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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 처녀치마 –쌀쌀한 날씨에도 청치마 차려입고 배시시 웃으면서 긴 목을 빼어들고 그 님을 기다리다가 주저앉은 봄처녀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2/1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처녀치마(1)몇 년전 아른 봄산성에서 보았던 처녀치마.산모롱이 주저앉아 넓은 청치마 펼쳐입고홀로 그 님을 기다리던 봄처녀.그리고 통통한 열매도 보여주었는데다음 해 그 자리를 살펴보아도 보이지 않았다.그 다음해에도 보이지 않았다.또 그 다음해에도... (2)춥고 쌀쌀한 이른 봄.홀로 청치마를 널따랗게 펼쳐입고긴 목을 빼어들고연보라의 웃음을 웃으며오신다던 님을 기다리는 듯한 봄처녀.오래전 삼각산에서 본 뒤로 산성에서 만났는데다시 사라진 봄처녀.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배달9222/개천5923/단기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