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정도전 三峯集

114)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은계 상인 상죽헌 시권에 제하다[題隱溪上人霜竹軒詩卷]

이름없는풀뿌리 2018. 1. 22. 06:44

은계 상인 상죽헌 시권에 제하다[題隱溪上人霜竹軒詩卷]

 

한 구비 시냇물은 집을 둘러 흐르고 / 一曲溪流繞屋鳴

두어 가지 성긴 대는 서리 앞에 비끼었네 / 數枝疎竹對霜橫

생생한 뜻은 끝내 막기가 어려우니 / 須知生意終難遏

끊임없는 활수가 또 있을 걸 알겠구려 / 又有源源活水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