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옥녀봉 가는 오솔길에 핀 야생화
(1)
비가 오는 일요일(08/04/27)
아내와
아직 가보지 않은 트럭터미널 뒷편
[밤나무골-옥녀봉] 왕복 산행.
약 5km, 3시간 소요.(쉬다 걷다)
(2)
비가 오기도 하지만
잎이 무성하게 자라나 컴컴한 숲 속은
진한 잎냄새, 땅냄새로 향긋.
더구나 양탄자처럼 깔린 애기나리 군락,
화사하게 웃는 하양, 붉은 병꽃나무들은
한없이 기분좋게 하여주고
끝없이 이어진 부드러운 육산길은
우산을 바쳐들고 가는 우리 내외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3)
옥녀봉 근처만 와글와글하고
나머지 구간은 한적한 길이어서 좋았다.
여기서 수원 광교산까지 25km종주길이 있다고 하니
다음 주엔 그 길이나 한번 가볼꺼나?
배달9205/개천5906/단기4341/서기2008/4/27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온 산을 뒤덮은 애기나리 군락
2. 팥배나무꽃
3. 하양병꽃, 붉은병꽃
4. 상수리나무꽃
5. 각시붓꽃
6. 산철쭉
7. 무덤가의 제비꽃
8. 집 근처 우면산의 튜립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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