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중자(文中子)
천하는 어지러워 전쟁만을 일삼는데 / 紛紛天下事兵爭
상기도 시군 위해 태평을 획책하네 / 尙爲時君策太平
머리가 하얗도록 하분에서 도를 강하니 / 講道汾陰從白首
한때의 제자들은 모두 다 명경일레 / 一時諸子盡名卿
[주]문중자(文中子) : 왕통(王通)은 수(隋)나라 용문(龍門) 사람인데, 자는 중엄(仲淹)이다. 어려서부터 독학(篤學)하였고, 일찍이 장안(長安)에 노닐면서 태평(太平)에 대한 십이책(十二策)을 아뢰었으나, 그 계책이 쓰이지 못할 것을 알고 하분(河汾)에 물러나 살면서 사람을 교수하여 수업한 자가 1천 명이나 되었다. 자주 부름을 받았으나 나아가지 아니하고 죽으니 문인들이 사시(私諡)를 문중자(文中子)라 일컬었다.
'09 정도전 三峯集' 카테고리의 다른 글
99)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고동주를 지나다[過古東州] (0) | 2018.01.21 |
---|---|
98)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자조(自嘲) (0) | 2018.01.21 |
96)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도중(途中) (0) | 2018.01.21 |
95)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수원 도중에서 김총랑의 집을 바라보다[水原途中望金摠郞家] (0) | 2018.01.21 |
94)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밤에 앉아[夜坐] (0) | 2018.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