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앵초(櫻草)3 –
언 땅이 풀리면서 봄날로 알았는데
환절기 변덕에도 꾹 눌러 참았다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울부짖는 피눈물
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2/2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앵초(櫻草)3(1)
善과 惡이 뚜렷하게 보이는데
왜 그렇게 거짓을 말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소위 81억이 살고 있다는
ISO등재 기준 세계 249개 국가중
대한민국은 포브스 선정 세계6위의 강국이라는데
어떻게 5천만 인구중에 거의 50%인 2,500만명이
거짓을 참이라 하고,
善이 惡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일까?
(2)
압제의 언땅이 풀리면서 봄이 온 줄 알고
솜털을 벗으면서 고개를 내밀었는데
환절기의 변덕 탓에
봄은 멀고
거짓을 참이라하고
善이 惡이라고 우겨대는 답답함에
피를 토하는 앵초.
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2/2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24/05/20 <야생화사랑 / 탈거스 作>
2) 21/06/21 <야생화사랑 / 공수거백영찬 作>
3) 22/06/06 공예관 야생화원의 앵초 씨방 이름없는풀뿌리 作
초연 / 김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