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보살 [文殊菩薩]
대승(大乘)의 보살 가운데 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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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보살 [普賢菩薩, Samantabhadra]
불타(佛陀)의 이(理) ·정(定) ·행(行)의 덕(德)을 맡아보는 보살. 삼만다발날라(三曼多跋捺羅) ·필수발타(邲輸跋陀)라 음역하며 보현(普賢) 또는 변길(徧吉)이라 번역한다. 문수보살(文殊菩薩)과 함께석가여래불의 협시보살(脇侍菩薩)로 유명한데, 문수보살이 여래의 왼편에서 부처들의 지덕(智德) ·체덕(體德)을 말하고 있으며, 이 보살은 오른쪽에서 이덕(理德) ·정덕(定德) ·행덕(行德)을 맡고 있다. 석가가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돕고, 또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지녔으므로 보현연명보살, 또는 줄여서 연명보살이라고도 한다. 문수보살과 함께 모든 보살의 으뜸이며, 형상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나누면 6개의 엄니[牙]가 난 흰 코끼리를 탄 모양, 연화대에 앉은 모양의 두 종류가 있다. 석가여래를 협시하는 경우에는 오른손을 여의(如意), 왼손을 여인(與印)으로 결인(結印)한다. 또 밀교(密敎)에서는 금강살타(金剛薩陀)와 같이 생각하여 태장계 만다라(脫藏界曼茶羅)의 중대팔엽원(中臺八葉院) 남동 끝에 두며, 왼손에는 연꽃을 들고 그 위에 검(劍)을 세웠고, 오른손은 삼엽묘선(三葉妙善)의 인(印)을 하고 있다.
지장보살 [地藏菩薩, ksitigarbha]
석가모니의 부촉을 받아, 그가 입멸한 뒤 미래불인 미륵불(彌勒佛)이 출현하기까지의 무불(無佛)시대에 6도(六道)의 중생을 교화·구제한다는 보살. 지장은 브라마나 시대부터 일장(日藏)·월장(月藏)·천장(天藏) 등과 함께, 별의 신으로서 신앙되었다. 불교에서는 6세기 초 외족의 침입으로 북인도의 불교 파괴의 사회현실에 대한 위기의식에서 널리 유포되었다. 이것이 중국에 들어와 염마시왕(閻魔十王) 신앙과 결합되고, 말법(末法) 사상이 활기를 띠면서 지장을 통한 구제를 희구하는 신앙으로 발전하였다. 이는 관음신앙과 더불어 중요한 민간신앙이 되었다.
나한(羅漢)
싼스크리트어로 아르라트,아라히트,아르한,아라한(阿羅漢)의 준말.아르한트, 즉 '적(격정)의 파괴자','공로와 가치 있는자','존경할 만한 자'로 다양하게 불리는 인물.대개 16,18,500라한으로 다양하게 불리워진다. 불타의 개인적인 제자들인 18라한을 통칭하여 나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이들중 16명은 힌두 태생이기에 16나한이라고 불리는 것이며 2명만 중국에서 낀 중국사람이다. 대개 사찰의 사대천왕전이나 대웅보전 벽에 하나씩 자리가 마련되어져 있거나 탱화로 그려져 있다. 소승불교의 수행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온갖 번뇌를 끊고, 사제의 이치를 밝히어 얻어서 세상 사람들의 공양을 받을 만한 공덕을 갖춘 성자를 이르는 말. 로한,아라하트,아르히트는 모두 팔정도(八正道)의 단계를 통과하여 모든 격정을 극복하고 윤회하지 않게 된 제자,즉 완전한 아르야(Arya)를 지칭하는 말이다.무협에서의 나한의 쓰임새로 소림사에서는 이러한 단계를 무승들에게도 적용시커서 소림삼십육방이란 무예별전이 있고 그곳을 거친자만이 다시 무예를 최종적으로 시험하는 십팔동인진이라는 관문을 통과하는 자를 하산시켰다.영화 십팔동인을 보면 자세히 나오니 강호동도 여러분들께서는 참고 바란다.아라한이 된다는 것은 어떤 초자연적인 힘을 갖는 것을 의미하며, 불타가 되지는 못하였을지라도 이미 열반(涅槃,니르바나Nirvana)에 도달한 성자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중국인들은 이 용어를 괸장히 큰 불제자들의 모임을 지칭하는 데 쓰고 있으며,500명의 아라한이라든가 18명의 아라한과 같은 보다 작은 규모의 모임을 지칭하는 데 쓰기도 한다. 광뚱시(광동성,성도는 광주)의 어느 절도 500명 이상의 라한이 참관하기에 적합치 못하다. 이들 불가수호자들의 터무늬없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어떤 자에겐 세계 각처의 어떤 구역에 배속되면서 각자에게 500~1,600명의 차위급 아라한들의 수행원을 거느리게 된다고 한다. 