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sr]우주,지구

타오르는 혜성의 차가운 심장부, 근접 촬영돼

이름없는풀뿌리 2015. 9. 18. 13:10

 

타오르는 혜성의 차가운 심장부, 근접 촬영돼

입력 : 2010.11.05 09:37

 

 

미국 나사의 탐사선 딥임팩트호가 혜성 하틀리 2의 모습을 초근접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불타는 혜성의 차가운 핵’이 사진에 포착되었다고 과학자들은 흥분했다.

하틀리2는 너비가 2.2km에 불과해 딥 임팩트가 관측한 혜성 중에서 가장 작은 축에 속한다. 그러나 활동이 풍부하며 타 혜성에 비해 몇 배에 달하는 가스를 내뿜는다. 해외 언론들은 사진 속 혜성이 “우주 땅콩” 또는 “볼링 핀”처럼 보인다는 평가를 하는데, 태양을 향해 최소 두 개의 제트 기류를 내뿜고 있다.

딥임팩트 호는 지구로부터 3천7백만km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혜성을 촬영 했는데, 혜성과의 거리는 약 700km 떨어져 있었고 비행 속도는 초당 약 12km였다. 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