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6일(토) 맑음 ○635일째 △629봉우리(산)
괴산,문경 막장봉(887m, 627), 장성봉(916.3m, 628), 애기암봉(740m, 629)
제수리재 가는 길의 소금강 모습
03:16 장유아파트 출발-남해-중부내륙고속
04:33-04:52 남성주 휴게소에서 수면 휴식
05:44-06:15 문경 휴게소 아침식사(콩나물국밥)
연풍IC-칠성면
06:40 소금강-주차장 공사중
06:50 제수리치 도착-산길 입구 옆에 주차하고 산행준비. 이른 시간이라 너른 공터에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07:03 제수리치 출발-산길 입구에 여러 가지 표지판과 시설물, 이정표가 요란하게 환영한다. 자세히 살펴 보지 않고 산길로 들어선다. 장성봉 4.8km, 막장봉 3.6km 이정표를 지난다. 막장봉까지 두 시간이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결론적으로 두 배 정도 소요되게 된다. 전형적인 산길이 기분 좋게 이어진다.
07:21 이빨바위-이빨바위 봉우리의 좌측 사면으로 우회한다.
07:29 첫 전망대-정면으로 대야산과 중대봉, 멀리 속리산과 백아산, 가령산, 낙영산, 도명산 방향이 조망된다. 시계가 선명하여 조망이 거침이 없이 또렷하다.
07:42 속리 12-02 표지목 지점-정면으로 대야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이후 계속해서 나타나는 전망대에서 우측의 대야산, 속리산 능선을 조망하면서 산길을 이어간다.
08:03 속리 12-03 표지목을 지난 바위 전망대에서 둔덕산, 대야산, 속리산을 조망한다.
08:08 장성봉 3.0km, 막장봉 1.8km, 지나온 곳 제수리재 1.8km 이정표-막장봉까지 한 시간이면 되겠다는 착각을 한다.
08:12 암봉(투구봉) 만남-좌측으로 우회길이 보이지만 홈통바위사이로 바위의 중간지점까지 오른다. 바위 위에 소나무 두 그루와 국립공원 표지목(12-04)이 보인다.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로프도 오르는 길도 마땅찮아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른다. 사방으로 거침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이 바위가 투구봉으로 생각된다.
08:38 속리 12-05 표지목 지점에서 길은 우측으로 휘어진다. 조금 가면 기암이 나온다. 진행방향으로 막장봉 능선이 조망된다. 안부로 내려섰다가 조망처를 지난다.
09:03 분화구 바위-바위 끝에 동그란 부분에 빗물이 고이면 백두산 천지같다 하여 천지바위라고도 불린다. 바위 끝에 의자처럼 앉을 수 있어서 사진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분화구 바위를 지나면 철제 난간이 설치된 암릉을 지난다.
09:18 로프지대를 지나고
09:27 홈통바위 암릉-수직 홈통 바위에서 로프를 잡고 내려선다. 조금 내려가면 또 한 군데 로프 지대가 나온다. 두 번째 로프를 내려서서 잠깐 휴식을 한다.
09:45 조망바위에서 지나온 홈통바위를 돌아본다. 조금 더 오르면 뾰족한 바위들이 모여 있는 암릉이다. 댑바위가 보인다. 좌측으로 조금 가니 달팽이 바위가 보인다.
09:56 달팽이 바위가 보이는 지점에서 두 갈래 길로 나누어진다. 좌측으로는 급경사 바위길이다. 위에서 보니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 않고 위험할 것 같아 리본이 달린 우측길로 내려간다. 한참 내려섰다가 좌측 사면으로 붙는 길이다.
10:07 달팽이 바위-우회하여 올라선 능선길은 달팽이 바위를 지난 지점이어서 달팽이 바위를 보기 위하여 좌측으로 진행한다. 갈림길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까지 진행한다. 로프가 없어서 올라가기도 내려서기도 까다로운 곳이다.
10:19 댐바위-표지목 12-07 지점을 지나서 좌측으로 오르면 댐바위가 나타난다. 보기보다 경사가 심하다.
10:23 십자굴 바위-댐바위를 지나면 바로 만나는 커다란 바위를 자세히 보니 바위사이로 길이 이어져 있다.
