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우주를 그대로 닮은 소우주.
1985년 하버드 스미소니언 센타의 존 허크라와 마가렛겔러가 그동안 밝혀진 우주의 모든 별자리 데이터를 슈퍼컴퓨터에 입력시키면 사람 모양을 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즉 사람의 모습을 그대로 확대하면 우주의 모습이 되는 것이지요.
수 마이크로미터 크기에 불과한 뇌 속의 신경과 수십억 광년 우주는 그 모양이 꼭 닮았다.
왼쪽 사진은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의 박사 과정에 있는 마크 밀러가 확인한 뇌 속의 ‘소우주’ 모습. 뇌 속에서 특정 타입의 뉴런들이 다른 뉴런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그의 학문적 목표인데, 쥐의 뇌 속에서 세 개의 뉴런 세포들(두 개는 붉고 다른 하나는 노란 색)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를 볼 수 있다. 오른쪽 사진은 우주의 생성과 진화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한 한 국제 천체물리학 연구팀(Virgo Consortium)의 ‘작품’ 중 한 장면으로 현재 우주의 모습을 담고 있다. 노란색으로 밝게 빛나는 것은 은하들의 거대한 무리. 그 주위를 수천 개의 별과 은하와 암흑 물질이 둘러싸고 있다.
원자의 세계와 태양계도 놀랍도록 유사하다. 미시이ㅡ 세계와 거시의 세계는 이렇게 유사한 프랙탈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의보감 내경편 신형문 첫머리는 당대의 저명한 의학가인 손진인이 그려놓은 신형장부도로 시작한다 손진인이 말하기를 “사람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이다.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본받았고 발이 모난 것은 땅을 본받은 것이다. 하늘에 사시가 있듯이 사람은 사지가 있다.
하늘에 오행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오장이 있고 땅에 육기가 있듯이 인간은 육부가 있다.
하늘에 팔풍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여덟 관절이 있다.
하늘에 십이시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십이경맥이 있다.
하늘에는 일월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두눈이 있고 하늘 늘에는 주야가 있으며 사람에게는 수면과 활동이 있다. 하늘에는 우뢰와 번개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기쁨과 분노의 감정이 있다. 고 하였다.
때문에 나의 몸속에 부모의 유전정보가 있듯이 인간의 몸속에는 우주의 모든 비밀이 다 들어있다.
의역동원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이 소우주이기 때문에 인간 몸을 연구하는 의술과 우주변화원리를 연구하는 역철학은 그 뿌리가 음양오행으로서 같다는 뜻이다.
우리는 조상 대대로 그 집안의 핏줄이 어떠니, 뼈대가 있는 가문이니 하는 말들을 많이 써왔다. 그리고 가끔 TV를 보다보면 머리카락 한 올, 손톱 세포 하나로도 친자확인을 하거나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해결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나의 정자나 세포하나가 나의분신이기 때문에 나의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듯이 인간은 대우주의 작은 분신이자 자식인 소우주이다.
그러나 우주 공간에 수억 조의 이름 모를 생명이 있지만 오직 인간만이 우주의 유전인자(木·火·土·金·水의 5행 기운)를 골고루 균형 있게 받았다. 부모와 그 유전인자를 받은 자식이 서로 붕어빵이며 인간은 우주의 복사판이다. 이 때문에 동양에서는 인간을 소우주라 한다. 인간의 머리는 하늘을 닮아 둥글고, 발은 땅을 닮아 평평하다.
그리고 강물이 있듯이 핏줄이 있으며, 지표의 3분의 2가 바다이듯이 인체의 70%가 수분이고, 지구가 오대양 육대주로 구성되어 있듯이 인체도 오장육부로 구성되어 있다.
심지어 혈액의 무기질성분은 바닷물성분과 거의 같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년이 365일이듯이 인체에365개의 기혈이 있고, 태양계의 중심에 불(태양)이 있고 지구 중심에 불(높은 온도의 지구 핵)이 있듯이 인체 중심에도 불(심장)이 있다. 또한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어 사계절이 생기듯이 심장도 인체의 정중앙에 있지 않고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네 가지 체질이 생긴다(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 마음 역시 우주의 3양 2음 운동의 영향을 받아 쉽게 분열된다. 인체 내의 기(氣)와 혈(血)은 해와 달의 작용 (태양에너지와 달 에너지)에 의해 고동치며, 여성의 월경과 바다의 조수는 달의 영향을
또한 하늘에 북두구진 (북두칠성+보성+필성)이 있듯이 인체의 구멍도 9개(얼굴에 7개, 하체에 2개)가 있다. 여기에 여자는 음이기 때문에 하나(자궁)가 더 있다. 새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여분의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마치 블랙홀(우주의 자궁)에서 우주가 탄생하듯이 말이다. 여성의 월경은 달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쓰는 단어 월경 menstruation은 ‘달의 변화’를 의미하며 라틴어로‘mens'는 ’달‘을 뜻한다. 이와 같이 인간은 만물 가운데 우주의 기운을 그대로 타고난 유일한 존재이며, 부모가 자기를 닮은 자식을 낳아 자식농사를 짓듯이 우주의 목적도 우주 자신을 닮은 인간을 낳아 인간 농사를 짓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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