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을 담은 사진 몇 장을 올렸습니다.
자주 보는 사진이라서 이발소에 걸어놓으면 딱일 것 같네요ㅎ
그러나 같은 하늘이라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즐거움이 두 배로 커질 수 있지요.
특히 맑은 가을, 새털구름이 촘촘히 박힌 하늘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끝날 즈음, 저녁에 구름 낀 서쪽 하늘을 보면 환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요.
아래 있는 사진을 보면서 비행기를 타고 땅을 내려본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러면 하늘은 바다가 되기도 하고 넒은 들판이 되기도 하고 커다란 호수가 되기도 합니다.
구름도 들판을 가로지르는 둑이 될 때도 있고 파도가 될 때도 있고 동산이 되기도 하고 산악이 되기도 하지요.
그냥 눈에 들어오는 하늘의 장관도 멋지지만,
상상력을 동원하여 하늘과 땅을 뒤집어 보면서 머리에 그리는 광경은 때론 더욱 멋져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하늘을 보면 자주 뒤집습니다.ㅋ
아래 사진들을 보며서 실습 한번 해보세요.
땅은 땅이요, 하늘은 하늘인가요? 안 뒤집히나요?
노력해도 안 뒤집히면 그냥 평소대로 보시고요.ㅎㅎ
넓은 바다에 수없이 떠 있는 섬, 다도해같이 보이지 않나요?
바다에 둘러싸인 커다란 산과 산 사이에 생긴 푸른 호수가 보이지 않나요?
용암이 솟구치는 바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가 보이지 않나요?
넓찍하게 퍼져있는 황금빛 벌판의 끄트머리에는 하늘빛 바다가 정감을 주는 풍경같지 않나요?
높은 하늘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태평양 같은 느낌 안 드나요?
아래는 큰 호수가 펼쳐져 있고 위에는 바다에 떠있는 대륙을 인공위성에서 바라본 느낌 안드나요?
인공위성을 타본 적은 없지만서도..ㅎ
용암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모습도 보이고요..
파도가 밀려드는 저녁의 해안가 풍경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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