10:27 코끼리 바위-정면으로 보니 코끼리를 닮은 것 같기도 하지만 너무 말랐다. 누군가 바위를 확실하게 보거나 사진을 찍기 위하여 주위의 나뭇가지를 잘라 놓았다.
10:40 막장봉(868m) - 코끼리 바위에서 10여분 올라서면 조망처를 지나 막장봉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다. 절말 표지판을 조금 지나서 공터에서 잠시 요기를 한다.
10:56 막장봉 출발
11:03 시묘살이 계곡 갈림길-이정표 (좌측 절말 5.2km 직진 장성봉 1.0km, 지나온 곳 제수리재 3.8km)
11:12 악휘봉 갈림길-악휘봉 방향으로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다. 우측으로 진행한다.
11:23 이정표(장성봉 0.5km, 막장봉 0.7km, 절말 5.7km)
11:33 장성봉(916.3m)-정상석과 삼각점이 있고 중간에 제단처럼 바위가 놓여 있다. 정상석 뒤로도 길이 보여서 조금 진행하여 보니 어느 곳인지 모르겠지만 북쪽으로 길이 계속 이어져 있는 것 같다.
11:48 버리기미재 갈림길-「장성봉 119 솔라표시등-02」이 설치되어 있다. 좌측 애기암봉 길은 대간하는 사람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길 입구에 나무가 가로 놓여있다. 가야할 애기암봉 능선 너머에 구왕봉과 희양산이 가깝고 이어진 백두대간 능선이 백화산을 돌아 조령산으로 이어진다. 멀리 주흘산 영봉이 가물거린다.
12:16 「장성봉 119 솔라표시등-03」- 장성봉(6) 구조요청지점 무명봉을 지나고
12:36 「장성봉 119 솔라표시등-04」암릉지대를 통과한다.
12:51 장성봉(9) 119 구조요청지점을 지나 내려선다.
13:06 주전자 바위
13:30 횡으로 걸쳐진 로프지대
13:42 애기암봉(740m)-「애기암봉)737m,영주기관차산악회 」표지판이 나무에 달려 있고 그 아래 흐릿하게 애기암봉 글씨 흔적이 남아 있는 작은 바위가 있다. 조망은 없고 날파리가 귀찮게 하지만 허기와 갈증을 잠시 풀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13:59 장성봉(11)구조요청지점-우측「장성봉 119 솔라표시등-05」아래로도 길이 보이지만 좌측 완장방향으로 진행한다.
14:10 수직 로프구간을 어렵게 내려선다. 급경사 내림길이 계속 이어진다.
14:20 수직 홈통바위-좌측 희양산이 보이는 바위에 당도하니 가야할 길은 로프도 없는 수직 홈통바위길이다. 심호흡으로 가슴을 진정시키고 조심스럽게 길 입구에 선다. 스틱을 아래로 던져 놓고 팔로 양쪽을 밀면서 미끄러지듯이 내려선다. 중간에 나무뿌리가 있어 그리 위험하지 않지만 위에서 내려다 보면 되돌아가야할지 계속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구간이다. 이어서 로프구간을 내려선다.
14:25 테라스 바위 구간-넓고 커다란 바위가 작은 바위위에 얹혀져 있는 곳을 지나 내려선다. 이곳을 지나면 경사가 순해지면서 진행하기가 어렵지 않다.
14:33 전망바위-잔디가 벗겨진 커다란 무덤을 지나 하산길의 주요 포인트 지점인 전망바위이다. 이곳부터는 긴장을 풀고 하산할 수 있다.
14:46 계곡합류-물이 없고 후덥지근한 계곡길을 잠시 내려간다.
14:56 우측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을 만난다. 잠시 땀을 씻고
15:04 초지-애기암봉 완장리 이정표를 지나면 개망초와 잡초가 뒤덮인 초지를 만난다.
15:08 폐가를 만나 좌측으로 가다가 지도를 보니 폐가 우측으로 가야 된다. 너른 길이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면서 이어진다.
15:19 좌측에 펜션으로 보이는 빨간 지붕 건물과 계곡 거대한 바위 옆을 지나 완장마을로 향한다.
