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미역취 – 뒤로 젖힌 머릿결 해풍에 내맡기고 하얀 이 반짝이며 조개 줍던 지지배의 해넘이 황금 햇살에 반짝이던 종아리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11/0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미역취 (1) 산길 가다보면 환하게 반짝이는 웃음 짓는 아이가 있어 행복인데 바다와 어울릴 이름을 지녔다. 미역-갯가-유년의 추억으로 연결. (2) 시간만 나면 틈틈이 조개 주우러 가던 갯가. 농게는 빨간 집게발을 펼쳐들고 해풍을 맞으며 거품을 피워 올렸다. 그리고 종아리 드러내고 검은 머릿결 뒤로 젖히며 조개 줍던 그 소녀!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11/0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유년의 갯가와 농게 2) 갯펄을 비추는 해넘이 햇살은 지지배의 종아리처럼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