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sr]들꽃세계

반얀나무

이름없는풀뿌리 2019. 3. 2. 20:45

앙코르 와트 사원의 반얀나무


| 아름다운 자연              

지초와 난초 | 조회 205 |추천 0 | 2018.05.21. 06:54

캄보디아에 가면 세계7대 불가사의한 앙코르 와트 사원이 있고 그 뒤편 담장에 문어다리처럼 생긴 나무가 있다

도대체 그 문어다리처럼 생긴 나무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그 문어더리 처럼 생긴 나무 이름과 형태, 역할, 용도를 알아보기로 한다.

 


앙코르 와트(Angkor Wat)는 12세기 후반 수르야바르만 2세가 건설한 크메르 제국의 도성으로 30여 년간 축조된 사원입니다.

앙코르(Angkor)는 크메르어()로 왕조를 뜻하며 와트(Wat)는 사원을 뜻하므로 욍조사원이죠.


처음에는 힌두교 사원으로 사용되다가 나중에는 불교 사원으로도 쓰였죠

앙코르 와트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로서 옛 크메르 제국의 수준 높은 건축 기술이 가장 잘 표현된 유적입니다

또한 캄보디아의 상징처럼 되면서 국기에도 그려져 있는데이것이 관광객들이 캄보디아에 오는 제목적이기도 합니다.

길이 3.6km의 직사각형 해자에 둘러싸여 있는 이 사원의 구조는  중앙의 높은 탑은 우주 중심인 수미산이며 주위에 있는 4개의 탑은 주변의 봉우리들을 상징한다

 

그런데 바로 앙코르 와트 사원의 유적지에 자생하는 거대한 나무가 있다. 


나무의 거대한 뿌리가 마치 뱀 같기도 하고 문어의 다리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 나무의 이름이 무엇인기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나무 이름은 반얀반얀 트리그리고 한문으로는 용()나무, 용수(榕樹), 수호신 나무, 뱅골 보리수 나무라 불리우며, 

학명은 Ficus benghalensis 입니다


이 반얀나무는 인도에서 미얀마태국동남아시아중국 남부 및 말레이시아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의 다양한 지역에 원산지이며불교도와 힌두교도가 신성한 것으로 간주되어 사원 주변에 심어 자라고 있습니다.

 

반얀 잎은 크고 가죽 같으며 광택이 있고 녹색이며 타원형입니다


반얀나무 열매입니다. 새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이 나무에 의해 생산된 무화과는 인도의 myna와 같은 새들에 의해 먹습니다

새의 소화 시스템을 통과하는 무화과 씨앗은 다른 데에 떨어뜨립니다.


새가 떨어뜨린 씨앗이 발아하고 새싹이 납니다. 이 세싹은 다른 나무의 가지와 줄기 또는 인간의 물루에 떨어지고 발아 할 때 뿌리가 땅을 향해 자라며 나이가 들면서 기본 줄기와 구별 할 수 없게 무성하게 자랍니다. 오래된 나무들은 이 뿌리를 사용하여 넓은 지역에서 자라면서 옆으로 퍼지며, 모든 줄기는 기본 줄기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결됩니다.


반얀나무를 우산 크기의 21㎡  그늘을 제공합니다.

반얀나무는 속이 비어있는 곳은 원주민이 살기도 하고 동물들의 집이 되기도 합니다.  


옛날 옛적반얀 나무는 지친 나그네에게 그늘을 주는 아주 고마운 나무였습니다.  

자연이 선사하는 위안과 편안함을 상징하는 나무였죠.

원주민들은 이 나무를 위궤양구토생리통염증 및 나병 치료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목재는 가구에 사용되며 종이 펄프에 적합하며, 9.63 %의 조단백질 함량을 가진 잎은 사료로 사용됩니다

과일은 전통적으로 요리로도 이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반얀나무는 인도가 원산지라던가, 동남아 전역과 중국 남부, 그리고 호주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의 다양한 지역에서

자생하며, 불교도와 힌두교도가 신성한 것으로 숭배하여 사원 주변에 주로 심는다지만 어딜 가나 쉽게 볼 수 있다.

가지에서 뿌리가 많이 나와 넓게 퍼지는데,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줄기에서 수많은 기근이 자라나 땅속에 박히면

다시 뿌리가 된다. 그 때문에 줄기는 계속 굵어지고 오래된 나무는 울퉁불퉁하며 불규칙적이다.

나무는 수많은 기근이 땅에 닿아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줄기 둘레가 10~20m나 되는 것도 있다.












위 사진은 캄보디아의 시엠립에서만 본 나무지만, 

내가 본 중에서는 2년 전 호주의 길거리에서 만난 반얀나무가 가장 크고 우람했다.

그러나 캄보디아에서 이 나무를 보았다는 사실이 더욱 의미로웠던 까닭은 얼마 전에 읽은 한 권의 책 때문이다.

