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비경, 숨은벽능선 2011년 5월 29일(일) "제12회 산하가족만남의날" 산행코스 안내입니다.
북한산의 상징은 정상인 백운대(836m)와 클라이머 들의 암벽등반 메카인 인수봉(810m)이다. 인수봉은 백운대에서 바라보면 계란처럼 우뚝 솟아있지만 후면(북쪽)은 마치 댕기를 따아내린 듯 우람한 암릉인데 이 암릉이 설교벽암릉이다. 설교벽(雪郊壁)은 가장 먼저 눈이 쌓이고, 가장 늦게 눈이 녹아 "눈 쌓인 성 밖의 벽"이라는 의미이다. 눈이 많이 오는 겨울이면 눈으로 만든 다리(교각)처럼 보인다 하여 설교벽이라고도 한다.
인수봉과 백운대사이 W자 형태의 안부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또 하나의 암릉이 있는데 이것이 숨은벽 암릉이다. 전면(남쪽)이나, 백운대, 인수봉에서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숨은벽"이라 한다. 숨은벽에서 고양시 효자동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숨은벽능선이다. 사기막 능선이라고도 하는데 숨은벽능선 오른쪽 계곡이 밤골, 왼쪽이 사기막골이다. 숨은벽은 이 숨은벽능선에서만 보인다. |
숨은벽능선 산행 숨은벽암릉은 릿지 전문코스이지만 숨은벽능선은 일반산행코스로, 장대하고 우람한 설교벽암릉과 숨은벽암릉이 눈 앞에 펼쳐지는 암릉미의 극치를 볼 수 있는 북한산 비경코스이다.
북한산은 백운대를 정점으로 남서 쪽으로 길게 주능선이 뻗어 내려가고 주능선에서 여러 갈래로 가지를 치며 뻗어 내린 지능선이 있다. 북한산은 서울시 행정구역인 남쪽의 우이동, 정릉, 서쪽의 구기동, 불광동 방면에서 주로 오르기 때문에 대중교동 이동시간이 긴 고양시 방면의 숨은벽능선은 비교적 한가하고 여유롭다. 따라서 북한산을 자주 오르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갖지 않으면 숨은벽능선의 비경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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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월 사진 |
산행 예정코스 : 효자2동(밤골둘레길탐방센터)-숨은벽능선-v자안부-위문-백운대-북한산성입구 산행시간 5시간 : 위문에서 백운대는 왕복 30여분이 소요되지만 주말에는 정체구간이 많아 1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산행인파가 많을 때는 상황에 따라 백운대를 오르지 않고 위문에서 바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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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바위에서 뒤돌아본 산행들머리, 효자2동 밤골둘레길탐방센터가 산행들머리이다. (아래의 사진은 2011년 4월 9일 현장답사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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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벽암릉과 숨은벽암릉의 비경이 펼쳐지는 전망대바위, 이곳에서 숨은벽까지는 암릉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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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능선 암릉구간에서 뒤돌아본 전망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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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능선 암릉지대, 현기증이 있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우회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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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암릉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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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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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 바로 앞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서 V자안부로 올라 위문을 거쳐 백운대로 향한다.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짧은 산행을 원할 경우 계곡으로 내려서 v자 안부로 오르지 않고 계곡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산행은 3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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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에서 뻗어 내린 설교벽 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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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바라본 숨은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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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주변에서 내려다 본 숨은벽암릉과 숨은벽능선, 숨은벽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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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위문에서 백운대는 왕복 30여분이 소요되지만 주말에는 정체구간이 많아 1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산행인파가 많을 때는 상황에 따라 백운대를 오르지 않고 위문에서 바로 북한산성계곡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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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 앞면은 절벽이지만 뒷면(북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설교벽암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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