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아름다운 지구

이과수 폭포

이름없는풀뿌리 2015. 9. 14. 16:18

 

 

 

 

 

 

 

 

 

 

 

 

 

 

 

 

 

 

 

 

브라질 남부, 아르헨티나와의 국경에 있는 대폭포. 산타마리아폭포라고도 한다.
파라나강의 지류인 이과수강에 있다. 낙차(落差)는 최고 80m, 평균 70m이다.
북아메리카의 나이아가라폭포, 아프리카의 빅토리아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유량(流量)은 평균 1750㎥/s로서 나이아가라폭포와 비교하면 적으나, 나비 2700m의 말굽형의 낙구(落口)에서 270여 개의 작은 폭포로 갈라져서 떨어지는 광경은 장관이다.
폭포는 파라나강, 이과수강의 합류점(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 3개국 국경)보다 23㎞ 상류에 있으며, 파라나강 유역에 널리 분포된 중생대의 현무암질 용암층에 있다.
대부분이 폭포 중간에서 한 단 낮은 계단으로 되어서 2단으로 낙하한다.
전체 나비중 약 600m가 브라질, 나머지는 아르헨티나에 속한다. 양국의 대표적 관광지로 둘레 20만 5000㎡ 및 7만 5000㎡이며 각각 브라질·아르헨티나의 이과수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비교대상이 없는 세계 제1의 이과수폭포

- 2007. 1. 23 ~ 1. 24 -




    *** 죽기 전에 가 봐야할 50곳 중 순위 26위에 오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 ***


    ■ 너비 4.5km. 평균낙차 70m. 세상의 모든 물이 다 모인것 같은 이과수 폭포.

    브라질 파라나주(州) 남부를 서류해 온 이과수강(江)이 파라나강과 합류하는 지점에서부터 36km 상류에 있으며, 암석과 섬 때문에 20여 개의 폭포로 갈라져서 갈색에 가까운 많은 양의 물이 낙하한다. 부근은 미개발의 삼림으로 뒤덮여 있으며, 폭포수와 삼림과 계곡이 아름다운 남아메리카에서 훌륭한 관광지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양국이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호텔 등의 관광시설이 갖추어지고 있다. 관광객은 아르헨티나 쪽의 포사다스로부터 증기선을 타고 오는 경우가 많지만, 파라과이로부터의 방문객도 많다. 식민지시대에 탐험되어 산타마리아폭포라고 부르기도 하였는데,지도에는 1892년부터 실리기 시작.

    이과수가 뿜어내는 거대한 포말을 보는 순간 현기증이 일어났다. 난간을 꽉 잡고 섰지만 굉음을 내며 물기둥을
    내려꽂는 이과수에 나조차 빨려 들어갈 것 같다. 반사적으로 몇 걸음 뒤로 몸을 뺀다. '불쌍한 나이아가라'.
    예전 루스벨트 대통령과 미 정부 대표단이 이과수를 본 순간 뱉은 말이란다. 정말 이과수는 세상 모든 물이 모인것처럼 장쾌한 물의 세계를 선사해 주고 있었다.

    이과수라는 이름 자체가 바로 브라질 원주민 말로 '거대한 물'이라는 뜻이다. 285개의 폭포가 80여m의 낙차를
    통해 분당 1만t 이상의 물을 뿜어내고 아르헨티나, 브라질,파라과이 3개국이 접해있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과수 폭포를 보려면 우선 아르헨티나의 작은 도시 푸에르토 이과수로 가야 한다. 비행기가 도시에 가까워오면서 어디선가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과수의 물줄기가 확연히 느껴지는 것이다. 지축을 흔드는 듯 하얀 포말이 땅속으로 곤두박질친다. 공항서 버스를 타고 이과수 국립공원으로 본격적인 관광코스에 오른다. 폭포에 가까워지면 화창한 날씨임에도 비옷을 입어야 한다. 폭포의 거대한 물줄기가 도로까지 번져 마치 비를 맞는 기분이다. 폭포 옆에선 물구덩이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흠뻑 젖는다.

