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느리배꼽과 며느리밑씻개 구분하기 *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구분하기 여려운 꽃들입니다.
며느리배꼽, 며느리밑씻개.
시어머니는 배아프지않고 낳은 딸, 며느리가 그렇게 미웠을까요?
모두 억센 가시가 달려 행여 살짝 긁히기만 해도 피를 보고야마는
거센 줄기들을 가진 야생화에 그런 이름을 붙여준 걸 보면 말이에요.
지금부터 두 꽃들을 구분해볼까요?
( 며느리배꼽 꽃 ) 며느리배꼽 꽃은
자세히 바라보지않으면 잘 볼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작은 꽃이 핀답니다.
빛깔마저 연둣빛이어서 쉽게 눈어 띄지않지요.
그대신 열매는 작은 포도송이처럼 이쁘고 탐스럽게 열려요.
푸른 포도송이 같은 열매는 아마 많이들 보셨을겁니다.
저 꽃과 열매를 받치고 있는 턱잎의 쏘옥 들어간 모양이 배꼽을 닮아
'며느리배꼽'이란 이름이 붙었을거랍니다.
( 며느리배꼽 열매 )
( 며느리배꼽 잎)
며느리배꼽 잎은 약간 삼각형 모양입니다.
며느리 밑씻개의 잎은 창처럼 뾰죽하고 더 길지요.
이번엔 며느리밑씻개를 살펴볼까요?
( 며느리밑씻개꽃 )
며느리밑씻개꽃입니다.
언듯 꽃만 보면 고마리꽃을 조금 닮기도 했네요.
하지만 꽃송이가 고마리보다 훨씬 적게 달려있답니다.
잎사귀를 살펴볼까요?
줄기에 덕지덕지 무서운 가시가 달려있는 것은 비슷하지만
며느리밑씻개의 잎이 더 뾰죽하고 길지요?
( 며느리밑씻개 잎)
어때요,
사진으로 보니까 이제 확실하게 구분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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