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두근거림', '환희'라는 꽃말을 가진 자귀나무가 신비로운 꽃을 피웠습니다.
일월비비추 산에 많이 피어 있습니다. 제철을 만났기 때문에...
자귀나무는 합환목(合歡木), 야합수(夜合樹), 유정수(有情樹)
비비추는 검색을 해보니 여러개의 꽃말을 가지고 있네요. '하늘이 내린 인연', '기다림', '신비한 사랑', '좋은소식', '추억'
자귀나무는 껍질을 합환피라하여 민간과 한방에서 약으로 쓴다는군요.
건드리면 오므라드는 신경초처럼 자귀나무는 해거름 때부터
저희집 옆이 바로 산인데 산 언덕에 비비추가 많아 잡풀을 베어주었더니 건강하고 예쁘게 그리고 풍성하게 꽃을 피웠답니다.
소가 잘 먹는다고 하여 '소쌀나무'라 부르는 곳도 있다는군요. 저 어렸을 적에도 소 풀뜯기러 가면 소가 이 자귀나무잎을 정말 좋아해서 목을 길게 빼고 뜯어 먹곤 했었습니다. 그도 참 신기한 일입니다. 동물들도 어찌 그리 잘 아는지 제가 좋아하는 것을요....
올해는 작년에 비해 장마철이 무색하지 않게 종종 비가 제법 내립니다. 멀쩡하던 하늘에서 굵은 소나기가 내리는가 하면 농작물에 상당한 피해를 주는 굵은 '우박'도 내립니다. 한껏 빗물 머금은 비비추가 정말 청초해 보입니다.
해거름이 되어 잎들이 오므라들면 꽃들이 확~~~드러납니다. 잎은 보이지 않고 꽃만 보이지요. 자연의 신비함에 그저 놀라고 또 놀랄 뿐입니다.
꽃의 생김에도 그저 신비롭단 말밖에 따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좀비비추 이 비비추는 꽃피는 모습이 옥잠화와 닮았습니다. 일월비비추는 뭉쳐서 꽃이 피는 반면에 좀비비추는 이렇듯 사진처럼 꽃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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