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청계산(877m)-대궐터산(746m) 산행기
일시:2007.2.7(수)
산악회동참
교통
중부내륙고속도 문경새재IC에서 나가, 지방도를 타고 가은 농암을 거쳐 도장산 들머리인 쌍용계곡을 지나 화북면 T자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남진하다가 갈령 고개마루에서 시작.
산행코스및 시간
10:35 갈령(대형 이정표석 설치)
10:42 헬기장
11:03 산불감시초소
11:40 청계산정상
12:00 20분 휴식
12:35 두륜봉
12:53 산성지구 전망대봉
13:07 대궐터산(삼각점)
13:50 극락정사 주차장
13:55 청계사 주차장
산행거리:약 10km
산행시간: 4시간20분(휴식포함)
손으로 그려본 산행 발자취
산행기
상주에도 청계산이 있다는 정보는 벌써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과천 의왕의 청계산과 포천의 청계산은 너무도 친숙한 청계산 이지만, 양수리 지나 국수역뒤에 있는 청계산과 이곳 상주 청계산은 아는 이가 많지않다.
더욱이 “영진 5만지도”에나, 또 다른 지도에는 청계산이란 명칭대신 “대궐터산”이라 표기되 있으니 헷갈리는 산명칭의 대상이 되는 그런 산을 다녀오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적 배경으로 볼때,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산성을 크게 쌓은 746봉 주위는 대궐터산이 맞고, 또 상주의 역사지인 상산지를 보면 이 산을 청계산이라고 표기했다니, 877봉 정상은 청계산이 맞는거 같다.
여하튼 나는 오늘 산악회에 동참해 갈령에서 거대한 “갈령” 표석을 본후, “대궐터산 1시간30분” 이라고 쓰여진 이정표 방향대로 동쪽으로 급사면을 치고 오르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가야할 청계산 정상부도 보고, 뒤로 백두대간상의 형제봉도 보면서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좋은 암봉에 서게 된다.
거대한 갈령 이정표석
헬기장에서니...
헬기장에 오르니 가야할 청계산 정상부도 보이고
헬기장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속리산
조금더 오르니 헬기장과 갈령과 그 뒤로 백두대간 형제봉도 멋지게 보이고..
산불감시초소에는 감시인이 주소를 체크하고...
무심코 오르다가, 도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갈림 삼거리를 지나치고 또 도장산 청화산 시루봉 연엽산등 방향감각이 무뎌져 확인이 어려우니....
갈령에서 출발한지 1시간여만에, 바위지대로 이루어진 전망좋은 청계산 정상에 서게된다
일행들은 간식꺼리와 음료들을 나누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하면서 전망을 즐기면서, 남쪽으로 가야할 능선을 보니, 가까이는 두륜봉(775m)이 뾰족하고 ,그 뒤로 대궐터산의 암봉이 거칠게 보이는구나.
청계산 정상에서 올라온 능선을 뒤돌아 보니..
건너편 형제봉도 한장..
다시 이어서 타야할 두륜봉-대궐터산 암릉 암봉의 멋진 모습..
건너편 백두대간 뒤로는 구병산도 보이고..
젊은 두분이 먼저 떠나기에 나도 선두에 서서 청계산 정상부를 내려서서, 험한 암봉은 우회하며 진행하니 어느덧 두룬봉이 코앞인데, 저곳에 오르면 전망이 좋겠다 했더니, 등로를 잠시 벗어나 오를수 있어 바위 암벽을 네발로 기어 올라보니, 과연 오늘 산행에서 최고의 조망을 선물하는구나.
지나온 청계산과 그 오름능선, 백두대간 봉황산-형제봉능선과 그 뒤로 구병산, 또 더가야할 대궐터산 암봉등등..
두륜봉 정상에서 더 가야할 대궐터산을 바라보니..
두륜봉 정상에서 지나온 청계산 정상을...
대궐터산으로 향하다 전망대 바위에서 뒤 돌아본 두륜봉이 멋지고..
모든 일행이 올라오니, 이 암봉을 내려설때 지체 될것도 같고 하여 다시 먼저 출발하여 진행하니 산성지대가 나오고, 전망대도 나오고 드디어 삼각점이 시설된 대궐터산 정상이다.
대궐터산 기암지대..
대궐터산 정상부엔 삼각점과 멋진 소나무가..
대궐터산에서 지나온 두륜봉과 청계산을 한눈에 바라보니..
이따 하산점이 될 청계사 방향을..
괴수같은 기암을...(하산점 청계사에서도 보이는 기암..)
이곳의 바위들은 크고 모양도 험상궂고 하며, 극락정사 주차장으로 가는길은 이 험한 암릉을 좌측에 두고 우측 산사면을 에둘러 돌아가게 등로가 형성되 있구나.
드디어 극락정사 오르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 잠시 오르면서 극락정사 뒤편의 멋진 암봉을 디카에 담고, 다시 내려오니 주차장인데, 가장쉽게 하산하는 방법은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내려 가는것 이지만, 우리는 청계사에 차량이 기다리니 그길로 가면 안되고, 주능선 좌측으로 가며 골짜기 등로를 찾는데 마땅치 않고하여 갈팡질팡 하다가, 결국 주능선을 좀더 타기로 한다.
극락정사뒤로 암봉이 멋지다.
주능선을 다시 타고 조금 오르다 좌측으로 분기된 지능선으로 바꾸고, 그 능선의 급경사를 타고 내려오다가, 자연히 계곡을 따라 험한 개척산행이 되니, 아마 여름같으면 진행이 불가했으리라.
마지막 능선을 돌아들며 극락정사와 암봉이 아쉬워서 한번더..
동네에 내려와 청계사 방향으로 시멘트 도로를 조금 걸으니, 버스가 기다리고 아울러 국과 찌개와 막걸리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버스에 올라 산행을 마무리한다.
청계사뒤로 대궐터산 암봉이 오늘산행의 백미인것을 확인시켜주는구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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