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깡달깡
- 어릴 적 할머님이 모시 삼으며 들려 주시던 자장가 -
들깡달깡 들깡달깡 서울가다 마당쓸다
돈한푼을 주섰구나 돈한푼을 주서서나
밤한되를 사와서나 살강미티 묻었드니
머리감는 새앙쥐라 다까먹고 버래탱이
하나쪼끔 냉겼구나 쪼끔냉긴 밤탱이를
오막소티 살므까나 냄비소티 살므까나
가마소티 삶을까나 가마소티 살머서나
대꼭지루 건지까나 함박이루 건지까나
조빡이루 건지까나 조랭이루 건지까나
조랭이루 건져서나 멀국일랑 재깐주구
껍데기는 마당주구 베인디는 토방주구
알맹이는 너구나구 짜악쪼개 먹자꾸나
달강달강 달강달강 달강달강 달강달강
배달9199/단기4335/서기2002/10/0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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