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지나는 時間(2016/02/11)
이름없는풀뿌리
2016. 2. 11. 14:43
지나는 時間
(1) 記憶
아주 먼,
멀 것 같았던 記憶들도
아주 가까이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는 季節.
거기에 刻印된
記憶의 물결이 부딪히며
금새 부서지고야 말 泡沫을 일으키는 時間.
(2) 區分
한 장의 사진 같은 記憶과
부서져 버릴 泡沫로
구분하며 지나가는 季節에 서서
가 버린 사람과
같이 있어도 만날 수 없는 사람과
그림자로만 다가오는 그 사람의 時間을 기다린다.
배달9213/개천5914/단기4349/서기2016/02/11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2015/9월 두정공원의 옥잠화와 비비추
2. 2015/9월 두정공원 꽃댕강나무
3. 2015/10월 청남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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