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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頌壽塔송수탑과 전나무 그리고 이승만 이야기

남한산성 頌壽塔송수탑과 전나무 그리고 이승만 이야기(1) 조재국 선생님본 까페를 자주 찾아주시는 조재국 선생님이수어장대의 우남 이박사님이 식수하신 전나무의 안부를 물었을 때사실 유심히 보지 못해 오늘 잘 살펴보러 오른 산성길.우남(雩南)의 남한산성 사랑은 어디서 연유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여기에 기념식수를 하시고우남의 80세 생신에 맞추어 송수(頌壽)를 기념하는 송수탑까지 있었고 수원에서 출발하여 송수탑까지 도착하는 76.5km의우남 생신일에 매년 개최하는 마라톤 대회까지 있었다는 자료를 보면이박사님은 병자호란에 청군이 성안에 한발짝도 들여놓지 못한남한산성의 역사를 잘 알고 계셨을 것이 틀림없었다고 사료.(2) 전나무남한산성하면 금림조합을 주민 자치로 결성,보호하여 가꾸어온 소나무가 대표수인데우남은 왜 기..

성안길18(頌壽塔송수탑, 25/04/13, L'orphelin / T. S Nam)

요즈음 – 성안길18(頌壽塔송수탑) –一生의 明과 暗이 묻어서 없어질까?파내어 드러내면 알아서 할터인데감추고 비틀으라고 목숨을 걸었던가?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4/1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頌壽塔송수탑 : 수어장대 서편에 있는 대통령 이승만(李承晩, 1875~1965) 박사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塔址. 송수탑은 이 대통령의 80회 탄신을 기념하여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1955년에 세워졌는데 높이 8m의 석탑으로 대통령의 상징인 서조봉황으로 장식되어 있고 탑신에는 세로로 "대통령 리승만 박사 송수탑"이라고 쓰여 있었다. 1955.6.15 당시 경기도지사 이익홍 주관하에 수어장대 앞에서 각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대통령 이승만 박사 송수탑..

성안길17(수어장대 전나무, 25/04/11, You and me / Daydream)

요즈음 – 성안길17(수어장대 전나무) –이서가 온조대왕 곁에서 지키듯이산성을 아우르는 서장대 호위하는사계절 푸르고 곧아 살아있는 수호신.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4/1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숭렬전(崇烈殿) 전설 :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BC 18~AD 28)과 1624년(인조 2년) 남한산성 축성 당시 책임자였던 수어사 이서(李曙, 1580년~1637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옮겨와 청나라 군사와 맞서 싸울 때였다. 그날도 인조는 밤이 깊도록 청나라 군사 와 대치하면서 우리 군사들을 돌보다가 몹시 피곤하여 깜박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에 웬 사람이 나타나“적이 높은 사다리를 타고 북쪽 성을 오르는데 어째서 막지 않는가" 라고 호..

석촌호수 ⑤洛花낙화(25/04/09, Immortality / Vanny vabiola)

요즈음 – 석촌호수 ⑤洛花낙화 –호수는 푸르르고 벚꽃은 호사롭다웃음 띤 사람들은 뭐가 그리 좋을까?처참히 내동댕이 쳐 구르다가 밟힐건데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4/0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석촌호수 ⑤洛花낙화(1)찾아간 석촌호벚꽃 느러진 아래잔잔한 푸르른 호숫물은곧 낙화되어 풀풀 날리다가바닥에 굴러다닐 운명을 예감한슬픈 눈물인가? (2)흔히 역사는 길게 말하자면정의로 귀결되고그렇게 흘러간다 하지만 오직 자신의 야망을 위하여조선을 기획한 삼봉을 척살하고공신들과 처남들을 척살한 태종은 사냥놀이 하다 평안히 눈을 감았고자손들은 500년간 사직을 유지하였으니 단지 승리자의 전유물일까?당태종 이세민은 형제들을 척살하고 아버지를 황위에서 끌어내렸으며 형제들의 아내들을 첩실로 취한 ..

성안길16(春亡춘망, 25/04/08, When I Need You / Leo Sayer)

요즈음 – 성안길16(春亡춘망) –꽃 피면 즐거웁고 꽃 지면 슬픈 일인데더불어 웃고 울던 그대는 떠나버렸구려저 멀리 계시더라도 그 봄 잊지 마소서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4/0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성안길16(春亡춘망)(1)일찍 나서 본 성안길.남문 숲 올괴불나무의 꽃은 지고어느덧 예쁜 새순이 피어나고 있다.비밀의 공원의 할미꽃들은 무덤가에 이제 막 고개를 들고남옹성의 딱지풀들은 뽀송뽀송한 솜털을 자랑하고시구문의 노루귀는 어느덧 시들고앉은부채와 현호색만이 자리를 지키고말없는 지수당은 500년 시간의 그림자를 드리우고산뜻하게 복원한 행궁은 그림처럼 앉아 있다.(2)그러하건만모처럼 갈구하던 이 시대의 리더는속절없이 모리배에 거세당하고웃고 울던 꽃들도 열흘을 못참고 가버리..

