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569

성안길16(春亡춘망, 25/04/08, When I Need You / Leo Sayer)

요즈음 – 성안길16(春亡춘망) –꽃 피면 즐거웁고 꽃 지면 슬픈 일인데더불어 웃고 울던 그대는 떠나버렸구려저 멀리 계시더라도 그 봄 잊지 마소서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4/0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성안길16(春亡춘망)(1)일찍 나서 본 성안길.남문 숲 올괴불나무의 꽃은 지고어느덧 예쁜 새순이 피어나고 있다.비밀의 공원의 할미꽃들은 무덤가에 이제 막 고개를 들고남옹성의 딱지풀들은 뽀송뽀송한 솜털을 자랑하고시구문의 노루귀는 어느덧 시들고앉은부채와 현호색만이 자리를 지키고말없는 지수당은 500년 시간의 그림자를 드리우고산뜻하게 복원한 행궁은 그림처럼 앉아 있다.(2)그러하건만모처럼 갈구하던 이 시대의 리더는속절없이 모리배에 거세당하고웃고 울던 꽃들도 열흘을 못참고 가버리..

은행식물원 ⑮春破춘파(25/04/04, C'est La Vie / Chyi Yu)

요즈음 – 은행식물원 ⑮春破춘파 –-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헌시13 -나라를 구해달라 정치판 끌여들여잡놈들 권모술수 진흙탕 수렁에서굳건히 지켜드리지 못해 너무나 미안합니다지금 비록 패배라 일컬을지 몰라도탄핵에 온몸 던져 계몽한 살신성인어둠 속 등대가 되어 이 나라를 지키리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4/0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요즈음 – 은행식물원 ⑮기각 –- 미리 쓴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헌시13 -그물에 걸려들은 쓰레기 소각하여텃밭의 거름삼아 꽃동산 피워올려더덩실 춤추며 가는 세상 만들 출발점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4/0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탄핵 파면(1) 탄핵 파면당연히 탄핵이 기각될 줄 알고아래와 같은 글을미리 써 두었다.하지만 역..

성밖길 57(청노루귀5, 25/04/01, Tears in secret / Luciano Pavarotti)

요즈음 – 성밖길 57(청노루귀5) –유난히 짧아진 봄 놓칠까 두려워서어제도 왔었지만 낌새도 없었는데낙엽 속 배시시 웃어 숨 멈추며 놀랐다.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4/0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성밖길 57(청노루귀5)(1)지난 번 못 본 시구문의 청노루귀이제는 나왔겠거니하고봄볕 따사한 동문 자락 수구를 흘러내려오는시냇물 소리들으며 찾았더니노년의 작가 한 분도 어슬렁거리고 계시다.예년에 비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든청노루귀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2)청노루귀의 청아한 모습에숨멈추고 디카에 담는 사이에장작불이 타오르는듯한 불염포를 품은앉은부채가 자리한 언덕을 어슬렁거리던노년의 작가마저 어느새 사라진 비어있는그 봄날의 언덕을 헤매이다보니유난히 늦게 봄꽃이 피는짧은 올해의 봄도..

산성길63(사라진 봄, 25/03/29, 아득히 먼 곳 / 이승재)

요즈음 – 산성길63(사라진 봄) –따스한 봄 왔는가 느낄새 없이 어느새뜨거운 여름이 오는 요즘의 계절처럼들끓는 사나운 인심 시끄러운 세상사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2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산성길63(사라진 봄)(1)모처럼 나서보는 산성행.버스로 산성에 가 남옹성, 국청사 봄꽃을 보려했는데버스정류장 알림판에 떠 있는 버스시간에 정보없슴 표시.할 수 없이 그동안 안가본 양지공원으로 산성 접근.하지만 남문직전 산성터널 광장에 도달하니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눈보라.할 수 없이 공예관 방향으로 下山 결정.(2)따스한 봄의 실종.그리고 바로 뜨거운 여름.그래서 유순하여야 할 인심이 사나운가 보다.언제 따스한 봄이 돌아오고 이웃의 정을 느끼 수 있을까?봄이 오긴 오려나?배달9..

은행식물원 ⑭法破법파(25/03/26, 그날들 / 김광석)

요즈음 – 은행식물원 ⑭法破법파 –- 이재명에게 드리는 헌시 -형제에 막 대하고 직원들은 개돼지고奉事는 한 적없고 公益은 나몰라라자신의 욕심만 아는 전과4범 막산 인생RO들 호위받으며 쒜쒜하며 흔들어대는퍼주기 民主참칭 지역화폐 基本시리즈미래야 어찌되었건 질러대는 저 잡놈.수 많은 律士 碩學 패당에 들어가면잡것되어 조아리는 망가진 동물농장이제는 눈 크게 뜨고 저놈 정체 보아라이 나라 정치경제 수십년 후퇴시키고기만에 위장술로 국민들 현혹하다가철퇴를 피했다면서 씩 웃는 너 누구니?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2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은행식물원 ⑭法破법파(1)오늘 이재명 선거법 2심 유죄선고될 줄 알았다.정계 퇴출 확정!될 줄 알았다.대표축출, 국회의원 박탈, 434억 벌금..

