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sr]그림,詩畵

푸른 눈에 비친 조선의 모습…`먼나라 꼬레…`사진전

이름없는풀뿌리 2015. 9. 22. 13:28

 

푸른 눈에 비친 조선의 모습…`먼나라 꼬레…`사진전


 


테니스와 여가활동 - 조선에 온 서양의 외교관들이나 선교사들이 여가활동에서 가장 선호한 것중의 하나가 테니스 시합이었다

 


중흥사 - 고려 때 창건된 중흥사는 북한산성 안의 중심지인 노적봉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1904년 소실

 


무악재에서의 휴식 - 공사관 관계자들이 영은문(迎恩門)을 지나 무악재 중턱을 오르다가 휴식을 하는 장면으로 추정된다

 

 


명동성당 사제관 - 중앙의 서양식 건물은 명동성당 사제관. 1892년에 사제관의 오른쪽 공터에다 명동성당을 짓게 된다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 - 1882년에 톈진의「양시태사진관」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원군 사진


 


가마를 타고 가는 여인 - 가마 속의 여인은 따르는 몸종이 없는 것으로 보아 관청에 들어가는 기녀로 여겨진다


 


포도주와 담배 - 공사관 관계자들이 서양식 의자에 앉아 프랑스산 붉은 포도주를 마시며 담배를 즐기고 있다


 


별기군의 열병 - 광화문 옆의 군영에서 열병을 하고 있는 별기군


 


프랑스 공사관 전경 - 프랑스 공사관은 1886년 조선과 프랑스 간의 수교 이후에 서소문 안에 자리를 잡았다


 


조선 무관 한(韓) 장군과 프랑스 무관 드라브리 자작




프랑스 공사의 총융청 방문 - 해군 무관 드라브리(de Labry) 자작(맨왼쪽-흰옷을 입은 이)을 데리고 창의문 밖의 총융청을 방문해 조선의 무관 한(韓) 장군(프랑뎅의 오른쪽-앞줄의 갓쓴 이) 및 간부 무관들과 자리




이폴리트 프랑뎅 - 이폴리트 프랑뎅은 1892년 4월부터 1894년 2월까지 조선 주재 제2대 프랑스 영사 및 전권공사를 역임


 


조선의 대신들 - 프랑스 공사관 부근의 서울주재 외교관 클럽에서 조선의 대신들과 프랑뎅 등 공사관 관계자들이 자리


 


조선 여인의 맵시 - 프랑스 공사관에 소속된 조선인 통역안내원의 부인으로 추정된다

 

 


▷ 조선말기 또는 일제시대 때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서울 남대문(숭례문) 일원의 모습입니다. 이미 나라를 잃었거나 잃기 직전이겠지만 서울을 감싸안은 북한산과 초가 - 기와집 그리고 성벽 또 아이들의 모습이 더 없이 평화로와 보입니다.
남대문 주위 성벽이 별 훼손 없이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리포터는 남대문 주변 성벽이 이렇게 원형대로 남아 있는 사진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사진은 남산쯤에서 촬영된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지게를 지고 성벽 쪽으로 올라오는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성벽 위에 올라 가 놀고 있는 개구쟁이들. 아이들이 천진난만하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사진 아래쪽을 자세히 보면 성벽 위에 사람이 서 있는 듯하고 그 아래 누군가가 성벽을 타고 올라오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어쩌면 아이들은 저 광경을 구경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