라한의 그림과 초상화는 주로 당나라으 하 ㄴ화가 혹은 두 명의 화가가 그린 작품에서 비롯되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의 사도들--즉,마가와 사자, 누가와 암소,베드로와 열쇠 등--과 꼭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들 중원래의 16명의 이름과 일련 번호에 대해선 지방에 따라서도 별로 또는 전혀 차이가 없지만, 나머지 두 사람이 과연 누구이냐에 대해선 의혹의 여지가 많은 것 같다. 대부분의 절에서 17번째와 18번째의 자리는 각기 난디미트라와 제2기의 핀돌라에게 주어지고 있다.추가되는 라한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서기 502 년 양(梁)나라의 초대임금인 잘 알려진 불교의 수호 일금 무제(武帝)나, 서기 400 년에 눈부신 활약을 했던 대 번역가 쿠마라지마(구마라집鳩摩羅什)가 간혹 들먹여 진다. 또 어쩌다 들먹이게 되는 사람 가운데서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제1세기 중엽에 살았던 박식한 저술까 법구(法救)와 포대화상 혹은 사라사 무늬의 바랑을 맨 중이 있는데, 그 중은 미륵(彌勒) 혹은 아미타불(阿彌陀拂)의 재화현(再化顯)이라고 하고, 그의 등에 둘러 맨 마랑의 벌려진 끄트머리를 잡고 앉아 있거나, 그의 주위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세 명 혹은 여섯 명의 젊은 도적들--지독한 죄를 상징한다--과 함께 바랑속에 앉아 있는 것으로 표상된다. 이 중은 서기 6세기에 살았으며, 담배 판매상의 특별한 수호 성인이라고 한다. 때로는 제공(濟公)을 라한으로 지목하기도 하는데, 그는 1193 년 저지앙(浙江)성 티엔타이현(天臺縣)에서 테어난 토박이로, 그의 원래 이름은 이수원(李修元)이었다. 그의 아버지 이름은 이무춘(李茂春)이었고 어머니는 王씨 집안 사람이었으며 어려서부터 불교에 조예가 깊고도 영리 하였다. 그는 관직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그의 양ㅊㄴ은 그가 18세때 돌아가셨고 삼년상을 마친뒤에는 영은사(靈隱寺)에 들어가 주이 되었으며 도제(道濟)라는 종교스타일을 채택하였다. 그는불사의 대리인으로 秦나라 재상에 의해 등용되었다. 그는 술을 좋아하며 승려직의 규율을 깼다. 그는 괴짜였으며 세상사도 즐겨 송사를 다스리는데 그의 초자연적인 힘을 발휘하였고 병자를 고쳐 주고 악귀를 쫒는등으로 그는 미치광이 치료사(濟顚)로서 특히 알려졌다.미륵, 즉 메시아가 다시 오게 도면 라한은 석가모니의 모든 사리를 모아 그 위에 장대한 탑을 지을 것이다. 그렇게 되는 날 저들은 열화 같은 황홀경에 들어가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열반으로 사라질 것 이다.
십육나한(十六羅漢)
석가모니의 16명 제자를 일컫는 명칭. 개별적인 존재가 아니라 집단적 존재로, 석가모니의 불법을 전수받고 이승에 머물러 정법을 지키는 역할을 하였다. 수빈다, 나쿨라, 브하드라, 카나카브하라드바아쟈, 카나카밧사, 핀돌라브하라드바아쟈, 카리카, 라후라, 바즈라푸트라, 지바카, 판타카, 나가세나, 앙가쟈, 바라나밧시, 아리타, 쿠다판타카이 등이다. 중국 당(唐)나라 때 현장법사()에 의해 전해졌으며, 이후 우리나라에도 전해졌는데 곳에 따라 나한상을 만들어 봉안하거나 불화로 그려 숭앙하였다.
아라한(阿羅漢, arhan)은 응공(應供)·응(應)·살적(殺賊)·불생(不生)·무생(無生)·응진(應眞)·진인(眞人) 등으로 번역되어진다. 소승(小乘)불교에서 최고의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른 성자를 칭하는 말로서, 대승(大乘)불교에서도 깨달음의 궁극적 단계에 이르른 성자를 아라한(阿羅漢)이라 불러, 부처님 역시 아라한 중의 한 분으로서 섬기는 경우가 있었다.
아라한을 칭하는 번역어로서 응(應) 또는 응공(應供)이란 무엇인가? 이는 그들의 높은 수행 정도로 인해 중생들의 공양(供)에 마땅히 응할(應) 수 있는 이들임을 뜻한다. 또한 살적(殺賊)이란 모든 번뇌의 적(賊)을 죽여 없애 버렸다(殺)는 뜻으로, 그러한 그들은 열반의 세계에 들어 또다시 태어남을 겪지 않으리니, 그러한 까닭에 불생(不生)이며 무생(無生)이란 용어로서 아라한을 달리 칭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그러한 아라한들은 우주 세계의 모든 진리(眞)를 터득한 이들(人)로서, 그들을 진인(眞人) 또는 응진(應眞)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절에 있는 많은 전각(殿閣) 중 응진전(應眞殿)이라 함은 이들 아라한들을 모셔두는 건물을 뜻하게 된다.
