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석촌호수 ②봄비와 벚꽃 –
무언가 왔다하여
줄지어 따라가보니
덩달아 박수치고
발구르고 난리도 아닌데
봄비는
진정하라며
손사래치고 있었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석촌호수 ②봄비와 벚꽃
(1)
봄비 내리는 날.
석촌 인근에 볼 일 있어 간 김에
들러본 석촌호반 한바퀴.
뭔가 좋은 일 있는듯
웃고 있는 인파와 벚꽃.
(2)
누가 왔다고, 뭔가 졸은 일 있다고
그렇게 격하게 환영하는지
아무리 둘러보아도 알 수 없다.
그런데도 놓칠 수 없다는 듯 줄지어 가며
덩달아 박수 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하라며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석촌 서호 ①번에서 출발 2.5km, 1시간 소요
2) 봄비가 와 빛은 좋지 않지만 맑은 호수와 벚꽃의 어어러짐이 좋다
3) 이번주 일요일(4/7) 滿開될 듯...
4) 동호로 갈수록 인파는 불어나고,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5) 국립현충원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처진개벚꽃(수양벚꽃, 능수벚꽃)도 간혹 보였다.
6) 토줏대감 거위들과 한국토종이라는 벚꽃의 아름다움 상세
7) 붐비는 동호를 돌아 천천히 걷다보니 한바퀴를 돌았다.
8) 8만6천평, 둘레2.5km, 수심4-5m, 담수량636만톤(한강에서 취수)
Immortality / Vanny vabio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