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아름다운 지구

이상하게 생겼죠? 지구 최강의 극한동물 '물곰'

이름없는풀뿌리 2015. 8. 30. 06:31

[if 사이언스 샷] 이상하게 생겼죠? 지구 최강의 극한동물 '물곰'

물불 안가리고 살아남는 생존력…체르노빌에서도 견디는 생명력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살아남는 자가 결국 강한 것이니…

지의 세계 우주로 지구 최강(最强) 동물을 보낸다면 누굴 뽑을까? 몸집이 가장 큰 흰수염고래일까, 아니면 사자나 호랑이도 꼼짝 못 하는 아프리카코끼리일까? 우주과학자들이 꼽은 지구 대표는 다 자라도 몸길이가 1.5㎜를 넘지 않는 완보동물(緩步動物)이다. '느리게 걷는 동물'이라는 뜻이다. 1776년 이탈리아 과학자 스팔란차니가 같은 뜻의 이탈리아어로 '타르디그라도(il Tardigrado)'라고 이름을 붙였다. 물속을 헤엄치는 곰처럼 생겼다고 '물곰(water bear)'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이끼에 주로 살아 '이끼 돼지(moss piglet)'라고도 한다. 미 항공우주국은 2013년 3월 6일 '오늘의 천문 사진'에 이끼에 매달린 물곰〈사진〉을 싣고는 '지구에 사는 동물 중 외계 생명체로 가장 적합한 후보'로 꼽았다.

완보동물은 곤충과 거미, 갑각류 등이 포함된 절지동물의 이웃이다. 1773년 독일의 목사가 처음 발견했다. 이후 해발 5546m의 히말라야산맥에서부터 일본의 온천과 바다 밑바닥, 남극까지 지구 곳곳에서 900여종이 확인됐다. 다리가 8개이고 끝에는 곰처럼 날카로운 발톱이 나있다. 입에는 단검처럼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 먹잇감인 플랑크톤을 찔러 죽인다. 화석을 통해 5억년 전부터 지구에 살아왔음을 알 수 있다.

물곰은 극한(極限) 동물이다. 수십년 동안 음식은 물론 물 없이도 살 수 있으며, 섭씨 영하 273도의 극저온이나 물이 끓는 온도를 한참 지난 151도 고열에도 끄떡없다. 1948년 한 이탈리아 동물학자는 박물관에서 보관하던 120년 된 이끼 표본에 물을 붓자 그곳에 있던 물곰들이 다시 살아났다고 보고했다. 심지어 치명적 방사선을 맞아도 살 수 있다. 동물 대부분이 10~20그레이 정도의 방사선량에 목숨을 잃는데 물곰은 무려 5700그레이의 방사선도 견딘다. 지구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海溝)보다 6배나 높은 수압도 견딘다.

 


 

Science Photo Library
물곰의 생존력은 이미 우주에서 입증됐다. 유럽우주국(ESA)은 2007년 9월 14일 무인 우주선 '포톤(FOTON)-M3'를 발사했다. 우주선에는 다양한 과학 실험 장비가 실렸는데, 그중 하나가 물곰의 우주 환경 생존 실험 장치였다. 12일 후 지구로 귀환한 물곰들에게 수분을 제공하자 일부가 살아났다. 진공 상태의 우주 공간에서 치명적 방사선에 견딘 생명체는 물곰 이전에 이끼와 박테리아밖에 없었다. 동물로는 물곰이 최강인 셈.

그렇다면 물곰은 어떻게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을까. 일단 물곰은 물이 없으면 몸을 공처럼 말고 일종의 가사(假死) 상태에 빠진다. 신체 대사율은 평소의 0.01%로 떨어진다. 또 트레할로스(trehalose)란 당분으로 단백질 등 주요 부분을 감싼다. 몸에 얼마 남지 않은 수분도 감싼다. 덕분에 온도가 갑자기 올라가도 수분이 팽창하지 않아 세포를 파괴하지 않는다. 트레할로스는 수분이 얼어 세포를 찢는 일도 막는다. 수분이 사라지면 몸에 다량의 항산화제도 만든다. 항산화제는 DNA가 파괴되는 것을 막고 손상된 부분은 보수한다.

과학자들은 물곰이 수분이 없는 조건에서 살 수 있도록 진화하다 보니 부수적으로 방사선이나 고압에도 견딜 수 있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물곰 중 원시종은 극한 조건을 견디지 못한다. 바다에 사는 종도 마찬가지다. 이를 통해 물곰이 바다에서 육지와 담수(淡水)로 이주하면서 극한 조건에서 견디는 능력을 진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30년 넘게 동결된 '곰벌레' 소생

세계일보 | 이동준 | 입력 2016.01.17. 13:03

30년 넘게 영하 20도에서 냉동보관 하던 이끼에서 ‘미소동물(微少動物)’ 곰벌레를 꺼내 활동을 관찰한 결과 다시 깨어나 활동하며 산란했다고 일본 국립극지연구소가 14일 밝혔다. 연구소 측은 건조하고 생명활동이 정지된 ‘건면(乾眠)’상태에서 9년간 보존된(실온) 곰벌레가 소생한 사례가 있지만, 이번 경우는 과거의 예를 크게 웃돈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 츠지모토는 "DNA의 손상과 복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동결 상태에서도 장기 생존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논문은 ‘국제 저온 생물학 저널’에 발표됐다.

