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정도전 三峯集

116)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승 목암의 시권 안에 제하다 을축 봄 [題僧牧庵卷中 乙丑春]

이름없는풀뿌리 2018. 1. 22. 06:46

승 목암의 시권 안에 제하다 을축 봄 [題僧牧庵卷中 乙丑春 ] 우왕 11년

 

 

풀 우거진 긴 둑에 봄비는 부슬부슬 / 芳草長堤春雨微

종일토록 소 치며 집에 갈 걸 잊었구려 / 牧牛終日却忘歸

여보소 그대 부디 밭 가는 힘 넣어 주고 / 請君須辦耕田力

아예 저 혼자만 살찌게 말아 다오 / 莫使無爲空自肥