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정도전 三峯集
156)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함공과 누상에서 술을 마시다[咸公樓上飮酒]
이름없는풀뿌리
2018. 1. 23. 04:11
함공과 누상에서 술을 마시다[咸公樓上飮酒]
나라를 떠나온 천리의 몸이 / 去國身千里
그대 만나 한바탕 웃어를 보네 / 逢君笑一場
누는 높아 넓은 들을 내려다보고 / 樓高臨曠野
서늘한 기 감돌아라 시내 가깝네 / 溪近領微凉
표일한 흥취는 시구를 쓰고 / 逸興題詩句
미친 노래 술잔을 기울이누나 / 狂歌倒酒觴
지금 여기 올라 구경할 제는 / 即今登眺意
타향에 와 있다고 생각 안 되네 / 不覺在他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