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출처 : 파랑새사랑 방^*^ 멕시코고원의 고대왕국.북쪽 '달의신전' 위에서 남쪽방향으로 내려다 본 '해의신전' 모습. 그 남쪽의 산과 신전의 스카이 라인 모양이 꼭 닮아 있었습니다. 밑변의 크기가 이집트 피라미드와 거의 같아 미스테리라고 합니다. 과연 교류가 있었는지 아닌지? 멕시코 고원의 수많은 유적들은 아직 발굴의 손길이 닿지 않아 옛모습 그대로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발굴자금이 들어와 일부 연구 복원되고 있다니... 신전이 거의 산과 같이 크네요. 오르기가 무척 가파릅니다. 남북으로 2킬로 정도 거리의 거대한 신전. 맨 북쪽에 위치한 달의 신전위에서 남쪽으로 본 모습. 가운데 중앙 통로가 있고 왼쪽 해의 신전 그리고 멀리 무너져내려 바닥만 보이는 뱀의 신전이 보인다. 모두 세개의 신전이 있다. 원주민 학생들이 즐거이 화산석으로 된 달의 신전을 오르고 있다. 가파른 수학의 계산 결과이다. 아직 옛모습 그대로 남겨진 유적. 우측은 복원된 절반의 모습. 좌측은 오랜 세월 남겨진 그대로의 모습이다. 멕시코 시티 교외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신전 유적입니다. 사라져 버린 왕국의 흔적위에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등산을 했군요.아직 발굴중에 있는 이 유적은 화산석으로 이루어진 것 이외에 수수께끼라고 합니다. 인디언,인디오의 모습과 동물들의 조각.... 신전 서편에 남아 있는 왕궁 흔적, 거기엔 인디언의 모습 석부조와 12지신상으로 보이는 각종 동물의 부조각이 있었습니다. 화려했던 왕국의 소멸, 그 원인을 찾아 오늘의 사람들이 머리를 싸매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신전의 건설에 얽힌 수많은 수학 과학의 이야기들이 지금도 한창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신분에 따라 표정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맨아래의 석부조 귀부인의 표정이 무겁기 그지 없습니다. 다섯 단계의 신분 계급이 있었다고 합니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국립인류학 박물관은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아주 쾌적하게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즉, 각 전시실 마다 입구와 출구가 외부로 연결되어있어 하나의 실을 관람하고 나서 잠시 밖의 정원 혹은 외부노출 벤치에서 쉬고 다시 다음실을 볼 수 있게 해두어 지루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두었습니다.점심을 굶으면서 사진과 메모를 해 온 것입니다. 많은 전시실 중 아주 일부만 보고 기록해 온 것입니다. 물론 설명도 많이 부족합니다.양해 바랍니다.전시 유물의 크기가 보기 좋을 정도로 컷습니다.우리나라와는 달리 입체적이고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사진은 플레시만 사용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한국인 여행객은= 미주지역 교포분들이 주로 여행을 많이 오신다고 그곳 교포분들이 귀뜸해주시더군요. 문명탐사여행 더하기 매콤한 음식 기행이 최고랍니다.영어가 거의통하지 않는 곳입니다. 영어교육을 하지 않는 답니다.문화를 지키기위해서...> 수수께끼 같은 마야인-인디오의가부좌(자세) 그리고 용(龍)조각.몽골족의 흔적(?),아시아인의 흔적, 그 끈질긴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문화.2005/05/24 서양인들은 할 줄 모르는 그들에겐 낯선 가부좌 자세,많은 이 지역 고대 유물에서 이러한 자세가 발굴-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그 오랜 문화의 생명력이 경이롭습니다.(마야-아즈텍의 나라 멕시코 국립인류학 박물관에서) |
마야문명의 쇠퇴..이 빨간 돌 때문?
호주·미국·영국 공동 연구진
“당시 대도시들, 수은 오염 흔적”
중금속 함유된 ‘진사’ 원인 지목
마야인들 선호한 빨간색의 원료
집·물건 칠했다 오염됐을 가능성
촬영된 지 오래된 흑백 동영상 속의 한 사람, 손을 뻗어 정면에 놓인 물체를 힘겹게 가리킨다. 하지만 손은 바람 앞의 촛불처럼 이 방향 저 방향으로 쉴 새 없이 흔들린다. 한 노인은 떨리는 손 탓에 담배를 입에 물기까지 애를 먹는다. 병원 침대에 누운 한 환자는 강추위에 노출된 것처럼 다리를 사시나무 떨 듯이 떤다. 모두 ‘미나마타병’ 환자의 모습이다.
