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참고자료45 : DNA란?]
DNA란?(상선약수님 정리)
DNA 의 정확한 뜻...
DNA (deoxyribo nucleic acid)
생물의 유전자이며 뉴클레오티드라고 하는 단위 물질이 수없이 연결되어 있는 고분자 유기물이다. 이 뉴클레오티드는 보통 염기라고 하는 물질과 탄수화물의 일종인 펜토오스(pentose), 그리고 인산이 각각 한 분자씩 구성된 것인데 펜토오스가 디옥시리보오스라는 종류이면 디옥시리보핵산 이라하고 리보오스라는 종류이면 리보핵산이라 부른다.
따라서 디옥시리보핵산을 구성하는 뉴클레오티드는 염기, 디옥시리보오스 및 인산 한 분자씩의 연결체이다. 이중 염기에는 네가지가 있는데 아데닌(adenine ; A), 구아닌(guanine ; G), 시토신(cytosine ; C) 및 티민(thymine ; T)이다. 따라서 디옥시리보핵산을 구성하는 뉴클레오티드는 A를 가진 것, G를 가진 것, C를 가진 것, 그리고 T를 가진 것의 4종류가 있다. 이 4종의 뉴클레오티드가 무수히 많이 연결된 것이 디옥시리보핵산(DNA)이므로 4종의 뉴클레오티드의 배열순서에 따라 다른 DNA가 만들어진다.
4종류의 뉴클레오티드가 수천 개 또는 수만 개 연결될 때 그 배열순서에는 무한히 많은 종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 결과 만들어지는 DNA의 종류도 무한히 많을 수 있다. 생물에 무수히 많은 종류의 유전자가 있을 수 있는 것은 DNA의 종류가 무수히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DNA의 분자구조는 1953년 미국의 J. 왓슨과 영국의 F. 크릭에 의해 해명되었다. 이 구조는 흔히 이중나선구조 라고 불리는 구조로서 뉴클레오티드의 길다란 사슬 두 가닥이 마치 새끼줄 처럼 꼬여 있으며 A와 T사이에는 두곳에서 G와 C사이에는 세 곳에서 수소결합이라는 약한 결합이 형성되어 있다.
DNA의 이중나선구조에서 A는 반드시 T와, G는 C와 마주보고 있다. 그 이유는 이 4종 염기의 화학구조 때문인데 이렇게 짝 지었을 때 비로소 두 가닥이 일정한 간격을 가지고 이중나선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나선의 한 바퀴 수직길이는 3.4nm(1nm=1×10-9m)이고 뉴클레오티드는 10개가 나선 한 바퀴를 형성한다. 그리고 나선의 길이는 2nm이다.
비루스나 대장균을 이용한 여러 가지 실험의 결과 이 DNA는 바로 생물의 유전물질 즉 유전자 임이 1940년대에 분명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는 이 DNA가 어떻게 유전자로서의 기능을 나타내는가에 대한 대략의 기구가 밝혀져 있다.
DNA가 유전자로서의 기능을 나타내려면 첫째 DNA는 자신과 똑같은 DNA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하고 둘째 DNA는 어떤 방식으로 그 생물 특유의 유전형질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유전이라는 것은 자신과 닮은 새 개체를 만들어 내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첫째의 기능 즉 자신과 똑같은 DNA를 만드는 이중나선이 풀려서 2개의 외가닥 나선이 되고 각각의 외가닥 나선 위에 뉴클레오티드가 와서 붙는다. 이때 외가닥 나선의 A가 있는 곳에는 화학구조의 특징으로 말미암아 반드시 T가 붙게되고 G가 있는 곳에 C가 붙게된다. 이렇게 A - T와 G - C의 짝짓기가 이루어지면 뉴클레오티드끼리가 연결되어 새 사슬이 형성되면서 새 이중나선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하나의 이중나선에서 2개의 이중나선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새 이중나선의 염기의 배열순서는 모체인 이중나선에서의 염기의 배열 순서와 똑같아지게 되는 것이다. DNA의 종류 즉 유전자의 종류는 염기의 배열순서와 똑같아지게 되는 것이다. DNA의 종류 즉 유전자의 종류는 염기의 배열순서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므로 염기의 배열순서가 똑같은 새 이중나선이 2개 형성된 것은 유전자의 정확한 복제인 것이다.