십육성(十六聖) -《대아라한 난제밀다라 소설 법주기(大阿羅漢難提密多羅所說法住記)》에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이를 즈음 16명의 아라한과 아울러 그들의 권속들에게 무상법(無上法)의 진리를 부촉(咐囑)하셨는 바, 그들 아라한들은 불법의 멸함을 막고 호지하여 이후 미륵불께서 이 세상에 출현하실 때까지 모든 중생들의 복전(福田)이 되어질 것이다 라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독성(獨聖) 또는 나반존자(那般尊者)라 불린 채 공경의 대상이 되어지고 있는 빈두루파라타(賓頭盧頗羅墮, Pindolabharadyaja)를 비롯하여 16명의 아라한을 말한다.
오백성(五百聖) - 500명의 아라한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법화경(法華經) 500제자 수기품》에 기록된 500명의 제자들, 이후 세상에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어질 것이라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기(受記)를 받은 500명의 제자를 우리는 500명의 아라한이라 불러 말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바로 그 해에 부처님 상수제자 마하가섭(摩訶迦葉)은 왕사성(王舍城) 칠엽굴(七葉窟)에서 깨달음에 이른 500명의 아라한들을 소집하여 부처님께서 남기신 말씀을 모은 최초의 경전결집을 행하였던 바, 당시 그곳 왕사성 칠엽굴에 모여 경전결집에 참여한 이들을 500명의 아라한이라 불러 말하게도 된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지 600년이 지난 후, 인도의 카니시카(Kaniska)왕은 협존자(脇尊者) 및 세우존자(世友尊者) 등을 중심으로 500명의 비구들을 불러모아 '제4차 경전결집'을 행하여 경·율·론 삼장(三藏)을 재해석한《대비파사론(大毘婆沙論)》200권을 집성하였던 바, 이때의 경전결집에 참여한 500명의 스님들을 500명의 아라한이라 불러 말하기도 하는 것이다.
또한《잡아함경(雜阿含經)》및 계율에 관한 사항을 전하고 있는《사리불문경(舍利弗問經)》에 의할 것 같으면, 인도 아쇼카 왕의 4대손 불사밀다라(弗沙蜜多羅, Pusyamitra)왕은 아쇼카 왕이 쌓은 모든 탑을 허물고 비구들을 죽여 당시의 불교를 소멸시킨 다음, 500명의 아라한들을 불러모아 다시금 불법을 중흥시켰다고도 한다.
천이백아라한(千二百 諸大阿羅漢) -《과거현재인과경(過去現在因果經)》의 구절을 인용하면 "야사(耶舍) 장자 아들의 친구 50인과 우루빈가 가섭과 그의 제자 500인, 나제 가섭과 그의 제자 250인, 가야 가섭과 그의 제자 250인, 사리불과 그의 동료 100인, 목건련과 그의 동료 100인을 합한 것을 말한다. 이 1,250인은 먼저 외도를 섬겼으나 뒤에 부처님의 교화를 받아 증과(證果)를 얻었다. 이들은 부처님의 은혜를 느껴 법회 때마다 항상 따라다니며 떠나지 않았으므로, 모든 경의 첫머리에 대중을 열거하는데 흔히 1,250인이 나온다." 이상의 긴 인용문을 통해 우리는 1,250명의 대아라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얻을 수 있는 바,《법화경》설법처에서 이들 1,250명의 대아라한들 역시 부처님의 수기(受記)를 얻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독수성(獨修聖) - 독각(獨覺) 또는 연각(緣覺)이라 불리기도 하는 바, 산스크리트어 pratyekabuddha의 음역(音譯)으로 발랄예가불타라 불리기도 한다. 타인의 가르침을 듣지 않고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깨달음에 이르러 벽지불(?支佛) 또는 독각(獨覺)이라 불리며, 12인연의 이치를 깨달아 모든 번뇌에서 벗어났다는 까닭에 이를 연각(緣覺)이라 말하기도 한다.
보살(菩薩)이란, Bodhisattva의 음역(音譯)인 보리살타의 줄인 말로 깨달은 중생, 깨닫게 하는 중생 혹은 깨우칠 중생이란 뜻이 포함되어 있다. 즉 중생은 중생이되 이미 불법의 진리를 알아, 중생으로 하여금 깨달음에 나아가도록 이끄는 중생을 우리는 보살(菩薩)이라 부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살은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上求菩提)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下化衆生), 이른바 대승불교의 이상적 인간상을 뜻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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