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고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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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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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사제 팔정도 삼법인 사법인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 일체개고 |
인물 |
석가 십대제자 용수 |
종파 |
원시불교 상좌부 대승 |
경전 |
팔리어 한역 티베트 |
성지 |
팔대성지 |
지역별 불교 |
인도 중국 일본 한국 |
싯다르타 고타마(산스크리트어: सिद्धार्थ गौतम, Siddhārtha Gautama, 팔리어: Siddhattha Gotama, 悉達多 喬達摩)는 고대 인도의 종교 지도자로, 불교의 창시자이다.[1] 참고로, 이름이 '싯다르타'에, 성은 '고타마'이며, 때때로 역순으로 '고타마 싯다르타'로 적기도 한다. 석가족의 왕국인 카필라 왕국의 왕자로 태어났으나 왕궁밖에서 늙고 병들고 죽는 인간의 생애가 고통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것을 벗어나는 것을 추구하여 왕위와 가족을 버리고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었다. 진리를 깨달은 자라는 의미에서 석가모니(釋迦牟尼, 산스크리트어: शाक्यमुनि)라고 불리고, 줄여서 석가(釋迦, 산스크리트어: शाक्य)라고도 한다. 불교인들은 그를 가장 위대한 부처들 중의 한 사람으로 여기며, 평신도들은 부처와 석가모니를 동의어로 생각하기도 한다.
목차[숨기기] |
석가모니(기원전 563년 ~ 기원전 483년)의 생애 [편집]
탄생의 역사적 배경 [편집]
BC 6세기경, 현재의 네팔 남부와 인도의 국경부근인 히말라야산 기슭의 카필라성을 중심으로 샤카족의 작은 나라가 있었다. 석가모니는 그 나라의 왕 슈도다나와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석가족은 현재 네팔 중부의 남쪽 변경과 인도 국경 근처에 위치하였던 작은 부족으로, 까삘라밧투, 현재 네팔의 타라이 지방의 티라우라 코트에 해당함)를 수도로 하여 일종의 공화정치 또는 귀족정치(혹은 과두정치)가 행해지고 있었다. 왕이라고 하는 수장을 교대로 선출하는 독립된 자치공동체였지만 정치적으로는 코살라 국에 예속되어 있었다. 석가모니는 이러한 석가족 왕족가문에서 태어났다.
석가모니의 탄생과 탄생설화 [편집]
슈도다나에게는 오랫동안 아들이 없었는데, 석가모니의 어머니 마야부인 꿈속에 하얀 코끼리가 옆구리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 임신했다. 마야부인은 출산이 임박해 오자 당시의 풍습에 따라 아기를 낳기 위해서 친정인 데바다하로 향하던 중, 두 도시 사이에 위치한 룸비니동산에 이르자, 꽃이 만발한 무수 아래서 옆구리로 석가모니를 낳았다고 한다. 경전에는 이때 하늘에서 오색 구름과 무지개가 피었으며, '가릉빈가'가아름다운 소리로 왕자의 탄생을 축하하였으며, 또한 구룡이 나타나 몸을 닦아 주었다고 한다. 석가모니 왕자는 태어나서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어 갔고, 그 걸음 걸음 마다에는 연꽃이 피어 올랐으며, 이후 왕자는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라고 외쳤다고 한다.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다"는 해석이 일반적이지만,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
유년시절과 결혼 [편집]
그러나 마야부인은 왕자가 태어난 지 7일 만에 산후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결혼 적령기가 된 왕자는 야쇼다라와 혼인하여 아들 하나를 낳았는데 싯다르타는 수행에 방해가 된다하여 이름을 '라훌라'라 지었다. [2]
출가 [편집]
전설에 따르면 석가모니가 태어났을 때, 히말라야산에서 아시타라는 선인(仙人)이 찾아와 왕자의 상호(相好)를 보고, “집에 있어 왕위를 계승하면 전 세계를 통일하는 전륜성왕이 될 것이며, 만약 출가하면 반드시 불타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고 한다.
수행과정 [편집]
그는 매우 어려운 수행을 하였는데, 대부분의 경우 아무것도 먹지 않고 참선 수행을 했다고 한다. 어떤 경우에는 하루에 물 한 모금, 깨 한 톨 혹은 쌀 한 톨 정도를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그렇게 가혹할 정도로 수행하다 어느 날 한 소녀가 그의 옆으로 우유가 든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지나가게 되었는데 소녀가 우유를 마실 것을 권하여 우유를 마셨다. 그 때 이를 지켜보던 다른 수행자들이 싯다르타의 이런 행동을 보고 그를 멀리하였다고 한다.
깨달음 [편집]
다른 수행자들로부터 외면당한 후 그는 자리를 옮겨 다시 수행에 정진하였는데 마침 그곳이 보리수가 있는 곳이었다. 그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수행을 하던 어느 날 그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는데 이는 첫 수행을 시작한 후 6년 만의 일이다. 거기서 석가모니는 깨달음을 얻었다.
포교활동 [편집]
열반 [편집]
석가모니는 80살이 되던 즈음에 병이 나서 인도 쿠시나가라에 있는 사라수 나무에서 기원전 483년에 열반에 들었다. 이때 수바드라 라는 사람이 마지막으로 가르침을 배풀어 줄 것을 청했다.
