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조원 인공산 만든 뉴욕..벌집같은 2500개 계단 '아찔'
최승식 입력 2019.03.17. 00:11 수정 2019.03.17. 07:29
뉴욕 맨해튼 새 명소 허드슨야드 개장 15일 공식 개장식을 갖고 문을 연 '베슬(Vessel)'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어 마치 벌집 안에 사람들이 붐비는 듯했다. 2억 달러가 투입된 베슬은 2500개의 계단으로 만들어진 도심 속 인공산이다. 무료입장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또 지상 100층 높이(367m)에 설치된 전망대 '뉴욕 엣지(New York Edge)'는 바닥 일부가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발밑으로 맨해튼 시내를 볼 수 있다. 뉴욕 엣지는 허드슨 야드의 최고층 건물인 '30 허드슨 야드'의 꼭대기에 툭 튀어나온 형태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전망대로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올해 말부터 운영된다.
워너미디어와 CNN, 웰스파고 은행, 자산운용사 블랙록, 로레알, 소프트웨어 업체 SAP 등 세계적인 회사도 허드슨 야드에 입주한다.
총면적 11헥타르(ha)가 될 허드슨 야드는 이제 절반 정도 완공된 상태다. 최종 완공은 2025년으로 예정돼 있다. 다음달에는 초대형 아트센터인 '셰드(the Shed)'도 문을 열고 오픈 공연을 개최한다. 최승식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 서쪽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초대형 주상복합단지 '허드슨 야드'가 15일(현지시간)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2012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허드슨 야드는 2025년까지 맨해튼의 미드타운 서쪽, 허드슨 강변에 16개의 타워형 건물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아파트, 사무실, 호텔, 학교, 공연예술센터, 쇼핑몰 등이 입주하는 허드슨 야드 개발사업에는 250억 달러(한화 28조원) 비용이 투입됐다.
총면적 11헥타르(ha)가 될 허드슨 야드는 이제 절반 정도 완공된 상태다. 최종 완공은 2025년으로 예정돼 있다. 다음달에는 초대형 아트센터인 '셰드(the Shed)'도 문을 열고 오픈 공연을 개최한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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