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정도전 三峯集

347)정도전 삼봉집 제7권/ 진법(陣法) /네 가지 공격하는 것[四攻]

이름없는풀뿌리 2018. 1. 26. 06:46

네 가지 공격하는 것[四攻]

 

1. 적군이 정돈되기 전에 공격하는 것[攻其未整] : 적군이 진을 치되 아직 완성하지 못했을 때, 물을 건너되 아직 다 건너지 못했을 때, 험한 곳을 지나되 아직 다 빠져나가지 못했을 때 따위다.

2. 적이 반드시 보전해야 할 곳을 공격하는 것[攻其必救] : 적의 본거지로서 소굴이 있는 곳이다.

3. 불로 공격하는 것[火攻] : 적이 산이나 들에서 풀[草]을 의지하여 진을 쳤거나, 도시와 부락에 인가가 연접해 있으면 불로 공격한다.

4. 물로 공격하는 것[水攻] : 물을 막고 개천을 터놓아서 물을 흘려보내는 따위다.

 

 

 

四攻

 

一攻 其未整 結陣未成。渡水未畢。出險未盡之類。

二攻 其必救 根本之地。巢穴所在。

三火攻 或山或野。依草結營。城邑部落。人家相接。以火攻之。

四水攻 壅水決川灌水之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