탄생과 사망시기에 대한 견해들 [편집]
석가모니의 출생 및 사망 시기는 확실치 않다. 20세기의 역사가들은 대체로 그가 기원전 563년 무렵에 태어나 기원전 483년 무렵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나, 최근 일부 연구자들은 그가 기원전 410년에서 400년 무렵에 사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주장에 대해서 다른 역사가들은 대체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석가모니의 사상 [편집]
8고 [편집]
- 우리가 여기에 태어났다는 것은 바로 아픔의 뿌리이다 (生).
- 태어나서 늙게되는 것은 또한 아픔이다 (老).
- 살아가면서 병이 들면 아픔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病).
- 삶을 언젠가는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것에 아픔을 깨닫는다 (死).
- 사랑하고 헤어지는 아픔을 깨닫는다 (愛別離).
- 미워하고 한숨지으며 아픔을 깨닫는다 (怨憎會).
- 무엇을 얻고자 하나 얻지 못하면서 아픔을 깨닫는다 (求不得).
- 사람으로 태어나 가진 다섯 가지 조건에서 비롯되는 아픔을 깨닫는다 (五取蘊).
연기 [편집]
“ | 此有故彼有 이것이 있기 때문에 저것이 있고, 此起故彼起 이것이 생기기 때문에 저것이 생긴다. 此無故彼無 이것이 없기 때문에 저것이 없고, 此滅故彼滅 이것이 멸하기 때문에 저것이 멸한다. |
” |
—雜阿含, 卷13 |
'이것으로 생하면 저것이 생하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한다.' 너와 나와 만남도 바로 깊은 인연의 까닭이다. 네가 있으니 내가 있는 것인 만큼 자타가 불이(不二)함을 깨달아 머무름이 없는 자비를 실천할 것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연기설이다. '연기(緣起)'란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인연으로 인하여 생겨난다'는 뜻이다.
자비 [편집]
사성제 [편집]
사성제란 곧 욕심이 없으면 고통이 사라지고 올바른 수행생활로 열반과 해탈에 이를 수 있음을 가르치는 불교 핵심의 진리로서 여러 불교교파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고(苦)성제 : 모든 것은 다 고통이다
- 집(集)성제 : 그 고통은 바로 탐욕과 진노와 어리석음에서 비롯된다.
- 멸(滅)성제 : 번뇌와 무명을 모두 끊어 버린 절대평화, 절대자유 해탈의 경지를 가리킨다.
- 도(道)성제 : 멸의 세계에 이르기 위한 '여덟가지의 올바른 수행생활'을 설명하여 팔정도의 방법이 있다.
팔정도 [편집]
- 지나친 쾌락과 지나친 계율, 고행을 금지한 중도로서의 8가지 바른 수행법
- 정견: 불법의 진리인 사성제(四聖諦)를 바르게 인식
- 정사유: 올바르게 사유
- 정어: 올바르게 사유하고 그에 따라 말함
- 정업: 올바르게 사유하고 그에 따라 행동함
- 정명: 올바른 생활방식으로 의식주를 바르게 하는 것
- 정정진: 바른 마음가짐으로 노력하는 것
- 정념: 실체와 사고· 감정의 움직임에 대하여 깨어 있는 것
- 정정: 바른 선정으로 심신을 조용히 갖고 무상무아(無常無我)를 깨달음
삼법인 [편집]
삼법인은 불교의 중심사상으로 일체 존재의 세 가지 특성 -무상(無常), 무아(無我), 고(苦)-을 말하고 있다.
-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이 덧없이 변한다. / 변화만이 유일하다.
- 제법무아(諸法無我): 영원한 자아의 본체란 있을 수 없다. / 힌두 전통의 Atman은 존재하지 않는다.
- 일체개고(一切皆苦):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하리라 집착하면 모든 것이 다 고통이다. / 영원한 만족은 없으며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
석가모니의 제자들 [편집]
십대제자 (불교) 참고
석가모니의 여러 이름들 [편집]
석가모니는 불교 경전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에 따라서 다음의 이름으로 대칭되기도 한다. (로마자 표기는 산스크리트어 표기)
- 여래(如來, Tathāgata): 참 됨을 몸소 갖추고 있는 분.
- 아라한(阿羅漢, Arhat): 세상에서 공량과 우러름을 사고 있는 분.
- 정각자(正覺者, Sambuddha): 올바로 깨달음을 얻은 분. 길게는 무상정등각자 (無上正等覺者 Anuttara Samyaksambuddha) 혹은 정등각자(Samyaksambuddha)로 일컬어짐.
- 명행족(明行足, Vidyācarana Sampanna): 하는 일에 허물이 없는 분.
- 선서(善逝, Sugata): 뛰어나게 참됨에 다다른 분.
- 세간해(世間解, Locavit):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분.
- 무상사(無上士, Anuttara puruşa): 가장 높은 자리에 계신 분.
- 조어장부(調御丈夫, Puruşadamya sārathin): 사람을 다루고 바르게 이끌어 가는 분.
- 천인사(天人師, Śāstā devamanuşayānām): 신들과 사람들을 가르치시는 분.
- 세존(世尊, Bhagavat): 세상에서 가장 높이 받들어지는 분.
팔만대장경의 기록에 보면, 제자들은 석가모니를 "세존이시여", "고담(고타마의 한역)이시여", "여래께서" 등으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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