* 곰벌레는 8개의 다리를 가지며 몸 크기 50μm(1μm는 1m의 100만분의 1)~1.7mm의 무척추동물로 ‘물곰(Water Bear)’으로도 불린다. 곰벌레는 행동이 굼뜨고 느릿한 ‘완보(緩步)’동물로 가장 큰 특징은 영하 273도, 영상 151도 및 치명적인 농도의 방사성 물질에 노출돼도 죽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럽우주기구(ESA)의 실험결과 진공 상태의 우주 환경에서도 곰벌레가 생존한 것을 확인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방사능 쏟아져도 절대 죽지 않는 지상 '최강 동물' 물곰의 질긴 생명력

 2016.09.22  18:17:15

[문화뉴스] 무시무시한 방사능이 쏟아져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최강 동물'이 등장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대 구니에다 다케카주 연구진은 몸길이 1.5mm에 불과한 작은 '물곰(곰벌레)'의 특별한 능력을 소개했다. 
 
  
▲ ⓒ 아이 오브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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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에 강한 물곰은 사람의 치사량의 1000배에 해당하는 5000그레이(Gy)[7]의 감마선에도 죽지 않는다. 
 
연구진은 "물곰이 방사선으로부터 DNA를 보호하는 데 사용하는 '방패' 단백질을 찾아냈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보고했다. 
 
이 방패 단백질의 이름은 'Dsup'. 
 
이 단백질을 사람의 신장 세포에 넣어 봤더니 방사선으로 인한 세포 손상이 절반으로 줄었다.
 
구니에다 교수는 "이를 활용하면 미래에는 방사선 오염 지역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물곰은 물이 없으면 신체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수년을 견디다가 다시 물을 만나면 살아나는 질긴 생명력을 지녔다. 
 
또 우주 진공상태에서도 며칠을 견디고 무사히 돌아오는 신기한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72℃ 극저온, 151℃ 이상 고온에도 살아남았으며 기압의 6천배에 해당하는 압력에도 견딘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신진대사가 느리기 때문에 자연상태에서의 수명이 150년이 넘으며, 이론적으로는 1500~2300년까지도 살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물곰의 활약으로 방사능 피해가 훨씬 줄어들 것이라는 희망에 과학계가 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unhwanews.com


물곰 완보동물 이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자연과 우주, 동식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블루고래입니다


오늘은 전자현미경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생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바로 물곰 완보동물 인데요 요즘 이 생물이 핫하죠...


그 이유라 함은 바퀴벌레보다 뛰어난 생명력으로 불사신으로 불리기 때문에


학자나 연구진들이 이 생물의 엄청난 생존능력에 주목하고 있답니다

물곰 완보동물 그래픽으로 만든 동영상의 부분을 캡쳐한 사진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절대 가상의 생물이 아니랍니다~


완보동물문에 속하는 생물인데 캄브리아기에 출현해서 지금까지도


지구에 생존하고 있는 녀석들이알빈다


전체적으로 몸길이는 작은 성체에 경우 채 10μm가 채 되지 않으며


가장 큰 종류도 1.5mm 가량일 정도로 작은 물곰 완보동물


머리를 제외한 총 4개의 마디를 가지고 있으며 마디마다


한 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걷는 모습이 느리고 천천히 걷는 곰같다고 해서


물곰이라고 명명했는데요 완보동물은 지금까지 1000종이상


학계에 보고되었으며 대부분 암수가 구분되 있지만


가끔 자웅동체인 종도 있다고 합니다~


주된 서식지론 물 속이나 습기가 많은 이끼 표면에 살고있어요


하지만 놀라운 점은 고온의 온천수나 극지방의 얼음 밑, 사막,


히말라야, 심해에서도 발견되는... 실상 전 세계 지구 어디서도


살고 있는 생물이라고 할 수 있죠 ^^


완보동물이 학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마치 불사신 같은 엄청난 생존능력입니다


이들은 신진대사가 상당히 느린편이라 자연 상태에서 수명이 150년이 넘으며


이론에 의하면 2000년도 생존이 가능하다는 추측입니다


-272도씨에서도 살아남으며 고온 151도씨에도 적응하며 기압의 6000배를 버티며


진공상태에서도 10일동안 살아남는 능력 그리고 몸에 수분이 다 빠져나가고


0.05%까지 남을때까지 살아있으며 인간의 방사능 치사량 1000배에 해당하는


감마선에도 죽지 않으며 독성물질과 각종 화학물질도 견디는 무시무시한 녀석들이죠 



이러한 물곰 완보동물 사례로 미뤄봤을때 지구와는 전혀 다른 환경을 가진


우주 행성에서도 생명체가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과연 이런 능력을 가진 외계생물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동영상 하나 올려드리며 마무리 짓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