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헌인릉(獻仁陵)에서<要約>

이름없는풀뿌리 2016. 9. 19. 12:57
헌인릉(獻仁陵)에서<要約> 둘째 얘를 따라 그 아이 德에 헌인릉에 가게 되다. 天下를 발 아래 두고 호령하던 임금님은 오늘 파르란 잔디의 丘陵의 언덕 양 옆으로 휘늘어진 赤松을 거느리고 구구만년 石像들의 泣訴를 받으며 文字로 전해오는 그들의 傳說은 모래알보다도 많은 잔듸 처럼 깔려있었다. 그리고 오늘도 帝王의 위엄을 지니고 감히 그 앞에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斷絶로 도저히 다가갈 수 없는 彼岸의 世界에 갇힌 채로 흘러가는 시간의 벽 속에서 내가 그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고 그가 나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배달9213/개천5914/단기4349/서기2016/09/03 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헌릉 제3대 태종(太宗, 1367∼1422년) 태종의 어진은 전해지는 것이 없으나 태조의 용안을 많이 닮았다 함. 인릉 제23대 순조(純祖, 1790∼1834년) 헌인릉에서 본 야생화 청초한 물봉선도 우리 둘째를 어서 오라 하는 듯 사위질빵도 이 가을의 상쾌한 바람에 만개했다 야생에서 처음보는 마열매가 헌인릉 뒤쪽 산책길에서 나를 맞이해 주었다. 하얀 백당나무 열매가 가을이면 이렇게 영롱하게 익어갈 줄은... 언제 보아도 고하게 보이는 작살나무의 열매



 

 The Lark In The Clear Air

Daniel Kobialka (다니엘 코비엘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