    재미있는 사실은 흠뻑 젖는 쾌감을 찾아 여행자들은 연방 폭포 근처로 내달음 친다는 것. 폭포 50m 근처만 가도 옆 사람과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폭포의 울음소리는 거대하다. 이과수는 2개의 얼굴을 가졌다고 이야기하는데 이는 아르헨티나쪽과 브라질쪽의 모습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이과수 관광은 하루는 아르헨티나, 하루는 브라질 이렇게 최소 2일 이상이 요구된다.

    ■·아르헨티나-악마의 목구멍에 들어가다. 아르헨티나에는 이과수 폭포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을 만날 수 있다. 폭포 줄기 중 최대 수량을 자랑하는 이 지점은 '쉭,쉭'거친 소리를 내며 물이 떨여졌다가 다시 하늘로 솟구친다. 이 모습이 마치 악마가 숨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려면 먼저 이과수 공원 정문을 지나 꼬마 기차를 탄다. 20분 정도 이과수의 울창한 숲을 통과하면 종착역인 악마의 목구멍역에 도착한다.

    여기서 다시 20여분 상류쪽으로 걸어가면 '쉬익~'하는 소리와 함께 저 멀리 하얀색의 솟구치는 포말이 눈에 들어온다. 악마의 목구멍이다. 다리가 찌릿거리는 전율이 느껴지며 공포심마저 들 정도. 악마의 목구멍을 보고 나면 폭포의 아래쪽과 위쪽을 보는 산책로로 향한다. 사실 가이드들은 폭포 아래쪽,위쪽을 먼저 보고 악마의 목구멍으로 갈 것을 권한다.

    이과수 최대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을 먼저 보면 나머지 관광이 시시해진다는 것. 그러나 사람의 맘이
    그렇지가 않다. 좋은 것부터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 아닌가.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일순위로 악마의 목구멍부터 달려간다. 악마의 목구멍을 보고 다시 꼬마기차를 타고 10여분 돌아나오면 폭포 산책로역에 내릴 수 있다. 폭포 아래쪽 코스는 폭포 맞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폭포 위쪽에선 높이를 자랑하며 흘러내리는 물줄기들을 아득하게 쳐다보게 된다.

    ■·브라질-마코쿠 사파리의 짜릿함이 기다린다브라질쪽 이과수는 마치 파노라마 사진을 보는 듯 수십개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장면을 선사한다. 물줄기의 모양새도 여러가지로 변화하고 폭포를 바라보며 걷는 길도 신비롭다. 특히 산책로를 걷다보면 밀림사이에서 작은 동물들이 나와서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한다.

    브라질 이과수관광의 핵심은 고무 보트를 타고 떨어지는 폭포로 접근하는 '마코쿠 사파리'. 차를 타고 5분여 밀림 속으로 들어가면 고무보트가 출발하는 선착장에 도착한다. 선착장에 소지품을 두고 비닐 우의로 무장한 채 출발한다. 작은 폭포 앞에선 사진도 찍고 운전사의 곡예 운전에 여행자들의 환호성을 높아간다. 그러나 막상 큰 폭포로 접근하는 순간,심장의 고동소리가 귀에 들릴 만큼 스릴은 배가된다.

    폭포에 가장 가까이 갔을 때는 아무런 준비 없이 폭풍 한가운데 서 있는 기분이다. '물 맞는 재미를 느껴봐야지'했던 호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눈도 뜨지 못할 정도의 물벼락에 정신이 없을 정도. 비닐 우의 무장은 필요도 없다. '흠뻑젖은 생쥐'꼴에 아예 물 속에 푹 빠졌다 나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신이 난 여행자들은 보트 운전사에게 '한번 더'를 외치게 되는 건 이과수 폭포가 가진 강력한 마력 때문이 아닐까. 마코쿠 사파리를 마치면 폭포를 따라 걸어내려가는 코스를 택하는 것이 좋다. 떨어지는 폭포 아래로 길을 만들어 여행자들이 직접 폭포의 물줄기 아래 서 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두었다.