세포가 분열할 때는 DNA의 이중나선이 아래그림과 같이 풀려서 각각의 외가닥 사슬이 분열된 두 세포에 하나씩 들어가서 새 이중나선을 만들게 되므로 2개의 새 세포는 그 어버이 세포와 똑같은 유전자를 가지게 된다. 이와같이 세포는 몇번을 분열하여도 언제나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따라서 똑같은 세포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A-T와 G-C의 충실한 짝짓기에 의해서 가능하게 된다. 한 개체가 생식을 통하여 자손을 만들때에도 세포의 분열시와 마찬가지로 자손에게 물려진 어버이의 DNA가 그 자손의 체내에서 충실한 복제를 함으로써 어버이의 유전형질을 그대로 물려받은 새 개체가 만들어지게 된다. 유전자의 둘째 기능인 유전형질의 발현은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밟는다. 유전형질이라는 것은 단백질에 의하여 나타난다는 것이 여러 가지 사실에 의해 입증되어 있다.
DNA 의 구조는....
구조는 이중나선구조 입니다....왓트슨이 발표했고 50년정도 전의 일입니다
이중나선구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퍼드리죠...예전에 한번 영어원문으로된거
왓트슨이 쓴 논문 번역한적이 있엇는데 죽을뻔 했다는-_-;;
1953년에는 왓슨(Watson)과 크릭(Crick)이 이 DNA의 구조를 규명해 내었는데, 그것은 2가닥의 실이 꼬인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DNA의 이중나선구조). 왓슨과 크릭이 규명해 낸 이 사실은 생명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획기적인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멘델의 유전법칙 발견에서부터 왓슨의 DNA 이중나선 규명까지 생물학자들이 알아 낸 사실들을 한 마디로 정리해 보면 이렇다.
모든 생물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의 핵 속에는 여러 개의 염색체들이 들어 있는데, 이 염색체는 DNA라는 물질이 이중나선 형태를 취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이중나선은 당(糖)과 인산과 염기(燐酸:鹽基)의 3가지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당과 인산이 이중나선의 바깥쪽 부분을, 염기가 그 안쪽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닥다리에 비유해 설명하면 당과 인산은 사닥다리의 양쪽 버팀목이고, 염기는 사닥다리의 계단에 해당된다.
이 염기들은 아데닌(A)·티민(T)·구아닌(G)·시토신(C) 등 4종류인데, 이것들은 항상 두 개씩(A와 T, G와 C) 쌍을 이루어 결합해 있다. 이것을 염기쌍이라고 부른다. DNA에 포함되어 있는 염기는 4가지 종류밖에 되지 않지만 이 4종류의 염기가 수천 개 또는 수만 개로 배열된다면, 그 배열순서의 종류는 천문학적인 수에 달하게 된다.
인간을 예로 들면, 인간세포 한 개 속에 46개의 염색체, 즉 46개의 DNA가 들어 있고, 여기에는 약 30억 개의 염기배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염기 배열의 차이가 사람들의 차이를 만들게 된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고 피부빛깔·목소리·성질 등이 다른 이유는 이 염기 배열의 차이 때문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유전자란 유전정보를 의미하는 것이고, 유전정보란 DNA분자의 염기가 어떤 순서로 배열되어 있는가를 의미하는 것이다.
DNA 의 구조가 왜 나선형...
DNA를 구성하는 기본단위가 무엇이죠?
뉴클레오티드입니다.
그러면 뉴클레오티드는 무엇으로 되어있나요?
염기 + 당 + 인산 으로 이루어져 있죠.
DNA에서 염기의 서열이 유전정보이므로 중요하지요.
그런데 당과 인산을 DNA에서 모라 부르는지 아시나요?
뼈대(backbone)이라 부릅니다.
당-인산 뼈대의 규칙적인 나선성 본질로 입체적인 제약이 가해지는 것입니다.
수소결합이 먼저가 아니라 뼈대가 먼저인 상태에서 나선 두개가 꼬여서 올라가는데 가운데 축쪽으로 염기가 위치를 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그 빈공간의 크기는 퓨린-피리미딘이 수소결합을 하면 딱 맞는 크기이고, A(퓨린)-T(피리미딘), G(퓨린)-C(피리미딘)가 위치했을때 그 나선형 본질에 적합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안정적이 될 수 있는겁니다.
참고로 책에 나와있는 DNA구조의 특징을 보면
1. 두개의 나선형 폴리뉴클레오티드 사슬들이 공통의 축 둘레에 감겨있다. 사슬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나아간다.