15:49 완장리 회관 도착 <산행 끝>
15:51 이강년 생가에서 가은 택시 호출 (054-571-5789) 23,000원
16:04-16:15 택시로 제수리재 이동
16:25 제수리재 출발
19:18 장유 도착
※산행거리 약 11km
※산행시간 약 8시간 46분
※차량왕복거리 약 490km
· 산속이야기 방장님의 막장봉 산행기에 뽐뿌 받아 겨울철에는 위험하다는 장성봉, 애기암봉 능선을 이번에 제수리재에서 애기암봉까지 이어가기로 하였다. 완장마을에서 원통봉을 경유하여 애기암봉을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다고 하여 애기암봉 하산길을 우려했으나 막상 하산길은 원통봉 방향이 아니라 완장마을로 직통으로 내려서는 급경사 길이었다. 애기암봉에서 잣발재로 내려서는 길은 정상부근에는 보이지 않았고 뚜렷한 길을 따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완장마을로 이어져 내린 것이다. 잣발재로 내려서는 길은 표지석 바로 뒤편 리본이 있는 곳인지 알 수 없다.
· 장성봉에서 애기암봉으로 이어지는 길과 애기암봉에서 하산길의 고생길에 비하면 애기암봉 정상은 그야말로 볼품없는 날파리만 왱왱거리는 허접한 봉우리였다. 그러나 하산후의 완장마을에서 보이는 애기암봉의 모습은 무사히 산행을 끝냈다는 성취감에 친숙하고 멋지게 보이더라.
· 장성봉에서 버리미기재 가는 길과 애기봉 버리미기재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없거나 훼손되어 방향과 길을 찾느라 이리저리 살펴보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됨.
제수리재-막장봉 들머리
장성봉, 막장봉 이정표를 지나 능선에 진입
이빨바위라고 하는 데-전부 윗 앞니만 가지런하다. 좌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진다.
첫 전망대에서 본 대야산과 중대봉
속리산 주능선과 우측 가령산 낙영삱 조봉산 도명산 라인
가령산, 낙영산, 도명산 라인을 조금 당겨서
대야산
속리산
우측 제수리재에서 남군자산 가는 능선이 보인다.
대야산 중대봉 라인을 당겨서
속리산 주능선
가령산 낙영산 쌀개봉 조봉산 조봉산 앞에 도명산
좌측 둔덕산과 마귀할멈통시바위 능선과 대야산 그리고 중대봉
구름 안개가 피어 오르는 저곳은 ?
막장봉까지 반쯤 진행
투구봉 오름길-우측 홈통 사이로 힘들게 올라서면
바로 앞에 투구봉이다.
꼭대기에 오르려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포기하고 좌측 우회로로 나와서 올라선다
멀리 군자산
보배산 칠보산 덕가산 시루봉 악휘봉 능선
운무가 피어있는 저곳은??
대야산 라인은 우측에서 하루 종일 동행한다.
속리산 라인과 도명산 방면
지나온 능선 너머로 제수리재에서 남군자산 가는 능선
투구봉 정상과 도명산 라인
조금 내려서서
투구봉에서 본 둔덕산 마귀할멈통시바위 능선과 대야산 우측 중대봉
대야산에서 불란치로 내려서는 대간길이 뚜렷하다.
투구봉을 내려서면서
투구봉 암벽과 대야산
길게 늘여서
돌아본 투구봉
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기암 너며 막장봉이 보인다.
막장봉과 우측 분화구 바위 지대
둔덕산
버리미기재에서 송면 선유동 계곡으로 향하는 길
도명산 방면
악휘봉
분화구 바위
대야산을 배경으로
아래 바위 절벽이 아름답게 보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별로네
저 바위도 무슨 이름이 있던데
좀 더 가까이
저 바위를 돌아가서
군자산과 보배산을 조망하고
다시 나와서 암릉길을 진행한다
철제 난간 덕분에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암릉
분화구 바위 지대를 돌아보고
암릉길을 가다가
돌아보니 둘리바위라고 한다
막장봉
앞에 보이는 암릉지대를 지나야 한다.
홈통바위 절벽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홈통바위를 내려서서
또 다른 밧줄지대를 내려온다.
