는데 동일한 공룡의 발자국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6000㎞나 떨어진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같은 공룡 발자국이 나왔다니, 그 먼거리를 날아갔거나 대서양에 해저터널..

19[sr]우주,지구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