2. 퓨린과 피리미딘 염기들은 나선 안쪽에 있지만, 인산과 데옥시리보오스 단위들은 바깥쪽에 있다. 염기들의 면은 나선축에 수직이며, 당들의 면은 염기들의 면에 거의 수직이다.
3. 나선의 직경은 20A, 인접염기는 나선축을 따라 3.4A만큼 떨어져있고, 36도만큼 회전한다. 10개의 서열이 지나가면 나선이 한바퀴를 돌게되고 그 축을따라 거리가 34A이 된다.
4. 두 사슬은 쌍을 이룬 염기들 사이의 수소결합들로 결합된다. A-T, G-C
5. 폴리뉴클레오티드 사슬에서 염기들의 결합순서는 전혀 제약이 없으며 염기들의 순서가 유전정보를 지닌다.
참고로 DNA에 G와 C가 많으면 A와 T가 많은 것보다 열을 가했을때 두가닥이 한가닥으로 바뀌는 온도(melting temperature)가 높아집니다.
정리해보자면 뼈대에 의해 나선구조가 오는 것이고 그 규칙적인 구조에 염기가 A는 T와 연결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G는 C와 만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A,T,G,C의 구성비율은 그 DNA의 이중가닥의 결합력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B형 DNA의 구조이구요. DNA의 평균구조가 이렇다는 것이겠네요.
책을 다시 찾아보니 DNA는 독적이며 형태적으로 가변적이라는 내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DNA를 결정으로 만들어서 구조를 분석해본 결과 상대습도가 75%이하로 감소될 경우 경우 A-형의 DNA 나선구조가 생깁니다. 이런 구조적 차이의 원인은 리보스단위의 방향이 문제가 되는 것이고 염기간의 수소결합은 그대로 입니다.
Z-form의 DNA도 존재하는데 이것은 특정염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날때 생길 수 있습니다. 고농도의 염이 존재하여 당-인산 뼈대의 반발력을 줄여주어야 존재합니다.
이것 역시 염기간의 수소결합은 문제가 아닙니다.
DNA의 구조가 동적이고 가변적인 것은 염기간의 수소결합의 문제가 아니라 당-인산 뼈대간의 상호작용과 새로운 수소결합이 생겼을 경우입니다.
왓슨 크릭이 밝혀낸 DNA의 구조는 B-form이며
A-form과 Z-form이 나중에 밝혀졌습니다.
생체내에서 대부분은 B-form으로 존재하며 각각의 형태에 따른 특정각도와 거리가 유지됩니다.
유전자란?
1. 유전자
유전자(gene)는 유전정보의 단위를 가리키며 DNA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포의 모든 생명현상과 기능은 단백질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유전자는 단백질을 만들기 위한 명령체계를 지시 전달하는 광대한 정보단위입니다. 하나의 유전자는 하나 혹은 다수의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데 필요한 특수한 암호코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생물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유전자의 총체를 게놈(genome)이라고 합니다.
DNA의 모양은 이중 나선구조를 이루고 있고, 각각의 나선가닥에는 염기(base)라고 불리는 수많은 화학구조단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NA의 염기에는 아데닌(A), 사이토신(C), 구아닌(G), 타이민(T)의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염기의 배열된 순서, 혹은 염기서열(base sequence)이 곧 그 유전정보를 결정합니다. 알파벳이 어떤 순서로 나열되는 가에 따라 단어와 문장이 달라지듯이 염기서열이 어떻게 배열되는가에 따라 그것이 지시하는 단백질과 유전정보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최근 인간 게놈 전체의 염기서열을 판독하는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완성되어 유전자를 이용한 난치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위 맞춤의학, 예측의학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DNA는 염색체내에 존재하며, 염색체는 세포중심의 핵 내에 보관됩니다. 인간의 전체 유전자의 수는 약 3만개로 추산됩니다. 인체의 염색체는 모두 46개로, 44개(22쌍)의 상염색체(autosomal chromosome)와 XX(여성) 혹은 XY(남성)의 성염색체(sex chromosome) 2개로 구성됩니다. 염색체는 각각 23개씩의 두 세트로 구성되며, 각각의 세트는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습니다. 하나의 유전자도 두 세트로 존재하며, 각각을 allele이라고 합니다.