미나마타병은 1956년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에서 메틸수은이 포함된 조개와 어류를 먹은 주민들에게서 집단 발병했다. 2001년까지 공식 확인된 환자만 2265명이다. 이 병에 걸리면 사지가 떨리고 발음 장애가 온다. 똑바로 걷기도 어렵다. 신경계가 망가지기 때문이다.
수은의 다량 사용은 현대 문명의 결과물이다. 미나마타병도 화학물질을 취급하던 공장에서 방류한 수은 때문에 일어났다. 그런데 미나마타시보다 1000년 앞서 마야문명 지역에서 고농도의 수은 오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목된 수은의 근원지는 마야인들이 건물이나 도자기 등을 빨갛게 칠하는 데 썼던 특수한 페인트의 원료다.
■ 마야 옛 도시서 수은 ‘철철’
호주와 미국, 영국 과학자들로 구성된 공동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인바이런멘털 사이언스’를 통해 마야문명 시기에 대규모 도시였던 다수 지역에서 수은 오염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마야문명은 기원전 2000년쯤 시작해 1697년 스페인군에 의해 최후의 보루였던 노즈페텐이 함락되면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스페인의 군사 공격 이전에 이미 수은이 마야문명을 갉아먹고 있었을 가능성을 연구진은 제기한 것이다.
연구진은 1970년부터 2022년까지 토양 등 퇴적물에서 수은을 검출한 주요 연구들을 샅샅이 뒤졌다. 이 가운데 마야문명 지역과 일치하는 현대의 과테말라, 멕시코,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일대를 분석한 논문을 추려냈다.
연구진은 논문들을 재차 분석해 이 나라들에서 마야문명 시기에 도시였던 특정 지역 10곳을 뽑아냈다. 그랬더니 이 가운데 7곳에서 수은이 현대의 환경 기준치를 넘어선 수준으로 검출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수은에 대한 농업 환경 기준치를 0.05PPM으로 잡고 있다. ‘티칼’이란 옛 마야 도시에서는 무려 17.16PPM이 확인됐다. 마야문명 시기 환경오염과 관련해 미국 신시내티대가 2020년 발표한 연구에서도 티칼은 수은 오염이 특히 심각한 곳으로 꼽혔었다.
오늘날 과테말라 북부에 있는 티칼은 600~850년 사이 마야문명의 최고 중심지였다. 인구가 6만명을 넘었다. 당시로서는 대도시다. 연구를 이끈 덩컨 쿡 호주 가톨릭대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해 “마야 도시의 토양 등 퇴적물에 묻힌 수은은 수세기 동안 마야인들이 수은을 사용한 결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 선명한 빨간색 페인트가 ‘사달’
마야인들은 왜 환경이 오염될 정도로 많은 수은을 썼을까. 연구진은 한 특수한 페인트의 성분을 지목했다. 마야인들은 건물이나 도자기 등 생활용품을 강렬한 빨간색으로 칠하기 위해 ‘진사’(辰砂, cinnabar)라고 부르는 광물을 페인트 원료로 다량 사용했다.
그런데 진사의 주성분은 황화수은이다. 치명적인 중금속이다. 결국 진사가 빗물 등에 씻겨 마야 도시들의 토양을 오염시켰을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학계에선 마야인들이 일상에서 빨간색을 특히 선호한 건 우연이 아니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인간 등 생명체를 제물로 바치는 일이 잦았던 마야인들의 삶에서 피와 유사한 진사의 붉은빛은 영적인 의미를 띠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마야인들이 광범위한 수은 중독에 걸렸을 것이라고 단정 짓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봤다. 무덤에 묻힌 마야인의 치아나 뼈에서 수은이 검출된 사례가 있고, 이들 대부분이 살아 있을 때 몸에 흡수된 경우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수은에 대한 노출이 마야문명의 사회적·문화적 조건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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