    ■ 비교대상이 없는 세계 제1의 폭포 이과수폭포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 제일 넓은 호수, 제일 긴 강. 지구 상에 1·2·3등 순위가 없는 것이 있을까 싶다. 세계 제일 이라고 떠드는 기록 중엔 실상 보잘것없는 1등도 많다. 하지만 세계 제일의 폭포로 꼽히는 이과수 폭포는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이과수 폭포는 그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불리는 나이아가라, 빅토리아 폭포 둘을 합한 것보다 규모가크다. 세계 제일로 불릴만한 위용이다.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걸쳐 있다. 폭포는 하나가 아니다. 274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말굽 모양으로 굽이치며 거대한 폭포군을 이루고 있다. 전체 넓이는 총 4km에 이르며, 우기에는 초당 1만3천 톤의 물이 쏟아져 내린다. 이 엄청난 양의 물은 그대로 폭포의 이름이 됐다. 이과수(브라질어로는 이구아수)는 원주민어인 파라니어로 물이라는 뜻의 '이구'와 경탄할 만큼 크다는 뜻의 '아수'가 합쳐진 말로 엄청나게 큰 물이라는 뜻이다. 폭포 주변에서는 언제나 폭발하는 활화산처럼 물이 만드는 굉음과 물보라, 사나운 바람이 터져 나온다.

    이과수 폭포의 규모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조용한 밤이면 20km 밖까지 폭포의 굉음이 들린다는 말로 그 위용을 짐작한다. 폭포가 빚어내는 엄청난 양의 수증기 때문에 이 일대는 일년 내내 습도가 80~90%에 이르고 폭포수 속에서는 종일 무지개가 피어 오른다. 274개의 폭포 중에 백미로 꼽히는 것은 '악마의 목구멍(Gatgnta del Diablo)' 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 서면 우비를 입고 있어도 순식간에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된다. 온 몸이 젖어도 꼼짝할 수 없을 정도의 감동, 아니 공포를 느낄 수 있다.

    폭포 주변, 아직 원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인근 밀림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두 나라가 공동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인파로 북적대는 폭포 앞이 싫은 이에게 양치류가 풍성한 습윤 아열대 삼림은 폭포보다 더 매력적이다. 하늘을 가리는 울창한 수풀 속에서 큰 수달, 재규어, 왕개미핥기, 퓨마, 큰부리새 등 다양한 열대 동물들이 살고 있는 것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이과수 폭포 관광은 브라질 쪽 도시 포스 두 이과수(Foz do Iguazu)와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과수(Puerto Iguacu)에서 시작된다. 보통 오전에는 브라질 쪽에서, 오후에는 아르헨티나 쪽에서 더 좋은 경관을 볼 수 있다. 연간 1백만 명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이 폭포는 관광객의 증가와 인근 도시의 급속한 성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폭포 인근 생태에 가장 큰 위협은 1991년에 폭포 아래쪽에 세워진 이타이푸 댐이다. 이 댐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전력 사용량 40%를 생산하지만 인근 지형과 기후에 불균형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다. 
     

#05.브라질 쪽에서 바라본 이과수 폭포


 

 

 #04.브라질 쪽에서 바라본 이과수 폭포


 

 

#06.브라질 쪽에서 바라본 이과수 폭포


 

 

#07.악마의 숨통


 

 

#08.브라질 쪽에서 바라본 이과수 폭포


 

 

#09.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전력 40%를 생산하는 이타이푸 댐의 물살


 
 

#10.악마의 숨통

 

 

#01.아르헨티나쪽에서 바라본 이과수


 

 

 

#02.아르헨티나쪽에서 바라본 이과수


 

 

#03.아르헨티나쪽에서 바라본 이과수


 

'14아름다운 지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아가라 폭포  (0) 2015.09.14
빅토리아 폭포  (0) 2015.09.14
구름 위의 산 키나발루  (0) 2015.09.14
이상하게 생겼죠? 지구 최강의 극한동물 '물곰'  (0) 2015.08.30
마추픽추(Machupicchu)가는 길  (0) 201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