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7/1 수목원에 들르다.
항상 올 때마다 새로운 기쁨을 주는
들꽃들이 사랑스럽다.
그런데 풋나기 수목원이라서 그런지
잘 가꾸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잡목이 우거진 사이에 파묻힌
들꽃의 빈약함을 보니
공무원들의 사명감이 아쉬웠다.
그래도 도심지에 이만한 공간이 있다는
자체가 경이롭다.
아쉬운 부분이야 점차 고쳐 나가면 될테고...
배달9203/개천5904/단기4339/서기2006/7/1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1. 벌노랑이
2. 어수리
3. 각시원추리
4. 두메부추
5. 톱풀꽃
6. 개병풍
7. 물레나물
8. 원추천인국
9. 수련이 있는 습지원
바흐 무반주 첼로모음곡 전곡
Suites for 6 Cello Solo,No.1~No.6 Johan Sebastian Bach(1675-1750)
Cello--Maurice Gendron
No.1 IN G Major, BWV 1007Pierre Fournier - Bach, Suites for Cello Solo Nos.1-6, BWV 1007-1012
0:00 Suite No.1 - 18:52 Suite No.2 - 38:02 Suite No.3 - 1:01:08 Suite No.4 - 1:26:42 Suite No.5 - 1:51:41 Suite No.6
중심 우락부락하신 표정에 여지없이 건설맨인 분이 어찌 이리도 섬세하시요. 나 상무님. 지난 토요일(7/8) 혼자서 북한산 종부를 해냈습니다. 오랜만의 종주라 그런지 지금까지 다리가 부어 있습니다만 기분 좋은 피로감에 습기머금은 휴일을 거뜬히 넘겼습니다. 북한산성매표소에서 백운대-용암문-대동문-대남문-여기서 우리가 함께 했던 의상능선이 아니라 비봉능선으로 내려가서 족두리봉에서 독바위역으로 내려왔지요. 더위와 갈증, 갈급한 여러 건들에 대한 해결점 못찾는 상념, 상무님과의 산행기억으로 약 7시간정도를 즐겼습니다. 어떤때는 혼자가 좋은 경우가 참 많습니다. 앞선 이의 말없는 등허리가 좋고, 등산복입은 허리 잘룩한 여인의 뒷그림 또한 참 좋고, 목마름을 축여주는 등산객의 막걸리 한잔 추렴도 좋고, 험한바위길속에서 결국은 순해지는 나의 심성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혼자하는 종주는 대개가 40줄 후반이 많은 것 같아 괜스리 처연해 지기도 하고, 열정적인 자세를 보는 것 같아 좋기도 하고... 줏대 없이 좋기만 한 것도 산행의 결과인지도 모르지요. 한번 같이 합시다. 2006/07/10 15:02:07
풀뿌리 방문 감사드립니다. 건안하시지요? 백운대를 가신 그 시각 저는 지난 겨울 같이 했던 정도령 바위 혼자 배알하고 왔습니다. 잘 계십디다. 행복하세요. 배달9203/개천5904/단기4339/서기2006/7/10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2006/07/10 17: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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