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와 갈대 그리고 달뿌리풀은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입니다.
억새는 구분이 쉬운데 달뿌리풀과 갈대는 조금 힘들지요?
오늘은 이 삼총사를 구분해 볼까요?
흔히 갈대는 하천 하류및 바닷가에서 잘 자라고
달뿌리풀은 강 상류에, 또 억새는 들과 산에 많이 분포하지만
식물이라는것이 꼭 그렇지만은 않답니다.
억새의 경우는 물억새,억새(참억새)가 지역을 안 가리고 흔하게 자라고 있으니까요.
순천만에 자라는갈대
오서산에 핀 억새
전주천 달뿌리풀
자,
이제 자세히 비교해 볼까요?
먼저 줄기를 비교해봐요.
달뿌리풀은 일반적으로 줄기에 자주색이 많아 갈대,억새와 구분이 됩니다.
이번에는 잎을 살펴 볼까요?
갈대와 달뿌리풀, 억새의 큰 차이점은 사진 화살표에서 보이는 것처럼
잎 가운데 흰색 잎맥이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갈대와 달뿌리풀의 다른 점은 달뿌리풀은 마디에 자주빛이 돌고 흰 털이 있어
갈대와 다르다고 하는데 자줏빛은 확실한 것 같은데 흰 털 부분이 개체에 따라 좀 애매합니다.
이번에는 꽃입니다.
억새는 학자에 따라. 금억새,자주억새 등 종류가 몇가지 되는데
흔히 보이는게 억새(참억새)와 물억새입니다..
아! 팁으로 하나 더!
달뿌리풀과 갈대의 확실한 차이점은 뿌리 입니다.
달뿌리풀 지상뿌리가 있어요.
달뿌리라는 이름은'뿌리가 달린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지상으로 달리는 뿌리가 있어
번식력에 있어서는 갈대,억새보다 빠를까요?
이렇게 가을을 알리고 가을의 종지부를 찍는
갈대, 달뿌리풀, 억새를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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