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 망태버섯
(1) 예봉산
아내와 자주 찾았던 예봉산!
2009.5월 [승원-예봉-철문-적갑-운길-수종사]까지
홀로 환주했던 기억이 새로운 예봉산!
그 때 처음으로 적갑산 근처에서 야생 홀아비꽃대를 보았고
율리봉 아래 벚나무쉼터에서 벌깨덩굴 군락을
보았던 기억이 새로운 예봉산!
그늘을 좋아하는 아내와 다시 오르다.
(2) 망태버섯
모처럼 찾은 예봉산은 오늘도
어떠한 야생화를 나에게 보여줄 것인지
기대와 설렘으로 오르다.
역시 그 기대에 부응하듯
오늘도 그림으로만 보았던 망태버섯을 보여준다.
세상엔 수 많은 버섯이 있지만
이 망태버섯만큼 예쁜 벗섯은 보질 못했다.
(3) 정상
오늘따라 무더위와
달라붙는 하루살이 때문에 힘든 산행.
그러나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 풍경과 연봉우리같이 여기저기 솟은
검단, 운길, 용문등 봉우리들은
그러한 피곤을 잊게하기에 충분하다.
약 5km, 3시간, 천천히 이야기하며...
배달9210/개천5911/단기4346/서기2013/06/15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팔당역 하차(왕십리에서 팔당까지 40분소요)
2. 정약용 선생 생가가 있는 능내리에서 승원봉, 예봉산, 철문봉까지...
3. 덩굴장미 울타리가 반겨주는 마을 초입
4. 길가엔 보리수, 산뽕이 익어가고, 인동, 노랑어리연꽃이 피어나고...
5. 정상까지 2.1km란 이정목을 지나니 컴컴한 숲길
6. 숲속엔 처음보는 망태버섯, 준비중인 까치수영, 무덤가에 자리한 나리꽃이 반겨주고...
7. 조망처에서 본 한강, 검단산
8. 운길산이 아련한 예봉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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