DNA의 유전정보는 일차 mRNA로 바뀌며, 이를 전사(transcription)이라 합니다. RNA의 유전정보는 리보솜에서 단백질로 해석(translation)됩니다. 3개의 염기가 하나의 아미노산을 지정하며, 이러한 3개 염기의 단위를 코든(codon)이라고 합니다. 전사과정에서 DNA중 단백을 지정하는 부분만 RNA로 되고, 나머지 부분은 잘려나갑니다.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중에 RNA와 단백으로 바뀌는 핵심 부분을 엑손(exon)이라고 하며, 바뀌지 않는 부분을 인트론(intron)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전체 DNA중에서 엑손부위는 약 1%에 지나지 않습니다. 각각의 유전자는 수백에서 수십만개의 염기와 수개-수십개의 엑손 및 인트론으로 구성됩니다. 세포가 분열될 때 DNA는 똑 같이 복제(replication)되어 자손 세포에 전달됩니다.
한 인간에서 모든 세포의 DNA는 모두 동일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각각의 세포가 서로 달라질까요? 어떤 세포의 기능과 현상은 그 세포가 생산하는 단백에 달려 있으며, 이는 곧 어떤 유전자가 발현(expression)되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즉 개개 세포마다 발현되는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각 유전자의 앞쪽에는 그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조절부위(promotor)가 존재합니다.
유전자가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적절히 수행할 때, 인체는 정상적으로 발생하고 기능을 발휘하며, 생명을 유지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전자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변화되거나 결실되면서 이상이 생기면 그로 인해 각종 질환과 기형, 심한 경우 사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유전학의 발전에 따라 각 유전자의 기능이 무엇이며, 각 유전자가 질병과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가 밝혀지고 있으며, 특정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도 확인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상당수의 질환은 유전자의 이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유전자이상 중 가장 많은 형태는 유전자의 염기서열에 변화가 오는 것으로 이를 돌연변이(mutation)라고 합니다. 어떤 유전자의 엑손 부분에 돌연변이가 있을 때 그 유전자가 지시하는 단백질은 구조와 기능이 바뀌고 장애와 결손이 오게 되며, 이러한 돌연변이 단백은 질병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특정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없이도 그 유전자의 발현에 이상이 있으면 질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유전자 전사의 조절부위의 CpG염기 부위에 methyl기가 붙는 것(promotor methylation)으로 이 경우 그 유전자는 발현이 차단됩니다. 이와 같은 것을 유전자외 변화(epigenetic change) 라고 하며, 암세포에서 종양억제유전자가 차단되는 중요한 기전입니다.
돌연변이에는 생식세포의 돌연변이(germ line mutation)와 체세포 돌연변이 (somatic mutation)의 2 가지가 있습니다. 전자는 부모에서 물려받는 선천성의 돌연변이(inherited mutation)로 그 인체의 모든 세포 내에 다 나타납니다. 후자는 후천적으로 DNA복제과정에서 실수가 일어나서 오거나, 혹은 발암물질로 인해 돌연변이가 유발되는 것입니다. 후자의 경우 특정 계통의 세포에만 돌연변이와 질환이 발생합니다. 이 양자의 구별은 중요합니다. 인체질환 중 상당수는 유전자의 이상에 의해 오는 유전자질환입니다. 그러나 그 중 일부만이 선천성 돌연변이에 의한 선천성의 유전자질환(inherited genetic disease)이며, 이 경우에는 그 질환의 부위에 상관없이 그 환자의 말초혈액 림프구나 구강점막세포 등 아무 세포나 가지고 검사해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
약 4000 여개의 질환은 모계나 부계로부터 물려받은 단일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암이나 성인병은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복합적 질환(complex disease)이며, 후천적으로 다수의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일어남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중 유전자 질환(polygenic disease) 입니다. 전체 암 중 약 5-10%는 예외적으로 선천성의 유전자 돌연변이 때문에 발생합니다.
유전자검사란?
2. 유전자검사
유전자검사는 특정 질환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검사하므로서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하는 새로운 형태의 진단법입니다.