은행식물원 ⑬어느 봄날2(25/03/22, Tu Per Me / Angelo Camassa)

요즈음 – 은행식물원 ⑬어느 봄날2 –하루가 며칠같이 変하는 감각적 本能정지된 그림 속으로 들어간 記憶들이씨불려 터트려 나와 향기로운 어느 봄날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2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은행식물원 ⑬어느 봄날2(1)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봄의 變異.감각적 本能으로끊임없이 부지런히 향연을 준비하고 있다.거기에 잊었던 기억 되살리려그려진 그림 속으로빨려들어가 내가 그림이 되었다.(2)정지된 그림 속에박제된 기억이 씨앗이 되어터치 하나로 씨불려 터트려따스한 햇살 아래 점쟎게 그림 속을 걸어나와향긋한 숲 속을 헤매고 다녔다.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2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1) 할미꽃2) 장수만리화(장수개나리, Forsythia velu..

은행식물원 ⑫손흥민의 봄(25/03/18, 꽃이피는날에는 / 소리새)

요즈음 – 은행식물원 ⑫손흥민의 봄 –언 땅을 풀어내어 씨앗의 싹을 띄워뽀송한 솜털 벗고 해맑음 피워내는 따스한 봄햇살 같은 그 이름은 손흥민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1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손흥민의 봄(1)어제(3/17) 춘설(春雪).수목원에 갔더니내린 눈 속에 봄을 알리는할미꽃, 노루귀, 깽깽이풀, 히어리가 깨어나는꽃의 향연 전야제를 보다.(2)자신보다는 조직을 먼저 생각하고현란한 기술이 있음에도이타적인 PlAY를 생명으로 하고사회에서도 항상 주변을 돌보는 겸손을 잃지않는 그를우리 정치권도 본받을 수는 없을까?(3)그러한 국보1호 손흥민에 대하여누구는 한물갔다느니, 내리막이라느니 하지만아무리 보아도 내 눈에는 갈수록 그의 그러한 기량이 돋보일 뿐이다.그러므로 선..

큰아들 집들이(25/03/08,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 청하, Colde)

요즈음 – 큰아들 집들이 –시절이 어수선하여 과정을 미뤘지만달봄이 콩콩 뛰놀 새집도 얻었으니그것이 최고의 선물 부러운 것 없겠다.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0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큰 아들 집들이(1)윤대통령 찬양자이지만의료개혁에 대하여 그의 진의는 찬성이지만왜 그리 쿠데타 하듯 진행중인지정치에 일천한 그의 한계일까?감옥에서 그가 다시 복귀한다면윤대통령에게 바람 한가지.의료든, 연금이든, 모든 국가 대사에 대하여천천히 진행하더라도그의 임기중 설령 달성하지 못하더라도관련 분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관련 분야의 100%동의는 아니어도최소 60%이상의 동의를 얻은 연후에 하는노련함을 보여 주었으면하는 바람이다.(2)대통령이 그런 길을 걸었다면큰 아들 내외는 지금 모든 과..

은행식물원 ⑪동태(25/03/10, You Are My Sunshine / Anne Murray)

요즈음 – 은행식물원 ⑪동태 –동태의 느낌있어 찾아간 식물원 숲아직도 겨울 낙엽 푹 쌓인 실망인데우듬지 고개내밀어 희망주는 메세지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1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은행식물원 ⑪동태(1)예년에 이즈음에노루귀와 얼레지등이 고개를 내밀곤 하여그들의 동태를 살피고자 했는데낙엽 아래 아직도 잠을 자는지 기척도 없다.다만 근사한 히어리의 가지 끝에만뾰족이 봄의 촉수를 내밀고 있다.(2)아직은 겨울인 듯쌀쌀한 바람만이 휘몰아치는데그 와중에도 올바름을 지키려는 노력이새싹을 내밀어 걱정하지 말라며 곧 훈풍이 몰아칠 것이고꽃의 세상이 올것이라 예고한다.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3/1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1) 3/5 노루귀와 얼레지의 동태를..

친구부부와(25/02/16, Speak Softly Love / Yao Si Ting)

요즈음 – 친구부부와 –새봄을 맞이하러 찾아간 교외의 농원친구부부와 나누는 정담이 퍼져나가드넓은 온실 가득히 피어나는 이야기꽃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2/1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친구부부와(1)문사장 부부와 찾은청광종주(2008, 2009)시지났던 우담산 바라산 아래 자리한선일목장식당.드넓은 온실에 과원까지 갖춘이러한 식당을 가꾼 분은 누구일까?(2)아이들 이야기,재테크 이야기,어지러운 시국 이야기...그런저런 이야기와 함께달콤한 식사의 만족과따스한 이야기가 온실에 가득히 퍼져나갔다.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2/1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1) 선일목장식당 전경2) 친구부부와3) 서양란4) 자란5) 호접란6) 안스리움7) 바나나와 괴석8) 필로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