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날 H산 기행을 다녀와서 좀 피곤하긴 했지만,
타래난초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신청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이날 타래난초는 물론, 닭의난초, 병아리난초 등 처음 보는 난초들과 만날 수 있었고,
저한테는 전부 다 처음 보는 야생화라서 아주 만족스러운 기행이었습니다.
먼저 도착한 섬에서 닭의난초
그리고 근처에서 타래난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섬으로 이동해서...
제일 먼저 만난 병아리난초.
예쁘고 귀여운 동물의 대명사, 병아리를 예쁘게 담아주지 못해서 미안한 생각이...
까치수염, 저한테는 여전히 낯선 야생화인데 알고보니 흔한 꽃인가 봅니다.
으아리, 얼마 전에 경북 예천에서 이름도 모르고 만났던 꽃입니다.
원추리
작살나무꽃
갯개미자리
섬 기행이 일찍 끝나서, C산으로 이동해서 끈끈이주걱의 개화상태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끈끈이주걱 만나러 가는 길에, 꼬리조팝
끈끈이주걱, 꽃대가 올라오긴 했으나 아직 펴지지는 않았네요.
파리 한 마리가 잡혀서 바둥거리고 있었습니다.
옆에는 이미 오래 전에 잡힌 듯한 다른 곤충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5월에 이런 모습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그때는 볼 수 없었고 이제서야 봤습니다.
수염가래
여기까지 입니다.
출처 : 야생화 사랑
글쓴이 : pale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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