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별은 있었다.
그리고 만남도 있어왔다.
2010. 8월의 만남.
그리고 2012. 6월의 새 단장.
그렇게 6년 넘게 정들었던 병점의 너.
너의 속살, 그리고 털끝, 발치, 마음
그 모두의 구석구석 정들었기에
이별하려니 너무나 섭섭하다.
하지만 내가 언젠가는 이 지상을 떠너야하듯
뒤돌아보지 않고 난 너에게서 떠나야 한다.
2016. 09. 30
마지막으로 가보던 날
내가 그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고
그가 나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배달9213/개천5914/단기4349/서기2016/09/30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댕강나무(Abelia mosanensis, 인동과, 5월에 꽃이
한꽃대에 3개씩 피며 열매는 벌어지지 않고 9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