1975-1979년, 캄보디아를 극단적 공산주의화와 국민대량학살(200만 명)로 몰아넣은 크메르 루주 정권 아래

가까스로 살아남은 바데이 라트너가 당시(7세)를 회고하며 쓴 자서전적 소설,

<나는 매일 천국의 조각을 줍는다/ 원제목:  In the Shadow of the Banyan, 반얀나무 그늘 아래에서>를 느끼고 싶어서다.


"우리 중에 반얀나무 그늘 아래에서 쉴 꼭 그만큼만 남게 되겠지. 전쟁은 계속 될 거고,

 안전한 곳이라고는 여기...반얀나무 그늘 아래뿐이니…."

라고 중얼거리는 할머니의 이 말에서 책 제목을 따왔다고 할 만큼 이 책에는 반얀나무가 많이 등장한다.


 안뜰 한가운데 있는 반얀나무 가지들이 휙휙 움직이며 잎사귀들이 춤을 추었다. 어떤 가지들은 너무 길어서

발코니까지 닿았고, 그 잎사귀들의 그림자가 내 몸을 실크 천조각처럼 덮고 있었다.
왕비 할머니는 반얀나무 아래에 놓인 의자에서 거대한 나무줄기에 등을 기대고 앉아 눈을 반쯤 감은 채 종려나뭇잎

부채로 얼굴을 부치고 있었고, 할머니의 발치에서는 유모가 반얀나무 가지에서 늘어뜨린 그물침대에 뉘어진 라다나를

흔들어 주며 앉아 있었다.

우리는 밖으로 나와 우리 방 앞에 있는 반야나무의 땅 위로 튀어나온 뿌리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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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사하르 들리자니'가 쓴  자전소설 <자카란다 나무의 아이들>에서도 곳곳에 자카란다 꽃이 등장한다.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시민운동가이던 부모가 정치범으로 교도소에 수감되었기 때문에 감옥소에서 태어났고,

석방된 뒤 미국으로 가 살면서도 아무 것도 알지 못한 채 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우연히 인터넷에서 부모의 생애와

자기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난 뒤 몇 개의 남겨진 물건과 단편적 기억, 그리고 많은 자료를 수집하여 이 소설을 썼다고 했다.


무릇 슬픈 사람들은 자기가 살던 곳에서 익숙하게 보아온 꽃이나 나무가 분신처럼 따라다니는가.

만약 내가 불행한 성장기를 겪고 훗날 글을 쓸 때면 무엇이 호흡처럼 나와 함께할까.

진달래꽃, 찔레꽃, 코스모스, 민들레, 고향의봄, 아리랑, 굴뚝연기 …. 




반얀나무

경이로운 수목


http://blog.daum.net/jun64314/13728746

반얀나무


 

 

 

 반얀나무

 

 

 


반얀나무

 

반얀나무

경이로운 수목

점유한 토지가 1,000평이 넘는다는 이 반얀나무는

라하이나 프론트 거리(Front street)에 위치한 반얀나무 공원 안에 있는데 1873년 4월 라하이나에서 그리스도교 포교 50년을 기념하여 식수한 것으로 하와이 최대의 나무이다. 인도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처음에는 단지 2.4m 정도였으나 지금은 18m 이상까지 키가 자랐고 거대한 중심 줄기에 덧붙여 12개의 주요 줄기를 가진다. 그 가지가 뻗어 있는 범위는 2700㎡나 되어 낮 동안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나무 밑에서는 미술, 공예 전시회 등이 열린다.

상록교목으로 인도가 원산지이며 가로수 또는 녹음수로 주로 심는데 높이가 30m까지 자라고, 둘레가 16m에 달해 큰 나무는 가지와 잎이 퍼진 부분의 둘레가 400m나 되는 것도 있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 길이가 10~25㎝이다. 잎자루가 있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열매는 무화과처럼 생겨 2개씩 달리며 식용이 가능하며 잎은 코끼리의 사료 또는 접시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가지에서 공기뿌리가 많이 나와 넓게 퍼지는데,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줄기에서 수많은 기근이 자라나 땅속에 박히면 다시 뿌리가 된다. 그 때문에 줄기는 계속 굵어지고 오래된 나무는 울퉁불퉁하며 불규칙적이다. 나무는 수많은 기근이 땅에 닿아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줄기 둘레가 10~20m나 되는 것도 있다.

인도인들은 반얀나무에는 신령이 있어 진실한 인간은 도와준다고 믿고 있으며 크기를 가지고 그 나무의 가치를 판단하지 않는다. 즉 큰 나무가 그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나무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작은 줄기들이 크기는 미미하지만 나무가 넓은 영역을 차지하며 서 있을 수 있는데 꼭 필요한 존재들이라는 의미를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