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남이본야생화

초롱꽃/자주초롱꽃/금강초롱꽃

이름없는풀뿌리 2015. 9. 23. 11:14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Campanula takesimana
분류 초롱꽃과
원산지 한국
분포지역 울릉도
서식장소 바닷가 풀밭
크기 꽃길이 3∼5cm

 

바닷가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30∼90cm이다. 흔히 자줏빛이 돌고 능선이 있으며 비교적 털이 적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달걀모양의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이며 잎자루가 점점 짧아지다가 없어진다.

꽃은 8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 바탕에 짙은 점이 있으며 길이 3∼5 cm로서 가지와 원줄기 끝에서 밑을 향하여 총상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열매는 삭과이다.

 

한국특산종으로 울릉도에서 자란다. 기본종과 같이 자라며, 흰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는 것을 흰섬초롱꽃(for. alba), 꽃이 짙은 자줏빛인 것을 자주섬초롱꽃(for. purpurea)이라고 한다.

 

 

 

 

 

 

 

 

 


 

자주초롱



      글. 강희창

 


혼자 외로이

빛 고운 아침

몰래 해보는 이쁜 짓

그대에게 보이고 나서

이리 붉어진 낯을

어찌 빤히 드오리까


낮 달이 뜨던 어느 날

서녘 하늘에 맑은 노을로

기다리던 기별 주심에

무탈하신 줄 아오나

그 마음 지금도 붉으시오면

아주 붉게

노을 한번 더 걸어 주옵고


이 몸 야위기 전에

정 한번 보시려거든

팔월 초아흐레 지나

이슬 핑계삼아 고개 떨구고

초롱 하나 켜놓을 터이니

달 비스듬한 밤에

혼자만 꼭 혼자만

아니 오신 듯 다녀가소서.

 

 

 

 

 

 

 

 

 

 

 

 

 

 

화방초, 금강초롱
Hanabusaya asiatica (Nakai) Nakai
초롱꽃과
ハナブサソウ

 

▶고산식물로 한국의 특산식물이다. 전세계 2종이 있는데 모두 한국에 자생한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이속에는 전세계에 2종이 있는데 모두 한국에 자생하며,

평북과 함남의 심산지역에서 자생하는 검산초롱꽃이 있다.

꽃색은 연한 남보라색이다. 본 종에는 흰금강초롱꽃이 있다.

 

 

금강초롱꽃 [--]

 

학명 Hanabusaya asiatica
분류 초롱꽃과
분포지역 한국(경기·강원·함남)
서식장소

높은 산지

 

 

높은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0∼90cm이며 뿌리는 굵고 갈라진다. 잎은 줄기 중간에서 4∼6개가 어긋나고 윗부분의 것은 마디사이가 좁아서 뭉쳐난 것같이 보인다. 길이 5.5∼15cm, 나비 2.5∼7cm이다.잎자루가 길고 긴 달걀모양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뭉툭하거나 둥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윤기가 돈다.

꽃은 8∼9월에 자주색으로 피는데 종() 모양이고 줄기 위에 1∼2개가 붙거나 또는 짧은 가지 끝에 붙으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화관()은 얕게 갈라지고 길이 4cm 정도, 나비 2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좁은 바소꼴이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의 밑부분이 넓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꽃밥은 길이 8~9mm이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져서 말리며 화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열매는 삭과()이며 9∼10월에 익는다. 정원에 심을 수 있는 관상식물이다. 한국 특산종으로 경기도·강원도·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백색꽃이 피는 것을 흰금강초롱(for. alba)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