유전자 진단법은 기존의 임상 진단법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기존의 진단법은 질병의 증상이나 증후 등 나타난 현상을 보고 진단하는 데 대해, 유전자검사는 질병의 근원이 되는 유전자이상을 파악하므로서 진단합니다. 따라서 질병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진단할 수 있으며, 발병 여부를 예측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 결과 유전자 질환을 조기에 치료하고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하며, 심지어 예방이 가능하도록 해 줍니다. 기존의 검사는 환자에게만 해당되는 데 대해, 유전자검사의 결과는 환자 뿐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유전자검사는 신생아선별검사로, 매년 수십만명의 신생아들에서 혈액채취를 통해 대사이상을 검사합니다. 또한 다운증후군과 같은 기형의 산전 진단을 위해 유전자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전자검사는 암을 포함한 후천성 유전자질환의 진단에도 유용하며, 친자감식 등에도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유전자검사의 방법으로 과거에는 세포유전학적 방법(cytogenetic study)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세포에서 염색체의 수적인 변화나 구조적 이상을 보는 것으로 대표적인 예는 만성골수성백혈병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염색체이상인 필라델피아염색체를 특수 염색으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염색체 검사는 대량의 DNA변화가 있어야 파악이 가능하므로 대부분의 암에서는 적용하기 어렵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는 분자생물학적 유전자검사가 주로 사용됩니다. 이는 혈액이나 체액, 조직, 세포 등에서 분리한 DNA 및 RNA를 가지고 어떤 질환과 관련된 특정유전자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유전자의 단일 염기의 돌연변이도 알 수 있으며, 혈액이나 침 한방울 등 극소량의 검체로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대소변, 죽은 세포, 심지어 주라기공원이란 영화에서 보듯 수억년된 화석에서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물론 파라핀에 포매되어 수년이상 보관된 조직에서도 DNA와 RNA의 분석이 가능합니다.
여기에서 분자생물학적 유전자검사에 사용되는 몇 가지 대표적 방법을 review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PCR로, 이는 검체 내에 존재하는 특정 DNA조각을 선택적으로 증폭시키는 것입니다. 예컨대 폐암 환자의 객담에는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돌연변이 p53유전자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농도가 너무 낮아서 그 자체로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경우 검체 내에 존재하는 p53유전자만을 수천만 배로 증폭하여 검사하며, 이러한 유전자 증폭의 기술이 곧 PCR입니다. PCR중에는 RT-PCR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DNA가 아니라 RNA로부터 시작하여 이를 역전사(reverse transcription, RT)시켜서 DNA(cDNA; 전체 exon)로 다시 바꾼 후 이를 증폭시키는 것을 가리킵니다. 미량의 검체에서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사하는 데 이용됩니다. PCR중에는 methylation specific PCR(MSP)란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promotor methylation의 유무를 1차 검사하는 데 사용되는 특수 PCR입니다.
다음은 블라팅(blotting) 혹은 보합반응(hybridization)입니다. 이는 DNA의 A와 T 염기, C와 G 염기가 각각 서로 짝을 이루어 결합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표적 유전자에 상응하는 탐식자(probe)를 가지고 검체 DNA와 반응시켜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예컨대 표적유전자의 염기서열이 ACGT인 경우 이에 상응하는 TGCA의 탐식자를 준비하고, 여기에 방사선동위원소나 형광 등의 표지물질을 붙여서 반응시킵니다. 이후 방사선이나 형광이 나타나는 것을 조사하면 검체 내에 특정 유전자가 존재하는지 여부와 그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염기서열분석법(automated sequencing)이 있습니다. 이는 검체 DNA의 염기서열을 해독하므로서 특정 유전자의 변이(variation) 여부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변이는 앞에서 말한 병적인 돌연변이 일 수도 있고, 때로는 단순한 개인별 차이(polymorphism) 일수도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각 개인별로 그 DNA의 염기서열에 차이가 있으며, 수백개의 염기마다 하나의 확률로(주로 인트론부위에) 차이가 나타납니다. 이를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 이라고 합니다. 돌연변이는 질병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질병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이에 대해 SNP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체질' 같은 것으로 질병 발생 가능성이나 약물에 대한 반응 등에 있어서의 개인별 차이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동염기서열분석법은 그러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며, 한번에 소수의 검체만 판독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DNA칩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것이 기존의 검사인 블라팅이나 염기서열분석법을 대치해 나가는 추세입니다. 반도체 칩이 컴퓨터의 정보를 읽는 칩이라면, DNA 칩은 유전정보를 읽는 고밀도의 바이오칩입니다. DNA칩은 고속의 로보트 기술과 컴퓨터를 이용하여 다수의 유전자 조각을 유리글래스 위에 붙인 것입니다. DNA 칩에 형광을 붙인 검체 DNA를 가한 후 블라팅이나 염기서열반응이 일어나게 한 후 특수 형광분석기(스캐너, scanner)로 판독합니다. 이로서 한꺼번에 다수의 유전자의 변화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수의 유전자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사해야 하는 암에 대해 적합한 진단도구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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