돌아본 홈통바위
분화구 바위지대와 홈통바위
분화구 바위지대를 당겨서
전망바위에서 둔덕산을 바라보고
분화구 바위 능선의 암벽지대
홈통바위를 다시 당겨서
암릉지대를 이리저리 올라가면
개선문 처럼 네모난 바위들이 환영을 한다.
댐바위
댐바위, 통천문 바위, 막장봉
달팽이 바위
저곳으로 바로 내려서지 못하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섰다가 능선에 복귀하여 거꾸로 달팽이 바위로 올랐다.
가까이에서 본 달팽이 바위
누군가는 저 바위틈 사이로 왔다갔다 하던데
내려서는 길
틈
사람 얼굴 같기도 하고 원숭이 같기도 하다
오르고 있는지 내려가고 있는지
지나온 능선과 달팽이 바위
달팽이 바위
댐바위
위에서 보기 보다 경사가 심하다.
겁없는 사람들은 아래로 내려서기도 하는데
댐바위와 달팽이 바위
통천문 바위
저 안으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길이 연결된다.
코끼리 바위
막장봉 오름길에 돌아본 지나온 능선
군자산 보배산 칠보산과 아래 시묘살이 계곡
멀리 조령산 신선봉 라인
신선봉 조령산 라인을 당겨서
막장봉
희양산과 백화산 라인
시묘살이골 갈림길 안부-직진한다.
진행하면 악휘봉으로 연결된다. 반대로 진행한다.
막장봉 장성봉 중간의 이정표
장성봉 정상-정상석 뒤로 뚜렷한 길이 보여 잠시 헷갈리기도 한다
장성봉 정상-역시 이곳도 조망이 없다.
장성봉으로 올라온 방향으로 우측으로 진행하면 애기암봉과 버리미기재 갈림길이다.
01번은 버리미기재 방향에 있는 것 같다
갈림길 조망처에서 본 애기암봉 능선길 너머로
백두대간 구왕봉과 희양산 멀리 백화산 라인
애기암봉 뒤로 원통봉 너머 뇌정산
기암 절벽을 잠시 감상하고
무명봉 솔라등 3번 표시등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한적한 숲길이 이어진다
버리미기재 갈림길에서 내려선 능선을 돌아본다
거대한 암벽이 앞을 가로 막는다.
스틱을 접어 배낭에 고정시키고 숨을 고른 다음
두 발 네 발을 사용하여 암봉을 오른다.
내려선 안부에 있는 기암
곰같기도 하고 아기 얼굴 같기도 하고
개구멍 바위-배낭이 걸리적 거려서 우측으로 돌아서 오른다.
주전자 바위
이곳을 달팽이 바위라고도 한다.
주전자 바위의 주둥이 부분?
장성봉
장성봉과 내려온 능선
애기암봉
구왕봉과 희양산
주전자 바위와 장성봉
애기암봉 오름길의 횡단로프 지대
애기암봉 정상
갈림길 표지판에서 완장 방향으로
솔라등 우측 리본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도 된다.
급경사 하산길 중간중간에 구종요청 지점 표지판이 안심을 시킨다.
정신이 아찔한 로프 하산지점
다시 스틱을 배낭에 정리하고 내려선다.
사진상으로는 별로네
희양산
내려서면 별것 아닌데 저 위의 우측에서 보면 로프도 없는 수직 바위길이 순간적으로 공포심을 일으킨다.
좌측 홈통을 통해서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얹혀진 바위 ?
무덤을 만나면 경사가 완만해진다.
조망바위-이곳에 오면 고생 끝.
그래도 말라버린 계곡길은 지루하다.
재미없는 계곡을 한동안 내려서면
합수지점에 맑은 물로 땀을 대충 씻어내고
표지판을 지나면
초지를 지나 폐가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간다.
원통봉?
한적한 하산길
빨간 지붕 펜션
기암 앞으로 작은 계곡이 지난다.
애기암봉
완장마을
완장마을에서 장성봉과 애기암봉 능선을 다시 한번 돌아본다.
독립투사 이강년 생가터에 도착하여 택시를 부르고 산행을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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