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봉 가는 길에 본 올해 단풍의 처절한 아름다움(1) 근처
근처를 두리번거리다
탄천의 지척에 작은 봉우리가 보여
무작정 나서보다.
그 가는 길가
올해 유독 단풍이 처절하게 보임은
나이 탓인가?
(2) 예감
하탑에서 오르는 길 내내
연이어 나타나는
그 처연한 모습에 눈 맞춤을 하며 가니
어느덧 종지봉(227m)
멀리 매지봉도 어서 오라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이다.
장차
하탑☞종지봉☞매지봉☞맹산☞
영장산(414m)☞메모리얼파크(공원묘지)☞
도촌동고개☞영생관리사무소☞고불산☞갈마치고개
☞연리지소나무☞요골산☞이배재고개☞망덕산(500m)☞검단산(521m)☞남한산성(483m)
까지 가보리라 다짐하며 돌아서는 길
낙엽이 수북한 하산길
산그리매가 길게 드리웠다.
문득 이곳에 쉽게 정을 붙일 것 같은 예감이 들다
배달9213/개천5914/단기4349/서기2016/11/16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