은행식물원 ⑮春破춘파(25/04/04, C'est La Vie / Chyi Yu)

요즈음 – 은행식물원 ⑮春破춘파 –-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헌시13 -나라를 구해달라 정치판 끌여들여잡놈들 권모술수 진흙탕 수렁에서굳건히 지켜드리지 못해 너무나 미안합니다지금 비록 패배라 일컬을지 몰라도탄핵에 온몸 던져 계몽한 살신성인어둠 속 등대가 되어 이 나라를 지키리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4/0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요즈음 – 은행식물원 ⑮기각 –- 미리 쓴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헌시13 -그물에 걸려들은 쓰레기 소각하여텃밭의 거름삼아 꽃동산 피워올려더덩실 춤추며 가는 세상 만들 출발점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4/0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탄핵 파면(1) 탄핵 파면당연히 탄핵이 기각될 줄 알고아래와 같은 글을미리 써 두었다.하지만 역..

성밖길 57(청노루귀5, 25/04/01, Tears in secret / Luciano Pavarotti)

요즈음 – 성밖길 57(청노루귀5) –유난히 짧아진 봄 놓칠까 두려워서어제도 왔었지만 낌새도 없었는데낙엽 속 배시시 웃어 숨 멈추며 놀랐다.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4/0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성밖길 57(청노루귀5)(1)지난 번 못 본 시구문의 청노루귀이제는 나왔겠거니하고봄볕 따사한 동문 자락 수구를 흘러내려오는시냇물 소리들으며 찾았더니노년의 작가 한 분도 어슬렁거리고 계시다.예년에 비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든청노루귀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2)청노루귀의 청아한 모습에숨멈추고 디카에 담는 사이에장작불이 타오르는듯한 불염포를 품은앉은부채가 자리한 언덕을 어슬렁거리던노년의 작가마저 어느새 사라진 비어있는그 봄날의 언덕을 헤매이다보니유난히 늦게 봄꽃이 피는짧은 올해의 봄도..

산성길63(사라진 봄, 25/03/29, 아득히 먼 곳 / 이승재)

요즈음 – 산성길63(사라진 봄) –따스한 봄 왔는가 느낄새 없이 어느새뜨거운 여름이 오는 요즘의 계절처럼들끓는 사나운 인심 시끄러운 세상사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2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산성길63(사라진 봄)(1)모처럼 나서보는 산성행.버스로 산성에 가 남옹성, 국청사 봄꽃을 보려했는데버스정류장 알림판에 떠 있는 버스시간에 정보없슴 표시.할 수 없이 그동안 안가본 양지공원으로 산성 접근.하지만 남문직전 산성터널 광장에 도달하니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눈보라.할 수 없이 공예관 방향으로 下山 결정.(2)따스한 봄의 실종.그리고 바로 뜨거운 여름.그래서 유순하여야 할 인심이 사나운가 보다.언제 따스한 봄이 돌아오고 이웃의 정을 느끼 수 있을까?봄이 오긴 오려나?배달9..

은행식물원 ⑭法破법파(25/03/26, 그날들 / 김광석)

요즈음 – 은행식물원 ⑭法破법파 –- 이재명에게 드리는 헌시 -형제에 막 대하고 직원들은 개돼지고奉事는 한 적없고 公益은 나몰라라자신의 욕심만 아는 전과4범 막산 인생RO들 호위받으며 쒜쒜하며 흔들어대는퍼주기 民主참칭 지역화폐 基本시리즈미래야 어찌되었건 질러대는 저 잡놈.수 많은 律士 碩學 패당에 들어가면잡것되어 조아리는 망가진 동물농장이제는 눈 크게 뜨고 저놈 정체 보아라이 나라 정치경제 수십년 후퇴시키고기만에 위장술로 국민들 현혹하다가철퇴를 피했다면서 씩 웃는 너 누구니?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2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은행식물원 ⑭法破법파(1)오늘 이재명 선거법 2심 유죄선고될 줄 알았다.정계 퇴출 확정!될 줄 알았다.대표축출, 국회의원 박탈, 434억 벌금..

은행식물원 ⑬어느 봄날2(25/03/22, Tu Per Me / Angelo Camassa)

요즈음 – 은행식물원 ⑬어느 봄날2 –하루가 며칠같이 変하는 감각적 本能정지된 그림 속으로 들어간 記憶들이씨불려 터트려 나와 향기로운 어느 봄날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2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은행식물원 ⑬어느 봄날2(1)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봄의 變異.감각적 本能으로끊임없이 부지런히 향연을 준비하고 있다.거기에 잊었던 기억 되살리려그려진 그림 속으로빨려들어가 내가 그림이 되었다.(2)정지된 그림 속에박제된 기억이 씨앗이 되어터치 하나로 씨불려 터트려따스한 햇살 아래 점쟎게 그림 속을 걸어나와향긋한 숲 속을 헤매고 다녔다.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2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1) 할미꽃2) 장수만리화(장수개나리, Forsythia vel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