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픽!] 곧 세상에서 볼 수 없다..멸종위기 동물 9선
입력 2018.01.24. 18:01 수정 2018.01.24. 19:25
[서울신문 나우뉴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인 사진작가 팀 플래치(59)는 오랫동안 자연 속 모습을 작품으로 담아냈다.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주로 야생 동물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전 세계에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게 눈을 돌려야 한다고 그는 생각했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작품이 사진집 ‘인데인저드’(ENDANGERED)다.
최근 발매된 플래치의 사진집은 멸종 위기에 처한 전 세계 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최근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진집을 편집하는 데만 2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동물들을 봐 왔기에 동물 보호에 앞장 서게 됐다는 플래치는 사진집에 등장하는 동물들 대부분의 정보는 야생 동물 보호 활동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었다고 밝혔다.
사진집에 나오는 동물들은 모두 환경 오염이나 밀렵, 먹이 부족, 서식지 파괴, 또는 기후 변화 등 어떤 위험에 직면해 있다.
사진은 자연의 아름다움은 물론 동물들의 존엄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이런 동물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점을 떠올리면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또 플래치는 “내 사진집을 본 사람들은 ‘멸종 위기에 있다는 표현이 실제로 누구에게 해당하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호를 위해 전적으로 노력하고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간은 기원에 따라 동물들과 밀접하게 관련해 있다. 그들을 가치 있게 여기지 않으면, 잃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 자신 일부를 잃을 수도 있다”면서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치의 작품 활동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그리고 또 다른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들에 관한 정보는 국제자연보전기관(WWF)과 국제 코뿔소 재단(International Rhino Foundation), 프로젝트 어웨어(Project AWARE) 등 여러 보호단체의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팀 플래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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