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sr]들꽃세계

[스크랩] 바랭이

이름없는풀뿌리 2009. 6. 30. 16:22

 

바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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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랭이는 화본과(벼과) 바랭이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전 세계에 널리 퍼진 잡초이다. 바랭이속은 온대와 열대에 100종 이상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3종인 바랭이, 좀바랭이(Digitaria chinensis Hornemann), 민 바랭이(Digitaria violascens Ling)가 분포되어 있다.


밭, 밭둑, 길섶 등에서 흔히 자라며 잡초의 여왕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번식과 생명력이 강해 땅 위를 기면서 줄기 밑 부분의 마디에서 새 뿌리가 나와 아주 빠르게 퍼져 나간다.

주변에 다른 잡초가 많은 경우에는 줄기의 윗부분은 곧게 세워 세력을 확장시킨다. 키는 30~70cm 정도이다. 줄기 아래에 나는 잎은 길이 8~20cm, 너비 5~15mm 정도이며 털이 있다. 꽃차례의 길이는 4~8mm 정도로 아주 가늘고 곧은데 줄기에서 3~8개의 가지로 갈라진다.

꽃차례는 불그스레하거나 자줏빛을 띤다. 작은 이삭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2.8~3.3mm로 줄기 끝에 손바닥 모양으로 달린다.

시골에서는 어린이들이 가는 줄기로 조리를 만들며 놀기도 하며, 배가 고플 때는 가는 줄기를 입에 넣고 씹어서 줄기의 즙을 빨아 먹기도 한다.  줄기와 잎이 부드럽고 연해서 소나 말, 토끼의 먹이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아래 글은 약초연구가 전동명씨의 바랭이 설명입니다.


바랭이의 다른 이름은 마당(馬唐: 중국 발음(mǎtáng:마탕):, 양마:羊麻, 양속:羊粟: 명의별록), 마반(馬飯: 본초습유), 일본어(バトウ:바도우) 등으로 부른다.
바랭이는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중국의 <명의별록>에서는 "조중(調中)하고 눈과 귀를 밝게 한다."고 적고 있다.  또한 바랭이인 "마당은 척박한 땅에서 자란다.  줄기에는 마디가 있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5월에 채취한다."고 하였다. 
<본초습유>에서는 "달인 즙은 눈을 밝게 하고 윤폐(潤肺)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또한 "마당은 남방의 황폐해진 논밭에서 자란다.  마디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결루초(結縷草) 같으며 말에게 먹이면 말은 사탕을 먹는 것처럼 좋아한다.  그러므로 마당(馬唐)이라고 이름하였다."고 기록한다.

바랭이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마당(馬唐)

화본과의 한해살이풀 바랭이(Digitaria sanguinalis {Linne} Scop.)의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효능: 조중(調中), 명목(明目)-①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면 눈이 맑아지고 ② 위장의 소화력을 증진시킨다.


우리의 옛 조상들은 지구상에 자라는 무수한 이름 모를 잡초들을 짐승이 본능적인 지혜로 잘 먹는 것을 관찰하여 사람도 그러한 식물을 식용하거나 약용하여 왔다.
말이나 소에게 꿀이나 설탕처럼 맛이 달아서 말설탕, 소설탕으로 불려진 풀이며 사람에게도 약이 되는 유익한 풀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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