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閑齋 | 와이 엠
http://jahanjae.blog.me/110122776182
로마에서 첫 하룻밤을 보냈다. 호텔에서 버스를 타려 나왔다. 호텔은 주택가에 있는 것 같다.
이곳이 로마의 어느 위치인지?
분명 로마시는 아닌 것 같다. 로마 근교의 어느 곳?
앞집의 담장 넘어 정원수가 보인다.
소나무다.
아침햇살에 줄기가 빨갛게 물들었다.
상쾌한 로마의 아침이 나를 반긴다.
로마의 소나무.
꼭 이렇게 분류를 해아 되는 것인지?
클라식 음악을 들으며 이런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을 알았다.
가이드 말로는 우산 소나무라고 했다.
그러고보니 그렇게도 생겼다.
인터넷을 찾아 보았다. 겨우 이 글을 찾아냈다.
가로수로도 심어 놓았고,
소나무 숲도 간간이 보인다.
소나무 숲 안에 집도 짓고 그러는가 보다.
정원수로도 멋이 있고,
대성당 뜰에도 소나무 숲이 있다.
옛 로마의 유적지에도,
씨저도 이런 소나무 앞에서 이렇게 외첬을까?
"Veni, vidi, vici"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이 말은 로마 공화정 말기
유명한 정치인이자 장군인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기원전 47년 폰투스의 파르나케스 2세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직후
로마 시민과 원로원에 보낸 승전보에서 썼다고 전해진다.
이 간단하지만 확신에 찬 경구를 통해 카이사르는
아직 내전중인 로마에서 자신의 군사적 우월감과 내전 승리의 확신을
원로원과 시민에게 전달하였다.(인터넷 검색)
성 베드로 성당 경내에도,
자동차 도로의 가로수도.....
한국의 소나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소나무 가지가 오래되면 아래쪽으로 저절로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다칠 위험이 있어 미리 아랫가지를 잘라준다고.
그러니 이런 모양이 된단다.
이탈리아 작곡가중 레스피기란 사람이있다.
그의 관현악중에 로마의 소나무 연작이 있다.
제1부 보르게제 저택의 소나무
보르게제 저택의 소나무 숲 사이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다.
둥글게 둘러서서 춤도 추고, 병정놀이를 하며 행진하고 전투도 벌인다.
그들은 마치 해질 무렵의 제비들처럼 재잘거리고
소리치며 무리를 지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한다.
제2부 카타콤베 부근의 소나무
우리는 카타콤베 입구에 서있는 소나무 그늘을 바라보고 있다.
그 깊은 곳으로부터 비탄의 성가를 노래하는 소리가 울려 나온다.
그 소리는 점점 고조되어 장엄한 찬가처럼 대기에 퍼지고,
다시 신비롭게 사라져간다.
제3부 자니콜로의 소나무
산들바람이 대기를 흔든다.
보름달의 밝은 빛이 자니콜로 언덕에 서있는 소나무들의 형상을 드러낸다.
나이팅게일이 노래한다.
제4부 아피아 가도의 소나무
아피아 가도의 안개 짙은 새벽. 비극이 서린 교외의 길은 고독한 소나무들의 호위를 받고 있다.
희미하게, 쉼 없이 이어지는 끝없는 발자국 소리의 리듬.
시인은 과거 영광스러웠던 로마의 환영을 떠올린다.
나팔소리가 울리고 새로이 떠오르는 태양의 광휘 속에서,
집정관의 군대가 번화한 가도를 전진하고,
마침내 용감한 승전고를 울리며 카피톨리노 언덕을 올라간다.
(인터넷 검색)
위의 네곡의 장소를 일일이 찾을 수도 없거니와,
찾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자곡가가 봤던 때(80년전)와 지금과는 다른 면이 있을 테니까.
또
이미 로마에는 여러곳에 우산처럼 생긴 소나무가 많이 있다.
레스피기를 소개하면,
오토리노 레스피기(1879-1936)는
근대 이탈리아 작곡가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오페라가 아닌 관현악곡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획득한 인물이다.
그의 대표작은 이른바 ‘로마 3부작’으로 불리는
[로마의 분수](1916), [로마의 소나무](1924), [로마의 축제](1928) 등이다.
이 세 작품은 공히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수도 로마(Roma)의 대표적인 풍물과
그 역사적⋅신화적 이미지를 다룬 교향시들로서,
레스피기 특유의 화려하고 세련된 관현악 기법과 고전적 형식미의 조화를 잘 보여준다.
(인터넷 검색)
stone pine forest(돌소나무)
The stone pine, with the botanical name Pinus pinea, is also called the Italian stone pine, umbrella pine and parasol pine. It is a tree from the pine family (Pinaceae). The tree is native to the Mediterranean region, occurring in Southern Europe, Israel, Lebanon and Syria. It is also naturalized in North Africa, the Canary Islands, South Africa and New South Wales. The species was introduced into North Africa millennia ago, such a long time that it is essentially indistinguishable from being native. 돌소나무, 식물학적 이름은 Pinus pinea이고, 우산 소나무, 파라솔 소나무, 이탈리아의 돌 소나무라고도 불림니다. 돌소나무는 소나무 계통 (소나무과) 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이며 남부 유럽, 이스라엘, 레바논, 시리아에서 서식합니다. 또한 북아프리카, 카나리아 제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및 뉴 사우스 웨일즈에서 이식되었습니다. 이 종은 천년 전에 북아프리카로 도입되었느데, 그러한 긴 시간은 본질적으로 토종을 구별하기 어려게 만들었습니다.
Stone pines have been used and cultivated for their edible pine nuts since prehistoric times. They are widespread in horticultural cultivation as ornamental trees, planted in gardens and parks around the world. This plant has gained 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s Award of Garden Merit.[1] 선사 시대부터 북아프리카인돌은 식용 잣나무를 배양하기 위하여 돌 소나무를 사용해 왔습니다. 이 식물은 정원 훈장 왕립 원예 협회의 상을 획득했습니다.
'18[sr]산행,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제주 겨울여행 (0) | 2017.02.16 |
---|---|
[스크랩] 제주 한라산 영실 (0) | 2016.11.07 |
[스크랩] [서울] 서울숲.남산길 2013-04-02 (0) | 2016.01.05 |
[스크랩] 땅으로 내려온 별들, 화순 운주사 (0) | 2015.12.30 |
[스크랩] 덕유산 백련사 (2015.01.08) (0) | 2015.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