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6/24(토) 아내와 봉황산(계족산)에 오른 뒤 한밭수목원에 들르다. 봉황산 등정길에 야생화를 보고 다시 야생화원에서 그들을 관찰하니 새로운 느낌이다. 특히 봉황산성 중턱에서 만난 노루오줌은 너무나 반가웠다. 지난번 만인-식장 능선 종주시에 망덕산 중턱에서 야생의 노루오줌을 보았었는데 디카에 담지 못해 못내 아쉬웠었기 때문에 그 기쁨은 배가하였다. 산성의 망루에 서있는 느티나무 아래에서 대청호반을 내려다 보며 아내와 먹는 점심은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다시 집에 돌아 오는 도중 들른 한밭 수목원은 몇 주 전과는 판이한 야생화들이 그 현란한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배달9203/개천5904/단기4339/서기2006/6/26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1. 봉황산(계족산) 능선에 오르면 생각보다 드넓은 초록의 바다가 펼쳐진다. 2. 까치수염이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3. 중나리꽃 또한 현란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4. 산수국 군락 5. 그 아름다움 또한 무엇과도 비길 수 없었다. 6. 이현 산성을 내려오는 도중, 무명씨의 묘지에 핀 엉겅퀴군락과 중나라꽃 7. 임도 옆에 만개한 이름모를 꽃 울타리(여기가 임도 13km 달리기 출발지) 8. 임도에 세워져 있는 봉황산 전경도 9. 봉황산성에서의 점심 후, 내려오다 본 야생의 노루오줌 10. 울창한 전나무 숲 아래 개옻나무의 푸른 열매 11. 산을 내려 오니 잔디 광장이 나타났는데 거기 한켠에 서 있는 딱총 나무 열매 12. 그 아래 소류지의 수련 군락
13. 소류지의 한가한 모습
14. 나도 한컷 14. 산을 내려오니 봉황산 야생화원에 옥잠화를 배경으로 일일비비추가 피어있었고 15. 노루오줌은 마지막절정을 지나고 있었다. (야생보다 붉은 게 특징) |
16. 둥글레
17. 그 파랗던 상사화의 푸르름은 온데 간데 없고 18. 집에 오다 들른 한밭 수목원의 부처꽃
19. 섬기린초
20. 애기범부채
21. 개승마
22. 갯기름 나물꽃
23. 개회향
24. 금궝의 다리꽃
25. 청초한 도라지 꽃
26. 이름 모를 꽃
27. 독말풀꽃
28. 양미역취
29. 벌개미취
30. 풀협죽화
31. 습지원
32. 왕부들
33. 좀부들
34. 정화능력이 탁월하다는 부들 군락이 잘 살아가는 습지원
들꽃 - James Kim(색소폰 연주)
나 그대만을 위해서 피어난
저 바위틈에 한 송이 들꽃이여
돌 틈 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핀다 해도
내 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가리라
언제나 잔잔한 호수처럼
그대는 내 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많은 꽃 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돌 틈 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산다 해도
내 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가리라
오색이 영롱한 무지개로
그대는 내 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많은 꽃 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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