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에서 느껴본 가을 (2012/10/20) 북악에서 느껴본 가을 (1) 가을 가을이다. 滿山紅葉이라는 가을. 참! 宇宙란 오묘한 것. 지금까지 흰 눈과 새싹과 무더위와 낙엽이 반복되는 것을 50여년 넘게 체험해 왔건만 항상 새롭고 어제의 가을과 오늘이 가을이 매번 다름은 가을은 가을이로되 우주도 變하여 가듯 가을도 항상 변하.. 03내가본야생화 2015.07.27
여의도공원의 봄꽃 (2012/06/18) 여의도 공원의 봄꽃 (1) 영등포 이제 언제 다시 이렇게 자세히 너를 대면하랴? 지난 봄 큰 맘먹고 자전거로 봄꽃 축제장을 돌아 여의도 공원을 둘러보다. (2) 벚꽃 말로만 듣던 여의도의 벚꽃 벚꽃을 일본인들이 좋아 한다지만 원산지는 우리나라 제주도란다. (3) 공원 한때 국군퍼레이드가 .. 03내가본야생화 2015.07.24
한강변에 핀 나팔꽃의 다양한 변신 한강변에 핀 나팔꽃의 다양한 변신 8월에 絶頂을 이룬 메꽃이 사라진 자리를 비슷한 형상의 나팔꽃이 온통 占領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메꽃과 나팔꽃의 차이를 공부해보고 싶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나팔꽃은 메꽃에 비하여 아주 多樣한 變身을 하고 있다. 고아한 姿態에 더하여 다.. 03내가본야생화 2015.07.24
청초한 벌개미취와 수크령의 추억 청초한 벌개미취와 수크령의 추억 연보랏빛 별개미취가 滿開되었다. 노들섬 근처의 한강 언덕에 群落을 이루어 핀 그들이 단발머리 소녀들 같다. 초등에서 중학까지 다닌 시골 통학길. 이슬을 머금고 다니는 오솔길에 휘늘어져 바지를 적시던 성가신 털복숭이 수크령. 그땐 이름도 몰랐.. 03내가본야생화 2015.07.24
박주가리의 향기, 뚱딴지의 향연 박주가리의 향기, 뚱딴지의 향연 참 작은 꽃, 참 어여쁜 생김새의 작은 꽃, 솜털에 쌓인 미세한 세포에 머금은 찐한 향. 그리고 그 씨방은 씨앗을 한없이 날리리. 깃털에 쌓인 씨알을 머얼리 날리리. 천지사방에 날리리. 두무개길 언덕에 끝없이 수 놓은 돼지감자. 없던 시절 구황작물로 배.. 03내가본야생화 2015.07.24
9월 중순 한강변의 야생화 (2011/09/10) 9월 중순 한강변의 야생화 갈대들이 패어난다. 억새들도 터트린다. 좀작살이 그 진주 같은 보랏빛 열매를 이슬 머금듯 영롱함을 자랑한다. 미국쑥부쟁이가 한강의 언덕을 점령하고 뚱딴지 또한 두무개길 언덕을 수놓고 있다. 메꽃이 사라진 자리에 나팔꽃이 피어있다. 샛강 생태공원 제.. 03내가본야생화 2015.07.24
8월의 한강변 8월의 한강변 강변 남로 반포 공원의 갈대 숲에는 개개비들이 그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지줄대고 강변 북로 동작대교에서 바라보는 관악산이 8월의 炎天 아래 우뚝하다. 샛강의 갈대숲에는 키 큰 갈대를 이기며 참나리가 아름다운 얼굴에 주근깨를 달고 아직은 앳된 모습으로 두리번거린.. 03내가본야생화 2015.07.24
능소화 능소화 8월의 한강을 수놓은 능소화. 옛날 양반집 담장을 수 놓았다던 능소화가 강변북로, 강변남로(올림필대로) 할 것 없이 길 가에 도열하여 한강변으로 휘늘어져 있다. 고아한 색깔부터 남다른 활짝 웃고 있는 능소화 터널을 지나노라면 이 순간만큼은 천국에라도 들어온 느낌이다. 배.. 03내가본야생화 2015.07.24
부용화 부용화 현란하게 아름다운 백색, 분홍색, 다홍색 천을 둘러 쓴 부용낭자가 잠실 둔치와 절두산 가는 길에 아름답게 피어있다. 배달9208/개천5909/단기4344/서기2011/09/10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03내가본야생화 2015.07.24
맥문동, 돌나물 맥문동, 돌나물 성산대교를 건너오니 돌벽 아래 돌나물이 예쁘게 자리잡고 있고 보랏빛 꽃을 머리 위로 뿜어올리는 맥문동의 잎사귀가 가지런하여 마치 누군가 빗으로 빗어놓은 듯하다. 배달9208/개천5909/단기4344/서기2011/09/10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03내가본야생화 20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