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꽃의종류 꽃이 비슷해서 혼동되는 것 중에 별꽃, 쇠별꽃, 벼룩나물, 점나도나물이 있습니다. 모두 꽃은 흰색이고 꽃잎은 5장인데 각각의 꽃잎은 끝이 2개로 갈라져 있습니다. 잎은 모두 마주납니다. 이외에 이들의 주요 구별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를 달리 해서 좀 더 자세히 만들어보면 이렇습니다.
참고로 점나도나물과 유럽점나도나물의 비교표도 만들어봅니다.
이 정도 하고 이제는 위 내용을 사진들과 대조해보기로 합니다.
0. 별꽃
별꽃은 제가 이 블로그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올렸던 식물입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0. 쇠별꽃
우선 이전에 찍었던 사진을 먼저 올립니다. 꽃잎 5장, 암술대 5개, 수술 10개네요.
그런데 암술대 갯수는 육안으로 보기 어려우니 별꽃과 쇠별꽃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잎을 봐야 합니다. 쇠별꽃의 잎은 줄기 아랫 부분에서는 잎자루가 길고 위로 올수록 짧아집니다. 무엇보다 별꽃의 잎 밑은 둥근데 쇠별꽃의 잎 밑은 심장저로 줄기를 감싼다는 점이 다르지요. 아래 사진 속 잎과 위에 있는 별꽃의 잎 사진을 비교해 보면 쉽게 구분이 갑니다 비교 포인트가 확연히 드러나는 제대로 된 사진이 없긴 한데 어쨌든 아래 사진에서 사진 하부, 그러니까 줄기 윗부분에 있는 잎을 보면 작은 잎자루가 보이고 잎 밑이 심장저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쇠별꽃의 잎은 별꽃의 잎처럼 단정하지 못하고 좀 구불거리더군요.
아래는 이번에 찍은 사진입니다. 우연히도 꽃잎이 4장이고 암술대도 4개, 수술은 8개인 게 찍혔네요. 이렇게 필 수도 있는 모양입니다.
0. 벼룩나물
잎자루가 없고 암술대는 2~3개입니다.
위의 것은 수술이 10개네요. 어떤 것은 아래와 같이 수술이 3개인 것도, 6개인 것도 있더군요.
0. 점나도나물
잎자루가 없고 암술대는 5개입니다. 식물체 전체에 잔털이 많습니다.
아래에서 쏯자루가 긴 꽃봉오리를 보니 꽃자루가 꽃받침보다 더 길군요. 유럽점나도나물은 꽃자루가 꽃받침과 같거나 짧습니다.
잎이 달걀형이네요. 유럽점나도나물은 잎이 타원형입니다.
아래와 같은 꽃봉오리가 다수 모여 있는 게 점나도나물입니다.
잎에도 잔털이 많군요.
줄기는 보통 흑자색이 돕니다. 유럽점나도나물은 줄기가 담녹색입니다.
점나도나물과 유럽점나도나물의 차이점은 종합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점나도나물 : 줄기가 보통 흑자색이고 잔 털이 있으며 잎은 달걀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다. 유럽점나도나물 : 줄기가 보통 담녹색이고 긴 털이 있으며 잎은 타원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다.
개인적으로는 유럽점나도나물을 본 적은 없지만 이 정도 식별 포인트면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준으로 볼 때 인터넷에 점나도나물을 유럽점나도나물로 올린 것들이 많더군요.
0. 벼룩이자리
참고로 벼룩이자리 사진도 올립니다. 벼룩이자리는 꽃잎이 5개인데 끝이 갈라지지 않고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갈래입니다. 꽃 크기도 위의 것들에 비해서 훨씬 작지요. 잎은 마주납니다. 꽃은 흰색이라고 하는데 아래처럼 분홍색인 것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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